[FETV=장명희 기자] 지중해 건강 브랜드 올록담이 3개국 기능성 올리브 품종을 과학적으로 설계한 연질 캡슐 '올리브3(Olive3)'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리브3'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올리브오일 마스터이자 영국 LIOOC(런던 국제 올리브오일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마젠 아사프(Mazen Assaf)가 직접 제조 설계에 참여한 제품으로, 품질에 있어 기존의 건강기능식품과는 차별화된 완성도를 자랑한다. 지난달 진행된 사전 체험단 모집에서 신청 접수 하루 만에 정원이 마감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올리브3'는 지중해 3국(그리스-코로네이키 · 스페인-피쿠알 · 이탈리아-프란토이오)에서 엄선한 프리미엄 품종을 각각 다른 건강 기능에 맞춰 조합한 BioForm 블렌딩 포뮬라를 기반으로 한다. 각 품종은 수천 개 올리브 중 기능성과 조화성을 기준으로 선별됐으며, 현지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폴리페놀 함량이 최고조에 달하는 수확 시점에 맞춰 수확하는 자체 기술 PolyHarvest를 적용했다. 올리브유는 원료 선택뿐만 아니라 산화 안정성이 관건인 만큼, '올리브3'는 캡슐 소재 중 가장 높은 밀폐성과 항산화 차단력을 자랑하는 옥수겔 연질
[FETV=권현원 기자] 토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외화 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인 ‘한투 외화 RP’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출시에 앞서 이날부터 토스뱅크 앱을 통해 ‘한투 외화 RP’ 사전 신청을 개시한다. ‘외화 RP’는 정부나 금융기관이 발행한 고신용 자산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단기 외화 투자상품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과 단기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저금리 시대에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달러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투자수단으로 인기가 높다. ‘한투 외화 RP’는 한국투자증권이 운용하는 31일 만기 외화 RP 상품으로, 사전신청 고객에게는 연 5.5%(세전)의 우대 금리가 제공된다. 일반 가입 시 기본 금리는 연 5.0%로, 사전신청만 해도 0.5%포인트 추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신청은 6월 2일까지 토스뱅크 앱에서 가능하며, 신청 고객에게는 정식 판매 개시 시 알림이 발송된다. 상품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시스템 점검 시간인 매일 23시 30분 부터 00시 10분 까지 약 40분간, 국내 외환시장 미개장 시간인 오전 6시 부터 9시 까지 약 3시간을 제외한 시간 모두 가입이 가
[편집자 주] 하이트진로가 선언한 '소주 세계화'와 '진로 대중화'가 필리핀 주류 시장에서 현실화되고 있는 중이다. K-컬처 열풍 속 소주를 찾는 현지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FETV는 소주가 국경을 넘어 글로벌로 나가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로'의 경쟁력과 이를 가능케 한 유통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필리핀에서 스페인 상류층의 옛 주택을 이르는 ‘까사(CASA)’에서부터 일반적인 집을 의미하는 ‘바하이(Bahay)’까지 한류 열풍이 불면서 현지인이 국내와 같이 소주를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다. 필리핀의 문화에 ‘K-주류’가 스며들고 있는 중이다. 필리핀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마닐라는 역사적인 건축물부터 현대적인 쇼핑몰과 고급 리조트까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다. 특히 5월은 여름 우기로 접어드는 시기로 평균 기온은 25도에서 35도 사이, 낮에는 습도까지 더운 편에 속한다.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 마닐라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자마자 필리핀 마닐라의 햇빛과 습한 공기와 마주해야 했다. 그리고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은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하나더이지 적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외송금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이 커지는 하나더이지 적금은 급여 등 정기적으로 해외송금을 보내는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 상품이다. 특히 적금 만기 전이라도 본국으로 귀국하거나 납입된 적금을 해외로 송금할 경우 특별중도해지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올해 말까지 3만좌 한정으로 판매 예정인 하나더이지 적금의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3.0%를 더해 최고 연 5.0%이다. 우대금리 조건은 ▲해외송금 건수별 최고 연 1.5% ▲해외송금 금액별 최고 연 0.5% ▲급여이체 연 0.5%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로,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 또는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6월 말까지 ‘적금 이름 맞히기 초성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더이지 적금을 가입한 외국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해외송금 전용 앱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은 일본 대표 중공업 기업 IHI사와 소형모듈원전(SMR)을 위한 강판 콘크리트 벽체(SC·Steel-Composite) 모듈화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27일 일본 요코하마 IHI 공장에서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 사업주인 로파워와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및 일본 IHI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판 콘크리트 벽체 모듈화 실증을 선보이고 완성품을 인도하는 행사를 가졌다. 원전 구조물 벽체는 현장에서 거푸집을 만들고 철근과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삼성물산은 IHI사와 협력해 사전 제작한 강판 사이에 콘크리트를 넣어 안전성을 크게 높인 강판 콘크리트 벽체를 실제 크기로 제작했다. 특히 공기와 비용이 사업성과 직결되는 SMR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시공하는 모듈화를 적용했다. 강판콘크리트 모듈화 공법은 ▲안전성 ▲공기 단축 ▲품질 향상 ▲비용 절감까지 가능해 SMR 건설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FEED)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SMR 핵심 공법을 성공적으로 실증함으로써 향후 본공사
