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KAIST가 공동 개발한 미래형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4기 참가자 모집이 6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로 우주에 대하여 열정을 가진 중학교 1, 2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우주의 조약돌’은 청소년에게 우주에 대한 관심과 탐구력을 키워주고, 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한 프로젝트 기반 커리큘럼을 통해 미래 우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3기, 약 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3기는 각각 ‘달 탐사’, ‘화성 탐사’, ‘지구를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운영됐다. 에세이(1차 전형) 심사와 면접(2차 전형)을 거쳐 총 30명이 최종 선발된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4기로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7월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6개월 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의 지도 아래,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수료생들은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
[FETV=류제형 기자] 두산 유통BU에서 운영하는 두타몰이 러닝크루 및 다양한 러닝코스를 활용한 나이트라이프 스타일 선점을 위해 러닝 스테이션 ‘런닷 동대문’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두타몰 지하 1층에 문을 연 ‘런닷 동대문’은 도심속에서 러닝을 즐기는 러너들을 위한 공간으로 전용 탈의실, 물품 보관소, 러닝화 트라이얼 서비스, 웜업 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또한 스포츠 전문 플랫폼 레저디와 협업해 크루 활동, 셀럽들과의 컬래버 이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매주 수요일 자체 러닝 크루를 운영하고, 주말 러닝 클래스(월 4회 ~ 16회), 브랜드와 협업한 러닝 세션(월 1~2회) 등을 통해 빠르게 러닝 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두타몰은 이번 ‘런닷 동대문’을 통해 다양한 러닝 코스와 크루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심야시간대의 에너지 넘치는 두타몰 이미지를 전파하고, 러닝 컨셉샵 등 스포츠MD를 강화하기로 했다. 두타몰은 해당 시설 이용자들에게 2시간 무료 주차권을 비롯해 로봇 커피 이용권, 브랜드 할인권 등의 혜택을 제공해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동대문은 손기정 선수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전 해인
[FETV=류제형 기자]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 코오롱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4481억원, 영업이익 397억원, 당기순손실 28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5억원(+4.0%), 영업이익은 141억원(+55.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7억원 감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불안정한 대외 환경 지속과 소비 위축 등 악영향에도 주요 자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증가했다. 다만, 주택 분양시장 상황에 따른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의 대손충당금 일부가 반영되며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부품산업 성장에 따른 산업자재부문 판매 신장, 화학부문의 전방 시장 수요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 같은 기간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 준공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비주택 부문 신규 착공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종속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 호조와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운영 효율화 전사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 비주택
[편집자 주] 편집자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과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치적 혼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FETV는 업권별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규제 완화 요구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차를 맞아, 재계가 법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전국 39개 지역을 돌며 설명회를 개최하고 “단순한 처벌보다 기업의 자율적 재해 예방을 유도할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모호한 법 조항과 과도한 형사책임 부담을 이유로 제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아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최소 징역 1년 또는 최대 10억원의 벌금형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법률이다. 처벌 대상으로는 사망자 1명 이상,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 원인에 의한 직업성 질병자 3명 이상 등의 재해가 포
[FETV=류제형 기자] 두산은 그룹의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인 ‘PAI(Physical AI) Lab’을 지주부문에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이 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PAI Lab은 로봇, 건설기계, 발전기기 등 두산이 선도하고 있는 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하드웨어의 지능화를 주도하는 조직으로, 피지컬 AI 혁신을 위한 장기 로드맵 수립 및 로드맵 실현을 위한 선행 기술개발, 관련 기업들과 폭넓은 협업 및 투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지컬 AI는 인간 수준의 의사결정 능력을 지닌AI가 실제 기계나 로봇과 같은 실물 하드웨어에 적용돼, 다양한 작업환경 속에서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 및 행동까지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빅테크의 주도로 발전하고 있는 일반적인 AI 기술·제품과는 달리, 산업 현장에 적용될 피지컬AI는 해당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만이 갖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데이터,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필수적이다. 두산은 현재 영위하고 있는 주요 비즈니스 관련 피지컬 AI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사업 추진을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지능형
