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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한샘, 11분기 '연속 흑자' 시장 선도 이어간다

[FETV=김선호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주)한샘(대표 김유진)이 25년 4분기 매출 4,003억원과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11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25년 연간으로는 매출 1조 7,445억원, 영업익 18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한샘의 25년 실적은 고금리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 급등 등 예기치 못한 대외 원가 변수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한샘은 어려운 업황에도 본원적 경쟁력이 높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매출 방어 및 영업이익 확보에 힘쓰며 11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향후 업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리하우스 부문은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이 1.1% 성장했다. 부엌·바스·수납 등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한 핵심 카테고리를 필두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부엌 카테고리는 '유로'와 '키친바흐' 캠페인에 이어, 안성재 셰프와 함께 연말부터 진행한 '키친은 실력이다' 캠페인으로 브랜드 전문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는 불황일수록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그 결과, 4분기 유로·키친바흐의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홈퍼니싱 부문은 수납 및 키즈·학생방, 호텔 침대 등 주요 카테고리별 신제품을 통해 핵심 카테고리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였다. 프리미엄 라인인 ‘시그니처’ 붙박이장을 중심으로 수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시장내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마케팅과 함께 온·오프라인 채널 운영 최적화를 통해 시장 내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채널 및 마케팅 전략도 고도화했다. 지난해 오픈한 '플래그십 논현'과 '플래그십 부산센텀'은 한샘의 브랜드 철학과 맞춤형 솔루션을 집약한 브랜드 허브로 자리매김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한샘의 연중 최대 세일 이벤트인 '쌤페스타'는 홈퍼니싱, 리하우스 등 홈 인테리어 전 분야를 아우르는 리빙업계 대표 프로모션으로 포지셔닝함과 동시에 반기마다 매출 최고치를 경신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자회사인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넥서스'도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상위 주거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라인업 확대와 맞춤형 설계 역량이 시너지를 낸 결과다. 하이엔드 가구에 대한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B2B 특판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는 등 전방위적인 매출 증대를 통해 수익성을 견인했다.

 

올해 한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상품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의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코리아빌드 위크에서는 전년 대비 계약 건수가 65% 증가하는 등 수요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다.

 

리하우스 분야는 ▲부엌 ▲욕실 ▲수납 핵심 카테고리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지난 4분기부터 이어온 핵심 카테고리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가속화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런칭한 ‘이지바스5’를 필두로 거주 중인 집의 낡은 공간을 간편하게 바꾸는 ‘사는 집 공사’ 트렌드를 주도하며, 침체된 업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상품 및 시공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계획이다.

 

홈퍼니싱 부문은 채널 전략 고도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제고한다. 수납, 키즈, 학생방 등 주력 카테고리의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타겟 세분화 및 프리미엄 신상품 출시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온, 오프라인 채널별 운영 효율화를 추진해 나간다.

 

더불어 공급망 관리(SCM) 최적화를 통해 이익 구조 개선으로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하고 내실 경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샘 관계자는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기를 막연히 기다리기보다 기업 체질과 업무 방식의 개선을 통해 한샘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며 “한샘의 본원적 경쟁력과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해 홈 인테리어 시장의 압도적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샘은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가정용 가구와 부엌 가구 부문에서 나란히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 가정용 가구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 부엌 가구 부문에서는 9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업계 내 독보적 입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