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100주 단위로 거래하던 일본 주식을 1주씩 거래할 수 있는 일본 주식 단주 주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주식 단주 주문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기존에 100주 단위로 거래하던 일본 주식을 1주씩 매수 및 매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단주 주문 체결은 오전장 MOC(Market on Close : 장마감과 동시에 종가가격으로 체결)·오후장 MOC 등 총 2회 체결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일본 주식은 100주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초기 투자 비용이 높아 접근성에 제한이 있었다. 또한 매도주문의 단주 거래를 위해 증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주문을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도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지난해 일본 주식 거래 고객이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고, 일본 주식 거래대금은 125% 증가했다”며 “고객이 소액 투자를 할 수 있는 시장을 추가해 해외주식 투자의 접근성 및 고객 편의성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트래블카드 업체와의 제휴를
[FETV=임종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이 30조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자산은 확정급여(DB)형 6조1300억원, 확정기여(DC)형 11조9700억원, 개인형 퇴직연금(IRP) 11조9000억원이다. 2020년 말 13조원이었던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자산은 약 4년 만에 17조원이 증가하며 30조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말 기준 퇴직연금에 개인연금을 더한 총 연금 자산은 44조3500억원이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도입된 작년 4분기에만 약 2조원의 적립금이 증가하는 등 지난해 약 6조원의 퇴직연금(DC·IRP) 자산이 미래에셋증권에 집중됐다. 수익률도 눈에 띈다. 2020~2024년 미래에셋증권의 적립금 성장률은 연평균 38.1%다. 같은 기간 퇴직연금 시장 성장률인 25.9%를 크게 웃돌았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DC형과 IRP 원리금 비보장 상품 1년 수익률은 각각 12.17%, 12.48%로 업계 1위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가입자 편의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
[FETV=임종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아시아 지역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NHIS 코퍼레이트 데이(Korea Corporate Day) 2025’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에는 기아, 제이앤티씨, 카카오페이, 포스코홀딩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현대글로비스, 현대자동차, LS일렉트릭 등 국내 주요 산업 상장기업 9개사가 참가한다. 또 알리안츠, 캐피탈 글로벌, 싱가포르투자공사(GIC), 피델리티 등 아시아 소재 투자기관 40여 곳도 참여한다. NH투자증권은 관세정책, 금리인하 등 글로벌 거시경제 및 정치환경 변수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전망 및 사업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싱가포르 콘래드 센테니얼 호텔 및 홍콩 아일랜드 샹그릴라 호텔에서 게최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상장기업의 신규 글로벌 투자수요 발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2005년 이후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유수의 금융 거점지에서 IR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기관에 한국의 우량 기
[FETV=임종현 기자] 교보증권은 100% 증거금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해외주식 프리마켓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존 레버리지 CFD계좌에서만 가능하던 해외주식 프리마켓거래(18:00~22:00)가 100% 증거금 CFD계좌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100% 증거금 CFD계좌는 레버리지 없이 전 종목 100% 증거금율로 거래된다. 이에 따라 레버리지 사용에 따른 반대매매 및 금융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교보증권은 국내 및 해외 거래를 한 계좌에서 환전 없이 매매하는 멀티CFD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를 비롯한 해외 10개국(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에 상장된 종목에 투자 가능하다. 최두희 이쿼티파이낸싱 부장은 "CFD거래를 위한 계좌개설 요건을 강화하고 고객별 적정수준의 리스크를 분석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투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FD는 전문투자자 전용 장외파생상품으로 전문투자자 등록을 완료하고 최근 5년 기준 1년 이상 '월말평균잔고 3억원 이상' 투자경험 요건 등 장외파생상품 거래 자격이 추가로 승인된 고객에 한해서만
[FETV=임종현 기자] KB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RISE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에 이어 KB운용이 보수인하 경쟁에 참여하면서 '총보수 인하 대전'에 뛰어든 셈이다. KB자산운용이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RISE ETF’ 3종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RISE 미국 S&P500’, ‘RISE 미국 S&P500(H)’ 2종의 총보수를 기존 연 0.01%에서 연 0.0047%로 내렷다. ‘RISE 미국 나스닥100’은 연 0.01%에서 연 0.0062%로 내렸다. KB운용이 운영하는 3종의 미국 ETF 운용보수는 0.0001%로, 사실상 제로(0) 보수 수준이다. 앞서 지난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형 ETF인 ‘TIGER 미국 S&P500’과 ‘TIGER 미국 나스닥 100’의 총보수를 기존 0.07%에서 연 0.0068%로 낮췄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다음 날 ‘KODEX 미국 S&P500’과 ‘KODEX 미국 나스닥 100’의 총보수를 연 0.0099%에서 연 0.0062%로 내