[FETV=나연지 기자] LG이노텍이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스마트폰·자율주행 부품에 이어 로봇용 센싱 모듈 시장으로 사업 외연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LG이노텍은 12일 로보틱스 분야 세계 선도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탑재될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비전 센싱 시스템은 RGB 카메라, 3D 센서 등 복수의 센싱 부품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장비다.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이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시각 정보를 종합 처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LG이노텍은 해당 모듈의 하드웨어 개발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설계를 각각 맡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이노텍은 자사의 핵심 역량인 광학 기술력을 로봇 산업에 본격적으로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자율주행차용 센서 등 고정밀 광학 부품 개발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CES 2024에서는 통합형 자율주행 센서 ‘센서팟’을 선보이며 시장 반응을 얻은 바 있
[FETV=나연지 기자] LS그룹이 부탄 정부 산하 개발기관과 손잡고 부탄 현지의 신도시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LS는 9일 서울 용산 LS타워에서 부탄 GIDC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노현 LS 부회장과 우즈왈 딥 다할 GIDC 최고경영자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부탄 정부가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전력 공급망 구축에 LS가 참여하는 것으로, 향후 LS의 부탄 내 신사업 기회 확대를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GIDC는 인도와 국경을 접한 겔레푸 지역에 약 2,500㎢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조성을 주도하고 있는 부탄의 공공개발기관이다. 해당 도시는 2029년까지 국제공항을 완공하고 수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공급 체계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LS는 이번에 설립된 합작법인 ‘LS GIDC Pte. Ltd.’를 통해 부탄 현지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변압기, ESS, 전력 및 통신 케이블 등 주요 전력 인프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명 부회장은 “이번 합작법인
[FETV=류제형 기자] 코오롱그룹(이하 코오롱)의 비영리 재단법인 오운문화재단은 다음달 16일까지 ‘제25회 우정선행상(牛汀善行賞)’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코오롱이 사회 곳곳에서 선행을 실천하며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주인공들을 찾는다. 우정선행상은 코오롱이 1999년부터 진행중인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의 선행과 미담사례를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故이동찬 코오롱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2001년 제정된 상이다. 오운문화재단에서 발간하는 『살맛나는 세상』에 소개된 사례들과 각계 각층으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를 심사해 시상한다. 우정선행상 후보 자격은 ▲모범적 봉사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선행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 ▲접수 마감일 기준 1년 내 동일 내용 수상 경력이 없는 개인 또는 단체 ▲한국인 또는 한국 거주 외국인 등이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접수 시스템이 도입돼 오운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당분간 추천자의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메뉴에 게시된 서식에 맞춰 작성한 추천서 및 공적서의 우편 접수도 병행한다. 오운문화재단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 관리가 경영 핵심 지표로 부상한 가운데 LG그룹 주요 계열 3사(LG디스플레이, LG전자, LG화학 )가 서로 다른 근로손실재해율 관리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3사 중 2023년 최저 근로손실재해율을 기록하며 1년 전 '하자판' 오명을 썼던 LG디스플레이의 명예회복 성공이 눈에 띈다. 2022년 LG디스플레이는 전년 대비 근로손실재해율이 상승하며 안전관리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보였고, 이후 치열한 전쟁을 치렀다. LG디스플레이는 안전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노력으로 1년만에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근로손실재해율을 기록하며 LG그룹 내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역량을 보여줬다. LG디스플레이의 근로손실재해율은 2021년 0.119, 2022년 0.169, 2023년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범 현대가(家) 맏형격인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10대 그룹 주요 계열사 중 재해율 악화 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 현대가를 대표하는 HD현대중공업(이하 현대중공업)이나 현대모비스와 비교해 봐도 산업안전 부분에서 2023년 성적은 좋지 않았다. 재해율은 산업안전 관리의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FETV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0대 그룹 주요 계열사 중 전년 대비 재해율이 악화된 곳은 현대차를 포함 SK하이닉스, GS칼텍스 등 단 3곳 뿐이었다. 특히 악화폭으로 보면 현대차는 전년 대비 0.12 악화되면서 SK하이닉스(0.013), GS칼텍스(0.02)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범 현대가 내 시가총액 상위로 뽑은 주력 계열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지난 29일 기준 범 현대가내에선 현대차(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