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 “음식점을 운영해 보고 싶은 마음에 최근 상가 점포를 계약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건물주가 운영했던 점포라 시설과 관련된 권리금을 건물주에게 내고 들어왔다는 겁니다. 이 경우 계약이 종료되면 권리금을 건물주에게 다시 돌려받아야 하는 건가요?” 상가 임대차에서 권리금을 건물주에게 내고 들어온 경우 세입자는 추후 권리금회수도 건물주를 상대로 해야 하는지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세입자의 권리금회수는 건물주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 아니라고 조언한다. 17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건물주가 운영 중이었던 점포를 세입자에게 임대한 경우 법률상 건물주가 권리금을 받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상가 임대차에서 흔한 경우가 아니기에 세입자 입장에서는 권리금회수에 대해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건물주에게 권리금을 내고 들어온 상가 임차라도 세입자는 신규 세입자를 주선해 권리금 거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리금’이란 영업시설, 거래처, 신용, 영업상 노하우, 위치(바닥)에 따른 이점 등을 기준으로 비롯된 금전적 가치를 뜻한다. 원칙적으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3주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2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8로 전주(89.0) 대비 0.8p 올랐다. 2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전환한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1.8에서 92.3으로 전주 대비 0.5p 올랐다.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8.6→89.9) 1.3p 올랐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도(87.9→88.6) 전주 대비 0.7p 올랐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92.2→91.9)은 0.3p내렸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7.3에서 87.9로 0.6p 올랐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9.8로 전주(89.3)대비 0.6p 올랐다. 수도권(90.1→90.7)은 지난주보다 0.6p 올랐고, 지방(88.6→89.0)은 지난주보다 0.4p 올랐다.
[FETV=김진태 기자] 태영건설은 운영자금 조달과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900억 원을 조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태영건설이 이번에 자금을 조달한 것은 경영 여건이 좋지 않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에 태영건설의 재무완충력이 확보됨에 따라 재무 안정성 및 추진 중인 사업들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FETV=김진태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BIM 기반 스마트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14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국내 BIM 솔루션 개발 IT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사가 개발하는 스마트체커 플랫폼은 BIM(빌딩 정보 모델,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기반으로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철근조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human error)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철근공사 관리에 BIM 기술을 연계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플랫폼의 ▶구조유형별 집중관리지점 알림 ▶도면-BIM-철근 정보 연동 시각 데이터 제시▶BIM 데이터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리스크 예측 기능 등을 통해 본사와 현장 간 상호 크로스 체크 능력을 극대화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모든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구조 시공 경험이 적은 작업자도 보다 쉽게 철근 작업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철근 배근 과정을 영
[FETV=김진태 기자] 올 하반기에만 5000여 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는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이 회사와 브랜드 홈페이지를 동시에 리뉴얼 오픈하며 본격적인 고객과의 소통에 나섰다.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은 최근 웹 트렌드를 반영해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구현 가능한 반응형 웹으로 홈페이를 구현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직관적이고 편리한 UI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홈페이지 방문 고객이 각종 메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동적인 화면 구성과 각종 이미지 활용을 통해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고, 최소한의 클릭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센터 메뉴에 A/S 안내와 마이페이지를 신설했다. 기업 홈페이지에는 각 사의 경영시스템 운영모델과 윤리경영 위원회, 윤리헌장, 사회공헌 등을 소개하는 지속가능경영 메뉴를 새롭게 도입해 기업의 정체성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가치도 부각했다. 홍보센터 메뉴에는 다양한 뉴스와 기업소식은 물론 유튜브, 블로그, 포스트 등 각종 SNS 미디어를 추가했으며,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채용안내와 채용공고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하반기에
[FETV=김진태 기자] DL건설은 자사가 준공한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소방방재 합동점검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주기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물류센터 및 냉동창고 등의 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시공사(자사) 본사 유관부서 및 공사 참여자 △소방/방재 부문 민간전문가 △각 센터 운영사 등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점검을 마련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이뤄졌다. 점검대상은 지난 2021년 이후 준공된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 항동 쿠팡물류센터를 포함해 △고양삼송 1차 물류센터 △고양삼송 2차 물류센터 △항동드림 물류센터 △천안 오목 물류센터 △용인 고안리 2차 물류센터 △오산 물류센터 △원창동 물류센터 △석남동 물류센터 등 9곳이다. 합동점검반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화재 및 폭발 사고 관련 소방방재 대책 점검 △소방 관련 법적 규정 준수 여부 점검 △최근 동종 유사재해 재발 방지 및 개선 대책 수립 등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DL건설은 대형 사고 예방뿐 아니라 합동점검 활동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향후 프로젝트에 적용해 준공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합동점검 등
[FETV=김진태 기자] SK에코플랜트와 ‘넷스파(NETSPA)’가 동남아에서 공동 추진하는 폐어망 재활용 사업이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예비사업으로 선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개발도상국가 원조 기관인 코이카와 12일 경기도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2024년 신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며, 전문성에 기반해 ESG를 주제로 한 원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내 어선 어업이 가장 활발한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수거, 기술력을 활용하여 재생 나일론을 생산해 지역사회에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사업명: 베트남 폐어망 재활용을 통한 해양 생태계 복원 및 자원순환모델 구축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 8000톤의 폐어망을 재활용해 연 5만톤의 탄소감축, 총 1000여명 이상 직∙간접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진행하게 되며, 총 사업비 1
[FETV=김진태 기자] DL건설은 경기도 파주시에 첫 선을 보인 ‘e편한세상 헤이리’가 100% 완판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DL건설이 파주에서 처음 선보인 'e편한세상' 브랜드다. 지난 달 말 총 1057세대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분양업계에선 e편한세상 헤이리의 완판이 예견된 결과란 평가를 받는다. 이 단지가 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높은 수준의 상품성을 갖춘데다 합리적인 분양가에 나왔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 회복세와 분양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단지의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이 돋보인 점이 계약율을 높이는 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헤이리는 검증된 브랜드, 우수한 상품성, 착한 가격, 개발호재 수혜 등단지의 가치를 알아본 수요자들이 많았던 만큼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2주 연속 떨어졌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0으로 전주대비 0.2포인트 내려갔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만 매매수급지수가 올랐고 그외 권역은 모두 내렸다. 동남권은 지난주 91.5에서 91.8로 상승했다.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이 있는 서북권도 같은 기간 88.3에서 87.9로 내렸다. 영등포·양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은 88.7에서 88.6으로 떨어졌다. 노원·도봉·강북구가 있는 동북권은 87.8에서 87.3으로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3으로 전주보다 0.4포인트 오르며 9주째 상승을 이어갔다.
[FETV=김진태 기자]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위기에 빠진 롯데건설 '구원투수'로 등판한지 반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유동성 위기로 그룹의 자금을 수혈받았던 처지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경기가 어려운 건설 경기에도 안정적인 분양 성과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건설은 몸집이 커진 것은 물론 수익성 개선도 이루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부회장은 이같은 성공 신화에 힘입어 '특급 구원투수'라면 애칭과 함께 건설업계 안팎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급한 불을 끈 박 부회장의 시선이 이제 미래 먹거리를 향하고 있다. 박 부회장의 일거수 일투족에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취임 이후 롯데건설의 유동성 회복에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취임한 지 반년 만에 롯데건설의 현금성 자산은 3배 이상 늘었다. 롯데건설의 올 상반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8857억원이다. 작년 말 기준 5980억원에서 4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한때 롯데건설이 보유한 현금이 부족해 그룹에서 자금 수혈에 나섰던 상황을 돌이켜보면 급한 불은 껐다고 볼 수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