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나 소재·부품 등 공급망 원활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공동으로 20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제4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인사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 기업인 대화는 2018년 제1회 대화를 시작한 1.5트랙 대화 플랫폼으로써 양국의 대표적인 기업과 전직 정부인사가 참여하며 한중 경제계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경제 협력을 도모해 왔다. 이날 행사에 한국측은 위원장인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서진우 SK그룹 부회장, 명노현 LS그룹 부회장, 신현우 한화 사장,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윤창렬 LG 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이영우 HD현대코스모 대표이사, 윤도선 CJ 차이나 대표이사 등 기업인을 포함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임채민 전 복지부 장관, 최석영 전 FTA교섭대표,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등 전직 정부 인사와 유관기관 인사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위원장으로 비징취안 상무부이사장과 닝지저 부이사장 등 CCIE
[FETV=허지현 기자] 구광모 ㈜LG 대표가 20일 국내외 LG 구성원들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이메일로 전송했다. LG 구성원들은 "안녕하세요, 구광모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은 구 대표가 직접 이메일로 신년사를 작성하는 모습이 나오고, 구 대표의 음성이 오버랩되며 재생된다. 2024년 신년사에서 구 대표는 “지난 5년간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높아진 역량만큼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졌고, 모든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야기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생존을 넘어 시장을 주도하고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쏟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4년의 화두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시한 구 대표는 ‘남들과 다르게’의 수준을 넘어, 새로운 생활 문화의 대명사가 되는 가치를 ‘차별적 고객가치’라고 정의했다. 구 대표는 또 차별적 고객가
[FETV=김창수 기자] 한진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한진그룹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류경표 한진칼 사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200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530억원에 달하는 이웃사랑성금을 전달해왔다. 지난해에는 누적 기부액 기준으로 ‘5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진그룹은 올해도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써왔다. 지난 4월 강원도 강릉 일대에 발생한 산불과 7월 전국적인 집중호우 당시 이재민을 위해 각각 성금 5억원씩을 지원하는 등 피해복구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2월에는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50만불을 기탁한 바 있다. 한진그룹은 앞으로도 이웃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경영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FETV=허지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내년 경기 전망에 대해 "상반기는 큰 변화가 없고, 하반기에나 경기 회복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도체 역시 좋은 상황은 아니며,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전망이다. 최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아마 상반기는 그렇게 큰 변화는 없을 걸로 생각되고,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이 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런데 거기에 여러 변수들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이 꼽은 가장 큰 변수는 '중국 경기'다. 그는 "현재 전망으로 보면 중국 경기가 단시간에 회복될 거라고 보이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면 내년 말이나 가야 회복세를 더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 추세를 따라 대한민국도 가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우리가 많이 의존하고 있는 자동차나 반도체 경기는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다행"이라며 "긍정적인 사인도 있고 부정적인 사인도 다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저는 약간 회복되는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경기에 대해서는 "지금 아주 락바텀(최저치) 형태를 벗어나고 있는 단계로 보인다"며 "
[FETV=박지수 기자] CJ그룹이 18일 지주사 CJ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강호성 CJ 경영지원 대표는 이날 사임했다. 강 대표의 사임으로 당분간 김홍기 CJ 경영 대표가 경영지원 업무까지 함께 맡는다. CJ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김홍기 경영대표와 강호성 경영지원대표 2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 김홍기 대표 산하에 있던 전략기획과 사업관리그룹은 통합 재편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CJ는 전략기획실과 사업관리 1실, 사업관리 2실을 PM(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1실·2실로 개편했다. 재무운영실과 재무전략실도 조직을 통합·재편해 재무실로 합쳐 운영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달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에서 “그룹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온리원 정신을 되새기는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지주사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유 역시 그룹 차원에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CJ그룹 정기 임원인사는 보통 10월 무렵 실시했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그룹 내 대표이사급 인사 폭이 적었던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FETV=권지현 기자] LG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약 2300억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및 주거·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범종 사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LG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LG의 기탁으로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349억원으로, 목표액의 1%(약 43억5000만원)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부터 탄소제로 실천 의미를 담아 성금 전달식에 일회용 플라스틱 패널 대신 LG전자의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를 활용하고 있다. LG 계열사는 연말을 맞아
[FETV=허지현 기자]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매직 매각설과 관련해 검토한 바 없는 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 매체는 SK네트웍스가 경동나비엔 등 인수 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입찰안내서(IM)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는 입장문을 통해 “SK매직은 250만 고객 계정을 보유한 대표적인 B2C 기업으로, 핵심 영역인 렌탈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 등 신기술과 접목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지속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SK매직은 미래형 사업 영역을 개척하며 성장하는 것은 물론, SK네트웍스의 주요 자회사로서의 가치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매직 관계자 역시 “매각 관련한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SK매직은 지난 7월 김완성 신임 대표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제휴 렌털 사업 등을 정리하며 사업 재편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대규모 희망퇴직까지 실시, 60~70여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FETV=허지현 기자] SK그룹은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SK는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2천345억원이다. 올해는 경기 부진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가치) 위원장은 "SK의 기부가 우리 이웃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올해에도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포함한 ESG 경영에 힘써 왔다. 올 4월에는 신한은행·이디야커피·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와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해 '행복도시락 제공(3억원)', '인턴십 급여 지원(4억원)',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지원(8억원)' 등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4월 강원도 강릉 산불과 7월 전국 집중호우 당시 각각 성금 20억원을 지원하고 관계사별로 피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2월에는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달러를 지원했다.
[FETV=허지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이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입사 후 6년 만의 임원 입성이자 그룹 내 최연소 임원이 됐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통합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1989년생인 최 본부장은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을 거쳤다. 이후 최 신임 본부장은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 하지만 2년 만인 2019년 휴직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고, 2021년 7월 복직했다. 지난 1월 전략투자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본부장이 됐다. SK바이오팜은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통합 편성, 최 본부장은 기존의 전략투자팀을 이끌었다. 최 본부장은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신규 투자와 사업 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아 향후 사업 개발 조직 전체를 책임지게 됐다"며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와의 공동 연구를 위해 글로벌 R&D 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파이프라인
[FETV=김창수 기자] SK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선임됐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7일 최창원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인사를 발표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그룹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다. 최창원 의장은 고(故) 최종건 SK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1964년생인 최 의장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선경그룹 경영기획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SK케미칼·SK글로벌·SK건설·SK가스 사업에 주요 임원으로 참여했다. 현재는 SK케미칼·SK가스·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거느린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직을 맡고 있다. 고 최종건 창업주 자녀 중에서는 최신원 전 회장이 SK네트웍스를, 최 부회장이 SK디스커버리를 각각 경영해 왔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혈족인 최 부회장을 그룹 총괄 협의체 의장으로 선임한 만큼 SK그룹의 ‘사촌 경영’ 체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창원 의장 선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