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맥주(Craft beer)가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외식 트렌드로 선정됐다. 외식 전문매체 ‘푸드인캐나다(Food in Canada)’에 따르면 캐나다 레스토랑 요리사 5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요리사들은 크래프트 맥주을 캐나다 외식시장에서 가장 유행하는 종목으로 꼽았다. 크래프트 맥주는 같은 조사에서 3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사는 캐나다 식품·식당 비영리 단체 '레스토랑 캐나다(Restaurants Canada)'와 시장조사업체 ‘브랜드 스파크 인터네셔널(Brand Spark International)’이 맡아 진행했다. 크래프트 맥주는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든 맥주다. ‘수제 맥주’로도 불린다. 양조장에서 자체 개발한 제조법에 따라 만들어, 제조자에 따라 맛과 향이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크래프트 맥주에 이어 아시아 식품들도 순위에 올랐다. 간장, 삼발, 치미추리 등 아시아에서 사용하는 양념(8위)이나 김치 마요같은 퓨전 아시아 음식(10위)이 대표적이다. 다민족 국가인 캐나다의 특성이 반영돼, 아시아 식품들이 선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밖에 훈제음식, 사퀴테리(Charcuterie, 프랑스식 육류 요리 방식), 수비드(
생태계 교란종 뉴트리아의 담즙에서 곰 쓸개즙 ‘웅담’의 주성분이 발견됐다. 경상대 수의대 연성찬 교수팀은 뉴트리아 담즙에 웅담의 핵심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이 다량 함유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연구팀이 뉴트리아 20마리를 조사한 결과 뉴트리아 담즙에 들어있는 UDCA 비율은 평균 43.8%다. 아메리카 흑곰은 38.8%, 불곰은 18.6%이니 뉴트리아가 곰보다 최대 2배나 많은 UDCA를 담고 있는 것이다. 연 교수는 “UDCA 비율이 30%가 안 되는 뉴트리아가 있는 등 개체마다 차이는 있어 절대적 수치는 아니지만, 표본이 충분해 일반적으로 뉴트리아 담즙에 UDCA가 다량 함유된 것으로 받아들여도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뉴트리아 지방조직에선 지방산 ‘팔미트산’도 검출됐다. 팔미트산은 화장품 등에서 사용되는 성분으로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연 교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간 손상 예방·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 '뉴트리아 담즙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 출원을 했다. 앞으로 연 교수는 '뉴트리아에서 채취한 성분을 어떻게 화장품이나 의약품으로 활용할지' 등 추가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색만찬의 김밥프랜차이즈 ‘서가원김밥’ 직영 1호점이 지난 달 매장 리뉴얼을 통해 더욱 넓은 홀을 보유해 새롭게 오픈했다. 서가원김밥 직영 1호점은 이미 라페스타 맛집으로 소문이 난 가운데, 지역 내 소비자를 더 많이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서가원김밥 직영 1호점 라페스타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뒷열구조의 주방으로 홀을 더 넓혀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됐다. 여기에 더 편리한 소비자들의 식사를 위해 고객 맞춤 실내인테리어로 구조를 변경하면서 소비자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기존 메뉴 또한 소비자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 입맛에 맞는 방향으로 리뉴얼 해 선보였다. 또 최근 신 메뉴로 ‘항아리참치김치덮밥’과 ‘시원한황태미역국’, ‘알새우떡라면’를 출시해 라페스타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전망이다. 특히 라페스타를 중심으로 일산 곳곳에 이색 데이트 장소가 많아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오색만찬의 판단이다. 라페스타를 중심으로 한 이색 데이트 장소로는 호수공원, 웨스턴돔, MBC방송국,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등이 있다. 또 일산 포켓몬고 장소로 호수공원이 유명세를 타면서부터는 밤마다 공원에 연인, 가족,
1인 가구가 유통 지도를 바꾸고 있다. 1인 가구 증가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전통 유통채널 강자는 하락세를 ‘생활밀착형’ 모델을 지향하는 편의점과 온라인쇼핑몰은 증가세를 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8.1% 성장했다.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1.4% 줄었다. 백화점도 3.3% 소폭 신장하는 데 그쳤다. 편의점의 성장세는 독보적이다. 편의점 매출은 2015년에도 26.5% 늘었다. 작년 성적표까지 합치면 평균 20%대 성장을 했다. GS25는 작년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도 성장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64조 9,134억 원으로 집계돼,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화장품과 생필품 전문점 ‘드러그스토어’ 성적도 2016년 1조 2,000억 원대로 2011년 3,000억 원대에서 4배 성장했다. 편의점과 온라인쇼핑몰의 성장은 이들의 ‘생활밀착형’ 모델과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이 맞물린 결과다. 생활밀착형 모델은 주거지나 근무지 주변에서 소량판매하는 구조다. 1인 가구도 적은 물건을 쉽고 빠르게 구매하고자 하니, 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나트륨 과잉 섭취량을 20% 줄이기 위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집단급식소 중 모범적으로 나트륨을 줄인 업소를 평가해 ‘건강삼삼급식소’로 시범 지정하는 등 나트륨 저감화에 나선 것. 프랜차이즈 업체 중에서도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제공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기존 메뉴보다 평균 40%(19∼75%)까지 나트륨 함량이 감소되는 효과를 보였다.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오색만찬의 도시락프랜차이즈 오봉도시락과 김밥프랜차이즈 서가원은 전국 가맹점에서 나트륨 저감화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는 나트륨을 줄인 진짜 리얼저염햄(8,900원)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본격적인 창업시즌으로 ㈜오색만찬은 특별한 브랜드 체험전을 진행중에 있다. ㈜오색만찬은 서가원김밥, 오봉도시락, 1972치킨구락부, 별초밥, 밀크밥버거 브랜드 등의 메이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유통 기업으로, 매주 수요일 특별 브랜드 체험 창업설명회에 참가할 예비 창업주들을 선착순 모집한다. 업계 관계자는 “오색만찬은 오랫동안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개발하고 론칭 이후 전에 없이 정직한 운영과 가맹점 지원으로 가
