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지혜 기자] CJ온스타일이 협력사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CJ온스타일은 협력사 전용 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본격 가동하며, AI 데이터 분석 등 협력사의 데이터 기반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AI가 매출 데이터뿐 아니라 고객의 소리(VOC)와 리뷰를 정밀 분석해 고객 만족과 불만 원인을 진단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일 인사이트까지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력사는 △재구매율 상승 요인 △경쟁 상품 대비 비교우위 △고객 상품 선택 기준 등 실질적 데이터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연령대나 구매 경로 등 단순 정량 데이터만 확인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정성 분석까지 가능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제공한다. 플랫폼에서는 반품률, 교환율, 긍정 리뷰율 등 주요 지표와 함께 최다 VOC 키워드, 긍·부정 리뷰 키워드, 반품·교환 사유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가망고객(미래의 고객) 대시보드를 통해 주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의 연령대와 구매 행동 특성도 예측 가능하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판매 이후에도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 7월에는 협력사 전
[FETV=이지혜 기자]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은 지난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32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오뚜기함태호학술상 식품산업 진흥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대학교 전우진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식품 내 파이토케미컬의 생체 효능 검정과 작용기전 규명 연구로 SCI급 국제논문 150여 편, 국내논문 50여 편을 발표했으며 20개 이상의 특허를 등록하고 2건의 기술이전을 달성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근감소증, 운동능력 향상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된 주제의 연구로 주목받았다. 전우진 교수는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실 자문위원(2011년), 국무조정실 식품안전위원회 위원(2017~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기술위원회 식품분과위원회 위원장(2021~2023)으로 활동하며 식품 관련 법령 제정·개선에 참여했다. 현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융합연구위원회 및 기획평가위원회 위원으로서 국가 과학기술 정책 수립에 자문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한국식품산업협회 표시광고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산업계와 소비자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뚜기 함태호
[FETV=박원일 기자] 삼성E&A가 3분기 실적에서 비화공 부문 매출 위축과 판관비 부담이 겹치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그룹사 투자 재개’ 영향과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증가로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30일 삼성E&A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9956억원, 영업이익은 17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 13.4% 감소했다. 화공 부문은 매출 약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반면, 비화공 부문은 매출 약 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3.1%나 감소했다. 비화공 부문 매출 둔화가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3분기 수주는 1조4394억원(3분기 누적 4조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18조원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에너지 전환, LNG 등 미래 신상품 중심의 수주 성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했다. 실적발표 당일 6800억원 규모 미국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EPF(Engineering∙Procurement∙Fabrication, 설계∙조달∙제작) 수
[FETV=이지혜 기자] 한미약품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1146억원을 달성하는 등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 부문에서 모두 견실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초 구축된 안정적 전문경영인 체제 기반의 경영 활동을 통해 제품과 신약, R&D, 수출 등 각 부문에서의 시너지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23억원과 영업이익 551억원, 순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0%, 29.9%씩 증가했다.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R&D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의 17.2%에 해당하는 623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 주력 품목인 개량·복합신약의 견고한 성장과 더불어,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와 체결한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 수취 등이 이번 분기 수익성 증대로 이어졌다. 한미약품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UBIST 급여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2565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달성이 유력시되는 등 의약품 제제기술 명가로서의 입지
[FETV=신동현 기자] 삼성SDS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3913억원, 영업이익 232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영업이익은 8.1%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20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2%,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IT서비스 매출이 1조5957억원, 물류 매출이 1조7956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매출은 6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공공용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사용 증가와 제조업 클라우드 확대로 CSP(Cloud Service Provider) 매출이 18% 늘었다. 반면 해상 운임 하락과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물류 매출은 7.4% 감소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가입사는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2만3451개사를 기록했다. 한편, 관세 정책과 기업들의 투자 감소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SDS는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서비스, 첼로스퀘어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 사업에서는 삼성SDS가 진행하
[FETV=나연지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유럽 시장 수요 회복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냈다. 매출은 2조1152억 원, 영업이익은 13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6.3% 증가했다. 순이익은 법인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이 더해지며 27% 늘어난 819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달러 기준)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도 16% 성장하며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은 수요 둔화로 9%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인 소형장비(Compact Equipment) 부문이 기저효과로 20% 성장했고, 포터블 파워 부문이 16% 늘었다. 반면 산업차량 부문은 9% 줄었다. 두산밥캣은 견조한 현금창출력도 유지했다. 3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1억4100만 달러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요 시장의 수요 회복세와 원가 안정화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FETV=이지혜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46조72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줄어든 2조53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등의 영향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로로 시장 변동에 전략적 대응을 강화해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다"며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03만83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795대가 판매됐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
[FETV=임종현 기자] NH농협카드는 지난 29일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경기 포천시 일동면에 위치한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 활동에는 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을 비롯해 NH농협카드 임직원 총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과 적과 작업을 돕고, 마을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수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농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농심천심 운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카드는 범농협 캠페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나눔행사, 카드공익기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천심 운동은 ‘농민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로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농협이 전개하는 범국민 운동이다.
[FETV=이건혁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9570억원, 영업이익 431억원, 당기순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 증가했고 영업손실 810억원, 당기순손실 338억원이었던 지난해 3분기와 달리 올해는 흑자를 거뒀다. 이번 매출 성장은 계절적 성수기 속에서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제품 출하 효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OLED 매출 비중은 65%로 지난해 3분기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에서 39%로 가장 높았고 IT용 패널 37%·TV용 패널 16%·차량용 패널이 16%로 나타났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424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620억원)보다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EBITDA 영업이익률은 17%에서 20%까지 3%포인트 올랐다. 김성현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이번 분기는 회사가 그동안 추진해 온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 전략과 고강도의 원가 혁신 활동의 결과가 가시화되면서 경영 실적으로 실현되는 시기였다”며 “전략 과제들을 강도 높고 속도감 있게 실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도
[편집자 주] 은행권이 최근 임베디드 금융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단발적인 협업을 넘어 업무협약을 통한 지속적인 협력 사례도 늘고 있다. 임베디드 금융이 부각된 것은 은행과 비금융사가 각자 업권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새로운 활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FETV에서는 주요 은행들의 임베디드 금융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FETV=권현원 기자] 우리은행이 간편결제와 연계를 기반으로 은행권 내 임베디드 금융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실제 우리은행은 CJ올리브네트웍스, 네이버파이낸셜에 이어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이어가며 다양한 금융서비스 상품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삼성월렛 금융서비스 관련 사업을 하반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J페이·네이버페이와 협력한 파킹통장 출시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금융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우리은행과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우리은행이 시스템 운영을 위탁받아 관리하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는 은행 계좌를 연결하거나 충전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결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