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안전 기술 도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7곳을 선발하고 실증 기반 협업에 착수한다. 검증된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적용해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2026 H-Safe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건설안전 혁신기업 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현장 적용까지 연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모에는 총 110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서류·발표 평가와 1대1 밋업 등을 거쳐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선정 기업은 안전혁신기술, 안전장비, 안전문화, 보건·환경 등 4개 분야에 걸쳐 구성됐다. 이들 기업은 이달부터 약 3개월간 현대건설 안전품질본부와 함께 기술 실증(PoC)을 진행한다. 실증 결과에 따라 실제 현장 적용 확대는 물론 공동 개발, 구매 계약, 투자 검토 등 후속 협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5월 ‘H-Safe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열어 협업 기술과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 산하 기관 및 건설 관련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이 디지털 프린팅 기반 마감재 기술을 앞세워 주거 공간 내부 마감의 고급화·표준화 전략에 나섰다. 디자인 자유도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주택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차세대 마감재 기술 ‘넥스트 머티리얼(Next Material)’을 공개하고 이를 주거 상품에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디지털 프린팅을 활용해 원목이나 대리석 등 천연 소재의 색상과 질감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기술 개발에는 독일 표면재 기업 샤트데코와의 협업이 반영됐다. 양사는 디지털 인쇄의 해상도를 기존 대비 약 4배 수준으로 높이고 표면 질감과 패턴을 실제 소재에 가깝게 구현하는 동조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강마루의 반복 패턴과 색상 제약을 개선했다. 제품 특성은 ‘고급감과 실용성 결합’에 초점이 맞춰졌다. 원목 마루의 질감과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내구성과 내오염 성능을 강화해 유지관리 부담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천연 자재 사용과 수입 의존도를 줄여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 단지 ‘래미안 엘라비네’에 마루와 벽체 마감재로 처음 적용된다. 향후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와의 면담을 계기로 설계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협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 정비사업과 해외 도시개발에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정원주 회장이 방한 중인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와 만나 주거시장 변화와 도시개발 방향,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포럼 참석차 한국을 찾은 페로와의 교류 차원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주택 공급 부족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 회장은 국내에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주거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페로 역시 파리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유사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 가능성도 논의됐다. 대우건설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강점을 가진 시공 역량과 글로벌 건축가의 설계 역량을 결합해 주거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도시개발 사업에 디자인 요소를 접목하는 방향도 거론됐다. 페로는 도시와 자연의 관계를 중시하는 설계 철학을 소개하며 건축이 주변 환경과
[편집자 주] 지난해 증시 호황과 함께 증권업계 실적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상위 15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총합이 5년 전 수준을 넘어서는 등 회복세도 확인된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초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실적이 집중되면서 증권사 간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에 FETV는 초대형 증권사와의 경쟁에 직면한 증권사들의 사업 방향과 생존 전략을 살펴봤다. [FETV=이건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모험자본 공급에 투입하며 성장산업 중심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발행어음 인가를 계기로 중소·강소기업과 신성장산업 지원 체계를 정비하면서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모험자본 운용에 투입할 계획이다. 성장산업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하되 현금화 가능한 자산을 55% 이상 유지해 유동성과 안정성도 함께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관련 조직과 인력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사내 벤처투자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V-Next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 과정은 모험자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
[FETV=신동현 기자] 거리에는 어느새 봄기운이 완연하다. 하지만 요즘 게임업계를 보면 계절은 아직 다르게 흐르는 듯하다. 주요 게임사들에서 조직 재정비와 비용 효율화, 체질 개선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를 단순히 구조조정의 문제로만 보기보다는 게임산업이 최근 몇 년 사이 맞닥뜨린 환경 변화를 함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팬데믹 시기 게임은 대표적인 실내 여가로 주목받았지만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OTT와 숏폼,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등 디지털 콘텐츠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용자의 시간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게임업계는 더 이상 게임사끼리만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하루 전체 시간을 두고 다양한 콘텐츠와 맞서는 산업이 됐다. 원래부터 게임산업은 변동성이 큰 분야였다.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데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이 투입되지만 흥행 여부는 출시 직전까지도 장담하기 어렵다. 개발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장 흐름은 바뀌고 이용자 취향도 더 빠르게 변한다. 최근에는 이런 구조적 부담 위에 시장 경쟁 심화까지 겹치면서 기업들로선 기존과 다른 방식의 대응이 불가피해진 측면도 있어 보인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호실적을 거둔 기업들까지도 안심
