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이달 19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주택건설회관에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에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서 서울시 내 긴급·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기부 금액은 총 1000만원이 전달됐다. 이 기부금은 기본식재료 및 부식류,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작하여 서울시 25개 자치구 약 120세대의 긴급·위기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홍경선 회장과 회장단,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서울시 내 긴급·위기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국민주거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적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신 대한주택건설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을 통해 제작된 키트가 긴급·위기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이
[FETV=김진태 기자]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최고경영자(CEO)에 낙점됐다. 전문인 경영체제가 10여년 만에 다시 오너 체제로 바뀌는 것인데, 허 사장이 GS건설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승계 시점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허 사장은 GS건설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4월 인천서 발생한 주차장 붕괴사고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해결할 구원투수로 허 사장이 적임자라는 인식에서다. 허 사장은 그간 GS건설의 신사업부문을 진두지휘하며 5년새 수배를 웃도는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엔 연구개발조직을 맡으면서 경영 보폭을 넓힌 바 있다. 허 사장이 GS건설의 얼굴이 되면서 건설업계 일각에선 허 사장의 지분 승계 시점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허 사장의 아버지이자 GS건설의 최대주주인 허창수 GS건설 회장의 나이가 고령인 만큼 지분 승계 시점이 임박했다는 이유에서다. 허 회장은 1948년생으로 현재 75세다. 고령의 나이 탓인지 경영 행보도 줄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에서 내려온 것은 물론 이사회 참석률도 과거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다. 실제로 GS건설의 최근 5년 이사회 의결현황 자료
[FETV=김진태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현지업체와 2건의 업무협약(MOU)을 동시 체결하면서 네옴시티 사업의 윤곽을 구체화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2일 사우디 리야드 지역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현지업체 2곳과 수처리 및 생활 인프라 분야에 걸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을 필두로 중동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사우디 현지업체인 ‘마스코(MASCO, Mohammed Al Ali Swailem Trading & Contracting)’사와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 National Water Company) 발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처리 부문에 강점을 지닌 코오롱글로벌에 마스코 측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성사됐다. 수처리 기술은 도시 형성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2030년까지 거주 인구 100만명, 장기적으로 9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수용하면서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계획 중인 네옴시티 조성에 상당한 개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상하수도 시설 및 하수종말, 폐수종말 처리 등 수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5주 만에 반등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16일 조사 기준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7로 지난주(88.4)보다 0.3포인트 올랐다. 4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 5개 권역 매매수급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보면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86.1로 지난주(85.6)와 견줘 0.5포인트 상승했다.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90.2로 1주 전(89.7)보다 0.5포인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90.4로 1주 전(90.0)과 비교해 0.4포인트 올랐다. 반면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는 88.0으로 지난주(88.1)보다 0.1포인트,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매매지수
[FETV=김진태 기자] 오랜 기간 전문 경영인 체제를 유지했던 GS건설이 다시 한번 오너 경영 체제로 돌아섰다. 20일 GS건설은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GS건설 경영 전반을 책임진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허 사장은 GS그룹 4세로, 이번 전면 배치는 GS건설 최고 경영진의 세대교체 및 오너 경영을 뜻한다. 철근 누락 사태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시에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GS건설은 '허윤홍 CEO 체제'로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본부별 자율 책임 경영체제를 본격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품질·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GS건설이 지난 13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젊은 임원들을 대거 기용하는 인적 쇄신을 단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GS건설은 보도자료에서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적극적이고 과감한 미래 전략사업 발굴로 신사업 부문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현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우상향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2023년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0조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 당기순이익 545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올 3분기 실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해외에서의 성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드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남은 기간에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공정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회사의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0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신규 수주에서도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의 3분기 연결 신규 수주는 25조6693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88.2%를 달성했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수주액은 12조6260억원을 기록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남동산업단지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며 재생에너지 전력 중개 거래 분야의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인천남동산업단지의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발전소와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해 산업단지의 탄소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중소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인천남동산업단지는 2025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테크노파크, KT[030200], 유호스트 등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현대건설은 인천 내 태양광 회사인 JH에너지, 원광에스앤티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구축·운영과 재생에너지 전력 거래를 담당한다. 현대건설은 인천남동산업단지 입주 기업으로부터 임대한 공장 지붕에 7.5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생산된 전력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 기업은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동참해 RE100을 이행할 수 있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9조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3.3%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5.5%, 7.7%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폭의 실적 하락세를 보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글로벌(중국) 철강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철강시황 약세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장 예상대비 다소 나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지난 8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두 달 만에 반등했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부동산플래닛은 지난 1일 기준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8만7250건으로 전월(8만3720건)보다 4.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매 금액도 전월(27조7095억원)보다 3.8% 늘어난 28조7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하던 거래량이 다시 반등한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증가세가 확인된다. 작년 8월의 거래량과 거래액은 각각 7만9172건, 21조6659억원으로, 거래량은 10.2%, 거래액은 32.7% 증가했다. 다만 시장을 들여다보면 유형별로 상이한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것이 부동산플래닛의 설명이다. 전달과 비교해 상가·사무실(11.3%), 아파트(7.2%), 연립·다세대(5.6%), 단독·다가구(2.3%), 토지(1.8%)의 거래량은 늘었지만, 공장·일반창고(10.9%), 상업·업무용 빌딩(9.4%), 공장·집합창고(7%), 오피스텔(3.7%)의 경우 거래량이 감소하며 온도 차가 나타났다. 또한 작년 동월 거래량과 비교하면 공장
[FETV=김진태 기자] 서울 강북 최대의 재건축 추진 단지인 마포구 성산동 446번지 일대 성산시영아파트가 최고 높이 40층 4823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전날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산시영아파트는 지난 8월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 고시됐으며,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건축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심의에 따라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아파트(유원·선경·대우) 33개동 3710세대는 아파트 30개동 4823세대(공공주택 516세대)로 재건축하게 된다. 해당 아파트 높이는 지난해 12월 주민공람 시 최고 35층으로 계획했으나, 이번 심의에서 최고 40층으로 결정됐다. 이곳은 또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마포구청역(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이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성원초·신북초·중암중학교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지침에 따라 불광천변 성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