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호 펀드는 지난 3월 출시된 삼성글로벌CoreAI 목표전환형 제1호 펀드가 출시 당시 10영업일 만에 650억원의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데 힘입어 선보이는 후속 상품이다. 1호 펀드는 세전 누적 목표수익률 7%(A클래스 기준)를 설정일 이후 45일 만에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채권혼합형 펀드 253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AI 생태계 내 주요 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채권 비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투자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는 AI 관련 주식과 채권으로 구성되며 투자 비중은 주식 70%, 채권 30% 수준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기존 1호 펀드와 동일한 투자 대상을 유지하되, 주식 투자 비중을 기존 40%에서 70%로 확대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식은 반도체∙인프라,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등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핵심 AI 기업에 집중 투자해 성과를 높일
[편집자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과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치적 혼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FETV는 업권별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규제 완화 요구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FETV=박민석 기자] 금융당국이 발행어음과 IMA(종합투자계좌)에 모험자본 투자를 의무화한 가운데, 은행계열 증권사들이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비교적 위험도가 높은 벤처와 중소기업 투자를 늘리면 지주사의 자본건전성 우려로 투자 확대에 제약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지주사 자본건전성 지표인 BIS비율 산정시 증권사를 연결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현재 은행지주 산하 증권사들의 특성을 반영한 연결 BIS비율을 마련 중이다. 이러한 논의가 본격화된 배경에는 지난 4월 당국이 발표한 ‘발행어음과 IMA 세부 가이드라인’이 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들이 발행어음 조달액의 25%를 국내 모험자본에 공급하도록 의무화했다. 발행어음
[FETV=박민석 기자] '가치투자 1세대’로 불리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투밸류운용)이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한국투자금융지주(이하 한국금융지주) 계열사 내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했다.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 이후 자체 운용 자산이 늘어나 영향력이 커졌음에도, 수익률 저하가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한투밸류운용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155억원) 감소했다. 이는 계열사 중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 다음으로 순이익 감소액이 가장 컸다. 한국밸류운용측은 순이익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보유 중인 펀드와 유가증권 평가손익 감소를 꼽았다. 한국밸류운용의 한 고위관계자는 "현재는 트럼프 관세 이슈로 국내외로 주식이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간다면 평가이익은 자연스레 개선되고, 이에 실적도 개선 될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한투밸류운용은 한국금융지주 계열사 중 한국투자증권(4207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233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이익(210억원)을 기록하고 있지만, 순이익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다.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시스템에 따르면,
[FETV=박민석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126억원과 당기순이익 100억원 기록하며 실적 반전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5%, 20.8% 증가한 수치다.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사측은 부동산PF 관련 충당비용 및 비우호적 시장환경으로 인해 발생한 장기간의 적자를 끊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저와 충당비용을 대폭 줄였고, 채권영업, 법인영업을 중심으로 영업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 경상이익은 꾸준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부동산PF 사업장에서는 충당금 환입도 발생하고 있다. 이번 흑자전환을 계기로 앞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영업기반 및 손익 확대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FETV=박민석 기자] 토스증권은 첫 오프라인 행사인 '인베스터스(Investors) 25'를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토스증권의 브랜드 가치인 '투자의 힘을 모두에게(Power to All Investors)'를 주제로 누구나 투자와 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월가 투자 리더들이 투자 전략과 인사이트를 전하는 '월스트리트 인사이트', 글로벌 경제 흐름과 변화를 살펴보는 '글로벌 인사이트', 투자 노하우를 쉽게 전달하는 '비기닝 인사이트' 등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강연자로는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 저자인 모건 하우절, 재무 분석가 존 볼린저,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만든 그래닛셰어즈의 윌 린드 최고경영자(CEO), 박형근 자동차 산업 전문가, 김지윤 정치학자, 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등이 있다. 특히 다음 달 5일에 진행되는 '스페셜 데이'에는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의 환영사와 모건 하우절의 특별 강연이 예정돼있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행사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
[FETV=박민석 기자]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963억원으로 전분기(6077억원)보다 34.8%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39.1% 감소한 3205억원으로 기록했다. 영업수익(매출)도 31.5% 감소한 5162억원으로 집계됐다. 두나무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 등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꼽았다. 또한 비트코인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 거래량이 감소한 점도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정책 불확실성과 관세 전쟁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비트코인이 장세를 주도하면서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낮아져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DB증권이 사명 변경 후 첫 성적표를 공개했다. 15일 DB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42억,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5.8% 감소한 수치다. 회사측은 IB(기업금융)와 S&T(세일즈앤트레이딩)등 주력 사업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부동산 리스크 안정화와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향후 실적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DB증권 관계자는 "실물경제 부진과 국내외 정치적 이슈로 인한 변동성 확대 등 쉽지 않은 경영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세를 계속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IB 부문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신규 딜 위축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탄탄한 수익 흐름을 유지했으며, S&T 부문 역시 채권 운용 성과와 더불어 시장 변동성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또한 자회사들의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연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향후 실적 개선 폭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DB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중점 전략인 PIB 연계 영업을
[FETV=박민석 기자] NH투자증권은 패밀리 오피스 가입 고객 대상 ‘Exclusive Family Office Seminar’를 이날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세미나는 예탁자산 100억 원 이상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가입 고객 중 기업 경영인(법인CEO)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자리로 비공개 세미나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업 경영인을 위한 기관투자가급 맞춤형 주제로 진행한다. ‘글로벌 증시 전망’과 ‘국내 핵심 테마 종목 투자전략’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빌드블록의 이지웅 부대표가 ‘해외 부동산 투자 및 거주 전략’을 주제로 강의도 진행하며, 고객간 네트워크 형성도 함께 한다. NH투자증권에서 운영중인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가문의 자산관리, 기업성장, 자산승계, 가치실현 등에 있어, 사내 및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가문 맞춤형 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IB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자금 수요/투자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며, 이미 업계에서 검증된 OCIO운용 서비스도 차별화된 강점이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NH투자증권 패밀리오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분기 말 기준 자사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이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3개 유형에서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적극투자형BF1’은 연간 수익률 22.72%로 전체 41개 사업자, 315개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이 상품은 지난 2024년 1분기부터 모든 증권사의 디폴트옵션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유지 중이다. 이어 ‘디폴트옵션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2’가 15.83%의 수익률로 전체 2위이자 중위험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저위험 상품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디폴트옵션안정투자형포트폴리오2’는 연간 수익률 9.86%로 해당 유형 1위를 차지했다. 예금 위주로 구성된 초저위험 상품군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 실적배당형 유형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셈이다. 차별화된 상품 구성이 수익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세 상품 모두 ‘한국투자Mysuper알아서’ 펀드 시리즈를 공통적으로 편입하고 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호주의 대표 디폴트옵션 모델인
[FETV=박민석 기자] 한양증권이 올 1분기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211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3년 연속 성장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연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6.3%로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채권·기업금융(IB)·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채권 부문은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에서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호실적을 견인했고, IB 부문에서는 여전채와 신종자본증권 등 인수 실적이 주효했다. 부동산 PF 부문에서는 신규 딜로,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무위험 차익거래와 메자닌 평가이익 등을 통해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인 채권과 IB, 트레이딩 부문에 더해 부동산 PF 부문에서의 우수 인력 영입, 철저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꾸준히 실행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2018년 임 대표 취임 이후 7년 간 자기자본을 2배가량 확대해와, 최근에는 자기자본이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빠르게 달리는 것보다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