[FETV=이신형 기자] 한국타이어가 ‘TBX 긴급출동서비스’를 론칭한다.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Truck Bus Express)’ 멤버십 매장과 연계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Truck Bus Express)’ 멤버십 매장과 연계하여 위급 상황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TBX 긴급출동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TBX 긴급출동서비스’는 평소 주행 거리가 길고 야간∙휴일 운행이 잦은 트럭∙버스 운전자의 주행 환경을 고려해 기획됐다. TBX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운전 중 타이어 수리가 필요한 경우, TBX 전문 매장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TBX 멤버십 앱’의 긴급출동 메뉴를 통해 자신의 차량, 사고 지역을 선택하면 인근 TBX 전문 매장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허브 매장과 2차 출동을 담당하는 30여개 매장이 연계돼 있다. 주간과 야간, 휴일에도 365일 24시간 타이어 펑크 수리, 타이어 및 휠 교체, 스페어 타이어 장착 등의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트럭·
[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호 광권 100% 인수를 진행한다. 리튬 자원 확보를 통해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두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을 통해 캐나다 리튬사우스(Lithium South, LIS)가 보유한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Hombre Muerto North) 염호 광권 100%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투자 계획을 최종 마무리한 것으로 인수 금액은 약 6500만달러(약 950억원)다. 이번에 인수한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는 리튬 추정 매장량이 약 158만톤에 이른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수로 기존 보유 광권을 포함해 아르헨티나에서 매장량 기준으로 총 1500만톤 수준의 염수리튬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채굴 가능성과 수율을 감안하면 전기차 약 7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최소 300만톤 이상의 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염호 추가 확보로 기존 옴브레 무에르토 광권의 확장 효과를 높이는 개발·운영 효율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ETV=심수진 기자] LG생활건강이 9일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차세대 K-뷰티 주자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최근 SBA와 ‘스타트업 육성 및 발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시와 SBA가 추진하는 ‘서울창업허브 라이프스타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뷰티와 웰니스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생 기업을 민관이 함께 육성해 기술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생활건강은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뷰티·웰니스 기업(Science-Driven Beauty & Wellness Company)’이라는 비전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10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LG생활건강과 공동 연구 및 실제 사업화를 추진할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LG생활건강은 글로벌 비전을 갖췄으나 해외 규제 대응 역량이 부족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노하우를 전수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직접적인 투자 검토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비전을 갖췄지만 해외 규제 대응 역
[FETV=심수진 기자] GC녹십자가 9일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의 텍사스주 라레도(Laredo) 혈장센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번 허가는 당초 예상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진 결과로 ABO플라즈마는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7개 혈장센터에 대해 FDA 승인을 확보하게 됐다. 미국에서는 FDA 승인을 받은 센터의 혈장만 상업적 판매나 의약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GC녹십자는 연내 텍사스주 이글패스(Eagle Pass)에 8번째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모든 센터의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려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 생산에 필요한 원료 혈장의 80%를 자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원료 내재화를 통해 외부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견고한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미국 혈장분획제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심수진 기자] 카나프테라퓨틱스가 9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KNP-101’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KNP-101은 카나프테라퓨틱스와 동아ST가 공동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인터류킨-12 변이체(IL-12 Mutein)에 섬유아세포 활성화 단백질(FAP)을 표적하는 기술을 접목해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선택적으로 면역 활성을 유도하고 정상 조직의 전신 독성은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학회에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KNP-101 반복투여 시 인터페론 감마(IFN-γ)의 조절 양상에 대한 연구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IFN-γ는 암세포 공격을 촉진하는 핵심 인자이나 과도할 경우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정교한 조절이 필수적이다. 다양한 종양 모델에서 분석을 진행한 결과 KNP-101을 반복 투여했을 때 종양 미세환경 내에서는 IFN-γ 유도를 통해 성장이 억제되는 반면 전신 노출은 최소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반복 투여 환경에서도 항종양 효과는 유지하고 안전성은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장지훈 카나프테라퓨틱스 CTO는 “이번 AACR 발표는 KNP-101의 항종양 기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