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우 기자] 배달의민족이 지자체 및 관련 기업과 협력해 친환경 배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전기이륜차 인프라 확대와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배달 환경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경기도 광명시청에서 광명시, LG에너지솔루션, 잇그린 등과 ‘광명시 스마트도시 사업 친환경 배달문화 밸류체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실증 사업으로 전기이륜차 인프라 구축과 다회용기 보급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연내 광명시 관할 지역에 배터리교환스테이션(BSS, Battery Swapping Station) 10여 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BSS는 전기이륜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교환하는 방식으로 충전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전기이륜차 운영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또 일부 BSS에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충전 방식 도입도 추진한다.
전기이륜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배달 라이더를 대상으로 전기이륜차 무상 렌탈을 제공하거나 지역화폐와 연계한 ‘그린배달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배민은 올해 1월부터 광명시와 잇그린과 협력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업주와 이용자 확대를 위한 지역화폐 연계 인센티브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사업 총괄책임자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플랫폼으로서 도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솔루션에 함께 참여하고자 한다”며 “배달라이더들이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고, 가게 업주분들이 환경적 가치 실현에 동참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광명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