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우철식 태영건설 사장이 선임 9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 사장은 전날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과 경영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우 사장은 올해 1월 부사장에서 개발본부·NE(New Evolution) 사업본부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으나, 9개월여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됐다. 지난해부터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부실 우려가 커진 데 따라 태영건설의 사업 안전성도 위협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업계에서 나왔다. 유동성 위기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지난달 태영건설은 입장문을 내고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악성 루머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우 사장의 자리는 당분간 공석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GS건설이 사업부를 대거 재편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투입해 사전에 불거진 품질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겠단 의도다. 13일 GS건설은 20여명의 본부장급 조직장들과 내부 승진 및 외부 영입으로 40대 임원을 임명하는 등 인적 쇄신을 통한 세대교체에 나섰다. 먼저 이슈에 좀 더 빠른 대응을 위해 기존 '6개 부문·9개 본부' 체제를 사업 조직 통합 등을 통해 '10개 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또 17명의 신임 상무를 선임하고 20여명의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들을 교체했다. GS건설은 "인적 쇄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전사적 품질 향상을 통해 보다 안정화된 국내외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GS건설 인사. ◇ 상무 신규 선임 ▲ Global Engineering그룹장 김재범 ▲ 플랜트공사담당 조창익 ▲ 호주Proposal담당 겸 호주Proposal팀장 김진헌 ▲ 베트남신사업그룹장 이상도 ▲ 신사업기획담당 이정환 ▲ 인프라싱가포르·베트남수행담당 겸 TEL T301 PD/ CM 김주열 ▲ 건축공사2담당 김희재 ▲ Prefab사업그룹장 기노현 ▲ 구매담당 성낙현 ▲ 금융담당 강영주 ▲ 건축공사1담당
[FETV=김진태 기자]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가 반복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전국 모든 시공현장에 대해 10∼11월에 걸쳐 일제 감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공능력 순위 2위인 현대건설에서는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6건(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7건의 사고로 8명이 사망한 DL이앤씨 다음으로 많은 사고 건수다. 시공능력 순위 3위 대우건설에서는 같은 기간 5건(5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최근엔 지난 9일 현대건설의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곤돌라에서 외벽 유리 창호를 설치하다 추락해 사망했다. 이어 지난 12일엔 대우건설의 인천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노동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대형건설사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직도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뿐 아니라 안전 문화·관행을 전반적으로 다시 한번 살펴보고 대대적으로 개
[FETV=김진태 기자] DL이앤씨는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공고를 내고 오는 22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100여명 수준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신입사원 모집은 주택과 토목, 플랜트, 경영지원 등 DL이앤씨의 모든 사업부에서 37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원 희망자는 DL이앤씨 채용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 요건은 정규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서류전형과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역량기술서 작성 및 1·2차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하게 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전통적인 건설회사에서 나아가 프로젝트 발굴부터 기획, 투자, 시공, 운영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디벨로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건설산업을 이끈 DL이앤씨와 함께 할 열정 있는 인재라면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1939년 설립된 DL이앤씨는 2021년 대림산업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기업 분할과 함께 사명을 변경했다.
[FETV=김진태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환경 기자재 전문기업인 에코셋과 ‘UV(자외선) 고도산화(AOP, Advanced Oxidation Process)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권 에코랩센터 대표와 김형태 에코셋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코셋은 2000년 설립돼 20년 이상 환경 및 수처리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UV 소독설비, 탈수설비 등 다양한 수처리 설비를 국산화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UV 소독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UV 고도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해 최근 상용 공급도 개시한바 있다. UV 고도산화 기술은 수중의 오염물질 제거에 필수인 산화과정에 UV를 적용해 산화력을 높여 미량의 유기물질과 난분해성 오염물질까지 제거하는 기술이다. 고도의 산업폐수 처리를 위한 필수 공정으로 이용되며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초순수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또한, UV 고도산화 공정은 전통적인 수처리 방식에 비해 설치비용이 저렴해 처리효율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FETV=김진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6일부터 강서구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반값 아파트'라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분양받은 개인이 갖는 주택 유형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SH인터넷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특별공급 접수는 16∼17일, 일반공급 접수는 18∼19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일이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260호(전용면적 59㎡)다. 전체 공급 물량의 80%인 208호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마곡지구 10-2단지 전용면적 59㎡의 추정 건물분양가는 약 3억1119만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이다. 사전예약 공고가격은 추정가격이며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에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다만 마곡지구는 동일 순위 내 경쟁 시 서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협력사 우수 제품과 기술 공유를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기술 성장,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을 개최했다. 12일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윤영준 사장과 윤영구 한국기술인협회장 등 건축·건설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기술 엑스포 2023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진화하는 건설업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 간 우수제품 및 기술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6월 26일부터 한 달간 건설·자재·장비 등 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참가 기업을 모집했으며 △신기술·신공법 △기술혁신 △원가절감 △밸류 엔지니어링(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 △품질 등 6개 분야에 총 220여 개 기업이 신청했다. 현대건설은 별도의 심사를 통해 73개 참가 기업을 선정했고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해당 제품·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건설 본관 앞 광장에 마련된 특별전시 부스에는 총 67개 기업이 플랜트, 건축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해상풍력 발전 사업으로 발판을 넓히고 있다. 현대건설이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 주파수를 맞추는 배경은 국내 건설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한 가운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이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 첨병 역할을 하는 현대스틸산업을 필두로 에너지 디벨로퍼라는 새로운 도약을 이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의 해상풍력 시장 진출에 대해 경계의 눈길을 보내는 건설사가 있다. 바로 SK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SK에코플랜트는 SK건설에서 사명까지 바꾸고 에너지 사업 등을 본격화하는 대형 건설사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 영토 확장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 시장의 패권을 둘러싸고 선발업체인 SK에코플랜트와 후발 건설사인 현대건설간 치열한 한판승부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해상풍력 발전으로 회사 핵심 분야를 옮기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수소차 생산과 활용에 이르는 수소산업 전반에 걸친 생태계 구축에서 현대건설이 청정에너지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어서다. 국내 건설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사업다각화가 필요하다
[FETV=김진태 기자] 휘닉스 아일랜드는 제주 섭지코지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웰컴투 힐리우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힐리우스는 휘닉스 아일랜드가 운영중인 최고급 별장으로 전 세대 오션뷰로 설계됐다. 일출과 일몰을 나만의 별장에서 감상할 수 있어 가을, 겨울시즌에도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휘닉스 아일랜드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된 웰컴투 힐리우스 상품은 75평, 112평, 150평형이며 모두 독채 별장이다. 코지 뷔페 4인 조식과 웰컴 과일, 와인 등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휘닉스 아일랜드 단지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동카트, 시간대에 맞게 제공되는 커피와 차, 베이커리, 와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올데이 라운지를 제공한다. 저녁 10시까지 운영되는 사계절 온수풀, 키즈플레이라운지 이용 등도 이용 가능하다.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투자를 확대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11일 서울스퀘어에서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Elcogen AS)과 투자계약을 체결, 총 4,500만 유로(한화로 약 640억원) 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는 HD현대 정기선 사장과 엘코젠의 창업자 엔 운푸(Enn Õunpuu)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북유럽 에스토니아의 알라르 카리스(Alar Karis) 대통령이 참석해 투자계약 체결을 축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용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육상 발전 및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 개발, 수전해 기술 사업화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등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국내에 연료전지 생산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기로 하는 등 엘코젠과 보다 긴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기존 연료전지와 달리 수소 이외에도 천연가스, 암모니아, 메탄올 및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