최근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이 국내 식·음료 업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바로 유럽 및 북미 지역에서 시작된 ‘클린 라벨’ 열풍이다. ‘클린 라벨’이란 제품 내 함유 성분을 분명하고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기한 것으로 설탕 인공색소 및 각종 식품 첨가물을 넣지 않고 가공을 최소화한 원료로 생산된 제품을 말한다. 기존 소비자들이 단순히 ‘몸에 좋은 음식’을 선호했다면 지금은 소비자 스스로 함유 성분을 꼼꼼히 따지고,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NON-GMO, 유기농, 100% 천연재료를 함유하고 있음을 표시한 제품 또는 생산 및 유통 과정이 투명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이러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을 반영해 국내 식·음료업계에서도 ‘클린 라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매일유업의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의 ‘유기농 요구르트 플레인 일반/저지방’은 유산균 L-GG, BB-12 와 100% 유기농 우유로만 만든 무첨가 요구르트다. 특히 세계 최다 연구된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L-GG와 해외 40여개국에서 사용하는 유산균 BB-12를 담아 장 건강에 도움을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발효식품으로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선정되며 전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지켜내기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에서 김치 시장과 산업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푸드TV뉴스는 김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김치 시장을 점검한다. ------------------------------------------------------일본에 1979년부터 김치 수출 충북 보은에 위치한 김치 제조업체인 ‘이킴’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킴은 지난 2012년 기준 2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승승장구만 했던 것은 아니다. 2005년 이킴의 전신인 J식품은 엔화 환율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부도를 냈다. 위기를 극복하고 매출 200억원 규모의 기업이 되기까지의 성공 과정을 분석했다. 이킴의 전신인 J식품은 국내 상품 김치 시장이 형성되기 전인 1979년에 일본에 진출해 대형 할인점에 전용 진열대까지 갖췄던 김치 수출의 원조 기업이다. 2005년 6월 엔화의 하락으로 인해 회사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당시 영업이사로 있던 유민 대표는 몇몇 임직원과 함께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발효식품으로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선정되며 전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지켜내기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에서 김치 시장과 산업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푸드TV뉴스는 김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김치 시장을 점검한다. ------------------------------------------------------ 어려서부터 김치 하나만큼은 누구보다도 맛있게 담그던 박미희 대표는 지난 2005년 12월 프리미엄 김치를 만들어 판매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 박 대표는 황토에 숙성시킨 명품 김치를 만들기 위해 거액을 투자해 관련 설비를 갖추고 1Kg에 약 10만원에 김치를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박 대표는 곧 본인이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박미희 대표는 “지금은 웃으며 얘기할 수 있지만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며 "김치를 맛있게 담근다는 자신감에 프리미엄 김치를 만들어 팔 계획을 수립했지만 황토 숙성을 위해 만든 공장은 위생 기준에 맞지 않아 다 뜯어내고 새롭게 설비를 해야 했고, 1Kg에 10만원을 주고 김치를 구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발효식품으로 세계 5대 건강식품에 선정되며 전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지켜내기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에서 김치 시장과 산업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푸드TV뉴스는 김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김치 시장을 점검한다. ------------------------------------------------------ 중소 김치업체의 일반적인 B2C시장 진출 공식은 B2B시장을 먼저 공략해 규모를 키운 뒤 B2C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B2C시장은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져있어 중소업체가 진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연식품의 신민수 대표는 지난 2014년 2월 뒤늦게 김치 사업을 시작해 바로 B2C시장에 진입했다. 제품 차별화와 온라인·홈쇼핑 유통 채널 공략을 통해 설립 2년 만에 성공적으로 B2C시장에 진출한 자연식품을 분석했다. 자연식품은 처음부터 김치 사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신 대표는 사업 초기 묵은지 감자탕을 간편식으로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감자탕에 들어가는 묵은지를 외주업체에게 맡겼지만 품질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아 신 대표는 직접 묵은지를 생산했다.
12월 식량가격지수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식량가격지수는 171.8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월(171.9포인트)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유지류, 유제품의 가격 상승이 설탕, 육류의 가격 하락을 대부분 상쇄했다.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2016년 들어 완만히 상승하다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연평균 식량가격지수는 161.6포인트를 기록했다. 2015년 164.0포인트보다 1.5%(2.4포인트) 낮은 수치다. 연평균 지수는 5년 연속 하락 추세다. 2015년 대비 설탕·유지류 가격은 상승했고 곡물·육류·유제품 가격은 하락했다. 곡물 가격은 11월(141.4포인트)보다 0.5% 상승한 142.1포인트를 기록했다. 연평균 지수는 147포인트로 2015년 대비 9.6% 하락했다. 최고치였던 2011년 대비 39% 하락한 것이다. 유지류는 11월(175.6포인트)보다 4.2% 오른 183.0포인트를 나타냈다. 연평균 지수는 163.9포인트로 2015년 대비 11.4% 올랐지만 지난 5년 평균치보다는 낮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