[FETV=김주영 기자] HK이노엔은 최근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IN-115314’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HK이노엔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IN-115314와 아포퀠정(오클라시티닙, Oclacitinib)을 각각 경구투여해 소양증과 피부병변 개선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 임상에는 국내 10여 개 동물병원이 참여한다. IN-115314는 세포 내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야누스 키나제-1(Janus Kinase-1, 이하 JA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물질이다. 기존 출시된 치료제는 JAK-2까지 억제해 부작용 위험성이 우려돼 용법·용량 제한이 있었지만, IN-115314는 높은 선택성과 뛰어난 JAK-1 억제능으로 낮은 부작용과 효과적인 항염증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HK이노엔은 해당 물질을 사람(연고제)과 반려동물(경구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동시 개발 중이다. 반려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16억 4천 850만 달러(한화 약 약 2조2700억원)으로 추정되며, 평균 10.3
[편집자주]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예비인가를 앞두고 금융·산업권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컨소시엄들의 몸집도 경쟁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이에 FETV는 제4인뱅 컨소시엄을 구성한 주요 주주들에 대해 들여다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소소뱅크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경쟁 당시 약점으로 꼽혔던 자본력을 적극적인 대주주의 참여로 보강하며 제4인터넷전문은행(이하 제4인뱅) 인가전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만 대부업체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며 자칫 소상공인 주주 중심이라는 명분이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제3인뱅 예비인가, 자본력에 밀려 고배 금융권에 따르면 소소뱅크 설립준비위원회는 지역별 소상공인연합회 등으로 이뤄진 소액주주연합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지방은행인 BNK경남은행을 비롯해 리드코프 등 금융권에서도 참여해 자본 경쟁력을 강화했다. 소소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019년 금융당국의 제3인터넷전문은행(이하 제3인뱅) 신규인가 추진에도 소소뱅크는 ‘소소 스마트뱅크’라는 상호명으로 인가전에 참여했다. 제3인뱅 인가전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말 기준 유럽 전체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2020년 유럽에 출시된 이후 판매 1년 차인 2021년 4%에 불과하던 전체 점유율이 4년 만에 5배 이상 확대됐다.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까지 합산한 전체 램시마 제품군은 지난해 말 기준 유럽에서 71%의 점유율을 기록해 압도적 처방 성과를 보였다. 유럽에서 인플릭시맙을 처방받은 자가면역질환 환자 10명 중 7명이 램시마 제품군으로 치료받고 있는 셈이다. 투약 편의성 및 의사, 환자의 높은 선호도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성공한 만큼 미국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제품명)의 매출 전망도 밝다. 램시마SC가 유럽에서 일정 기간을 거쳐 처방 안정화가 이뤄진 점을 고려할 때, 미국에서도 현재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대형 보험사 처방집 등재가 완료되면 짐펜트라 처방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의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도 유럽에서 성과를 높이고 있다.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FETV=신동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전체 IT 예산 중 정보보호 투자 비율을 평균 약 16%를 기록하며 KB·신한금융 그룹과 비교하면 약 2배 더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ISO 보안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정보보호 FIDO·SOAR·머신러닝 기반 탐지시스템 등의 기술을 도입하며 보안 체계를 구축했고 2026년까지 보안 수준의 편차를 최소화해 그룹 차원의 일관된 보호 수준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ESG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2011년에 ISO 보안 인증을 얻는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고객정보보호본부를 신설하며 정보보호 조직을 재정비했고 주요 계열사들도 전담 부서를 설치하며 보안 문화 확산에 나섰다. 2015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권 최초로 생체 인증 기술인 FIDO를 도입하고 탐지 시나리오를 10개에서 26개로 확대 운용하며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했다. FIDO는 지문, 얼굴, 홍채 등 생체정보를 기기 내부에서 암호화해 외부 유출 위험 없이 신속한 인증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2016년에는 하나카드가 실시간 부정사용을 차단하는 T
[FETV=김선호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한 아워홈이 최근 대표 직속으로 전략실을 신설한데 이어 서둘러 산하 조직으로 신사업TFT를 결성했다. 한화그룹 오너 3세 김동선 부사장이 임원으로 속해 있는 계열사 중 가장 매출 규모가 큰 아워홈을 중심으로 성과를 증명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이 대표 직속으로 전략실을 신설한 후 산하에 신사업TFT를 조직했다. 최근 김태원 한화갤러리아 미래사업TFT장을 아워홈 대표로 선임했고 신설한 전략실을 류형우 한화갤러리아 최고투자책임자에게 맡긴데 이은 조치다. 한화그룹 오너 3세인 김동선 부사장은 현재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등에서 미래비전총괄을 맡고 있다. 이 가운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우리집에프앤비를 설립한 후 이를 앞세워 아워홈 지분 58.62%를 인수했다. 올해 5월 15일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후 아워홈은 20일 ‘비전 2030’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방향성과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여기서 김태원 아워홈 대표는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달성”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