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중 이디야커피가 가맹점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투썸플레이스로 조사됐다.공정거래조정원은 지난 19일 이디야커피,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요거프레소, 투썸플레이스, 커피베이, 빽다방, 할리스커피, 탐앤탐스커피, 파스쿠치 등 국내 유명 커피가맹점 10곳의 비교정보 자료를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직영점만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으로 10개 커피 브랜드의 총 가맹점 수는 6천510개에 달했다. 브랜드별 가맹점은 이디야커피가 1천577곳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카페베네 821곳, 엔제리너스 813곳, 요거프레소 768곳, 투썸플레이스 633곳 순서로 나타났다.가맹점 증가율과 가맹점 신규개점률은 빽다방이 각가 1616.7%, 94.2%로 가장 높았다. 빽다방의 가맹점 수는 2014년 24개에서 지난해 412개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반면 가맹점 폐점률은 카페베네가 14.6%로 가장 높았다.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은 1억6천160만원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투썸플레이스가 4억8천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파스쿠치 3억6천90
산림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2일~15일까지 열린 ‘2016 모스크바식품박람회(World Food Moscow 2016)’에 참가해 대추, 밤, 표고 등 우수 임산물에 대한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인 결과, 약 6천만 달러의 높은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특히 추운 날씨와 석회수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차 문화가 발달한 러시아에서는 홍차 한 잔을 마시더라도 설탕이나 꿀 등을 듬뿍 넣어 마시는데, 한국산 대추즙의 건강한 자연 단맛이 건강음료로 각광받으면서 식품수입업체와 음료 유통업체, 한식당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예로부터 동양에서 대추는 혈액순환과 감기 등 면역력강화, 항암과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최근에는 단순 원물수출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돼 전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행사기간 중 모델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대추는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미인들에게 매우 잘 어울리는 건강음료”라며 가격과 성분, 효능 등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중동 대추야자(dates)와의 차이점을 묻기도 했다. 이밖에 현지 레스토랑과 카페를 운영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식품기업 수출협의회와 공동으로 우리 농식품 홍보행사를 가졌다고 지난 18일 밝혔다.17~18일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대상, 농심, 빙그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 수출기업 33개사를 회원사로 둔 ‘식품기업 수출협의회’와의 공동마케팅 사업으로 추진됐다.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라오스는 동남아의 물류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도로와 같은 개발수요가 풍부해 최근 투자가치가 높은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한류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이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로 이어지고 있어 브랜드 충성도가 낮은 초기 시장임을 감안할 때 우리 농식품이 고급 이미지로 진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기도 하다.이날 행사에는 윤강현 주라오스 대사를 비롯해 M-Point 등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 20여명, 현지 언론 및 소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라면, 음료,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가공식품(20여제품)을 맛볼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K-POP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열렸다. aT 관계자는 “10월과 11월에도 후속 홍보행사를 열어 라오스에서 지속
폭염과 가뭄 탓에 8월 배추값이 전월 대비 6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8월 생필품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배추 1포기(1950~2000g) 평균 판매가격은 5303원으로 전월(3239원) 대비 63.7% 상승했다.이어 무(29.2%), 양파(5.3%), 쇠고기(3.8%) 순이었다. 배추 가격은 폭염과 가뭄의 영향으로 지난 6월(1포기 3175원)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년 전(2015년 8월, 2875원)과 비교하면 84.5%나 가격이 올랐다.업태별로 가격 차이도 컸다.배추 1포기 평균 가격은 대형마트(3천702원)에서 가장 낮았고 전통시장(4천784원)에서도 평균 이하였지만 백화점(5천530원)과 SSM(6천965원)에서는 5천원을 넘었다.폭염으로 출하량이 줄면서 주요 농축산물 판매 가격은 대체적으로 상승했다.시금치(58.5%), 오이(33.9%), 무(29.2%), 당근(8.9%), 대파(7.3%), 양파(5.3%), 쇠고기(3.8%) 등의 가격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반면 돼지고기(-11.3%)와 마늘(-4.0%)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경기도내 도매시장 반입농산물의 잔류농약 부적합률이 10년 사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05년 2.4%(74건)였던 잔류농약 부적합률이 2009년 1.8%(205건), 2015년 1.2%(139건)로 10년 사이 절반으로 감소했다. 검사건수는 2005년 3천30건에서 2015년 1만1천262건으로 3.8배 늘어났다. 이를 감안하면 도내 도매시장 반입 농산물이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셈이다. 연구원은 이에 대해 도매시장 내 현장 검사소 설치에 따른 효과라고 설명했다. 