[FETV=임종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3∼4일(현지시간) 미국 페이몬트 하외이 호텔에서 'ETF 랠리(Rally) 2025'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TF 랠리’는 전 세계의 미래에셋그룹 ETF 주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해외법인 최고경영자(CEO)와 운용, 상품, 마케팅 등 ETF 주요 임직원 약 80명이 참석해 법인별 2025년 전략을 소개하고, ETF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 이 자리에서 그룹 글로벌전략가(GSO)인 박현주 회장은 차별화된 ‘킬러 상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기존에는 없던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 엑스(Global X)와 인공지능(AI) 법인 웰스스팟(Wealthspot)이 협업해 첫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Active'를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박 회장은 자국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미국과 중국 등 세계
[FETV=임종현 기자] KB증권은 고물가 시대 이자 부담을 절감하고 신용대출을 활용한 투자자의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에 힘을 더하는 신용대출 금리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4월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KB증권 최초 신규고객 또는 기존 고객 중 2024년 11월1일부터 2025년 1월31일까지 신용대출 거래가 없거나 신용대출 잔고가 없는 비대면 및 은행 연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신청 후 익영업일부터 연 4.0%(세전)의 신용대출 금리가 60일동안 제공된다. 이벤트 금리 적용 기간 이후에는 신용 연 9.5%, 대출 연 9.5~8.8% 이상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밖에도 이벤트 기간내 국내와 해외 주식 상관없이 합산해 타사 대체 순입고 1000만원 이상 및 신용대출 잔고 1000만원 이상 조건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560명에게 이자 지원금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10억원 이상 순입고 & 5억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 잔고 충족시 이자지원금 300만원(10명) ▲3억원 이상 순입고 & 3억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 잔고 충족시 이자지원금 100만원(50명) ▲5000만원 이상 순입
[FETV=임종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POP포커스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4일 5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30일 상장 이후 약 1년 만이다. 7일 기준 순자산액은 이보다 더 증가한 536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KPOP포커스 ETF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형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로, KPOP 산업 내 시장 지배력을 갖춘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특히 10개 종목 중 상위 4개사 비중은 약 95%에 달한다. 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하이브(26.09%), 에스엠(24.98%), JYP Ent.(23.56%), 와이지엔터테인먼트(20.19%)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당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6.64%였지만, 최근 6개월 기준으로는 33.26%까지 상승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반등 기대감에 힘입어 올 들어 기록한 수익률 또한 14.92%로 나타났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1~2년간 KPOP 산업은 대내외 악재로 인
[FETV=임종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업계 최초로 70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60조원을 넘긴 후 7개월여만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초단기형부터 해외 지수형, 월배당 커버드콜, 신개념 테마 등 30개의 다양한 상품들이 1000억원 이상 순자산 증가를 기록하는 등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와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의 순자산이 7개월 만에 각각 4조8400억원, 8800억원 성장했다. 최근 총보수를 업계 최저인 0.0062%로 낮춘 미국대표지수 상품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도 합산 순자산이 2조5600억원에서 5조7500억원으로 125.2% 늘었다. 특히 KODEX 미국나스닥100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입법 예고안에 따라 지난달 24일 기존 ‘분배금 자동재투자형(TR)’에서 ‘분배금 지급형’으로 유형을 변경한 이후 개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3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운용은 지난해부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커버드콜 상품 라인업을 10개로 늘렸다. 미국 자산을 연계한 상
[FETV=임종현 기자] NH투자증권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NH투자증권 고객은 MTS(QV, 나무) 등을 통해 환전이 가능하며, 환전 서비스는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업무 인가 이후 NH투자증권 고객은 수출입 기업 환전과 유학. 여행 등 일반 목적까지 환전이 가능해졌다. 금융당국은 2023년 2월 외환시장 구조 개선과 외환제도 개편을 공개하면서 외환시장을 개방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해 금융기관의 외환 서비스 경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이 중 외환제도 개편 방안에는 증권사가 일반환전 업무를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고, 이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인 증권사는 대고객 일반환전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일반환전 인가를 통해 NH투자증권은 외환 비즈니스 차원을 확대해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들 대상으로 외환 서비스에 대한 영업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만의 강점인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기존의 투자 목적 환전만이 아닌 환전과 연계한 다양한 외환 상품과 서비스를 금년 일반 환전 시행에 맞줘 단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