도매시장 농산물 현장 검사소는 2006년 수원시, 2007년 구리시, 2009년 안양시, 안산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각각 설치돼 운영 중이다. 검사소는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농산물은 도매시장에서 외부로 반출되기 전 현장에서 즉시 압류·폐기하고 있다.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농산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공공비축미 36만톤과 해외공여용 쌀 3만톤 등 올해 생산된 쌀 39만톤을 오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공공비축미는 갓 수확한 벼인 산물벼를 9만톤, 나머지 27만톤은 수확 후 건조·포장된 쌀 포대로 매입한다.해외공여용 3만톤은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애프터·APTERR·ASEAN+3 Emergency Rice Reserve) 운영을 위한 용도로 매입한다. 쌀 비축제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간 쌀 비축물량을 미리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약정물량을 판매·장기차관·무상 지원하는 국제공공비축 제도이다.또한 농식품부는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4만5천원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우선지급금은 농가의 수확기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출하 현장에서 가지급하는 것으로, 산지 쌀값이 확정된 후에 정산하게 된다.다만 농식품부는 10월부터 신곡가격이 조사되는 점을 고려해 실제 산지 쌀값에 따라 11월 중 우선지급금을 재산정할 방침이다. 최종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 중 확정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쌀 예상생산량 발표 시기(
지난 2011년 일본 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후쿠시마산 식품 407톤이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과 대만 등이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모든 식품에 대해 수입을 중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년간 후쿠시마산 식품이 873회에 걸쳐 407톤 수입됐으며 197톤은 통관 중 방사능이 검출돼 일본으로 전량 반송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품목별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수산물 가공품이 233톤으로 가장 많았고 두 가지 이상의 식품첨가물이 섞인 혼합제제(51톤), 캔디류(41톤), 청주(33톤)가 뒤를 이었다.연도별 수입량은 원전사고가 발생한 2011년 94톤에서 2012년 64톤으로 줄었지만 2013년 63톤, 2014년 61톤, 2015년 69톤, 2016년 상반기 54톤으로 점차 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농산물 19개 품목과 사료, 수산물만 수입을 중지한 상태다. 중국과 대만이 일본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모든 식품을 수입 중지한 것과 대조적이다.식약처가 소비자연맹과 함께 지난 2014년,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 방사능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
고병원성 조류독감(AI) 발생으로 수출이 중단됐던 경기도산 닭고기와 계란이 다시 홍콩으로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이후 경기도에서 생산된 닭고기·계란 등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 내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닭고기와 계란 등은 지난 3월부터 홍콩으로의 수출이 중단됐다. 이후 AI 추가발생이 없어 지난달 18일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고 같은달 22일 농식품부는 홍콩 측에 신선 가금제품의 수출 재개를 요청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 가금제품이 홍콩으로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AI 재발 방지 및 수출 검역 관리·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 농식품의 러시아 및 CIS 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6 모스크바식품박람회(World Food Moscow 2016)’에 참가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이번 모스크바 식품 박람회는 러시아의 전통 있는 전문 식품 무역 전시회로 러시아와 유럽시장 진출의 디딤돌 삼기에 적합한 박람회다.aT는 이번 박람회에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충청남도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한국의 우수 농식품과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한국의 맛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차를 즐기는 현지 문화에 맞춰 한국 홍삼차와 유기농 유자차 시음을 통해 간편하게 즐기는 한국의 달콤한 건강 먹거리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등 러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aT 관계자는 “대 러시아 농식품 수출은 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 요소로 인하여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존 거래선과의 유대관계 강화 및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 농가에 가장 많은 소득을 안겨 준 작물은 비닐하우스에서는 오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농촌진흥청이 5일 발표한 ‘2015년산 농산물 소득조사’에 따르면 57개 작목 4천323개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과 출하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 시설(하우스) 재배 작물에서는 오이가 300평당 1천510만원으로 가장 많은 소득을 냈다. 소득액은 총수입에서 종자값과 농약비 등 경영비용을 뺀 액수다. 오이에 이어 파프리카(300평당 1천413만원), 토마토(1천299만원), 감귤(1천277만원), 가지(1천237만원) 순이었다. 고소득 품목으로 알려진 파프리카는 최근 재배 면적이 크게 늘면서 값이 떨어져 소득이 줄었다. 조사 대상 가운데 1년 전과 비교해 소득이 증가한 품목은 대파와 봄 감자, 시금치 등이었고 부추, 쌀보리, 녹차 등은 소득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