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내년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고배당 기업에 투자해 얻은 배당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과세하는 제도다. 시행일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준선 근방의 금융지주들의 배당성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FETV는 각 금융지주들의 배당정책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FETV=권현원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남은 4분기 배당금 규모를 확대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동안 주당배당금(DPS) 기준 분기 균등배당 정책을 시행해 왔던 신한금융지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에 들기 위해서는 배당 정책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3분기 보통주 1주당 570원 현금배당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이하 신한금융)는 올해 3분기 보통주 1주당 57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원 늘어난 현금배당이다. 배당금 총액은 2735억원으로, 시가배당율은 0.8%다. 신한금융이 밝힌 올해 예상 총주주환원금액은 2조3500억원이다. 현금배당 1조1000억원과 자기주식 취득 1조2500억원으로 구성됐다.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
[FETV=장기영 기자] 보험사들이 여성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와 중도 사임에 따라 후보 물색에 나섰다. 여성 사외이사 선임 의무화에 따라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반드시 기존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거나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사외이사인 김학자 법무법인 에이원 변호사는 지난 1일 사외이사직을 중도 사임했다. 총 4명의 미래에셋생명 사외이사 중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였던 김 변호사는 내년 3월까지인 임기를 4개월여 남겨 두고 물러났다. 김 변호사의 사임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미래에셋생명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사회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 현재 김 변호사가 사임하면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가 각 3명으로 동수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에 따라 총자산 2조원 이상 상장법인은 이사회를 남성 또는 여성 등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할 수 없어 여성 사외이사 선임이 의무화됐다. 다른 보험사들도 기존 여성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재선임을 검토하거나 신임 사외이사
▲ 김정자씨 별세, 이수석(NH선물 부사장)씨 모친상 = 16일, 당진종합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8일 오전 10시30분, 천안 추모공원 중흥리 선영. ☎ 010-9601-9195
[FETV=신동현 기자] KT 이사회가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으며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사회가 마련한 심사기준에 따라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비전과 변화·혁신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해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에 대해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DX·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했다. 박 후보는 주주와 시장과의 약속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질적 현안 대응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박윤영 후보가 KT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렸다. 김용헌 KT 이사회 의장은 “박윤영 후보가 새로운 경영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FETV=임종현 기자] 금융 AI 전환(AX) 선도 기업 어니스트에이아이(어니스트AI)가 1금융권과 2금융권 사이를 잇는 '1.5금융' 기술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어니스트AI는 자사의 저축은행 연계 대출 플랫폼 어니스트펀드의 전체 취급 대출 중 99% 이상을 민간중금리 대출로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니스트AI가 자사 AI 플랫폼의 대출 데이터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실행 건수의 99% 이상이 저축은행 업권 기준 중금리대출 요건(주요 신용평가사 기준 884점 이하 및 금리 16.51% 이하)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신용자 위주의 영업보다는 합리적인 금리가 필요한 중·저신용자들에게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서비스 본연의 취지를 기술적으로 충실히 구현해낸 결과다. 특히 AI를 활용한 정교한 금리 산출 역량이 돋보인다. 어니스트AI의 데이터 분석 결과 신용점수 800점 이하 중저신용자에게 실행된 대출의 평균 금리는 13% 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700점 이하 저신용자 구간에서도 평균 13% 후반의 금리를 제공하며 신용점수 하락에 따른 금리 급등 없이 안정적인 10% 초중반대 금리를 유지했다. AI가 신용점수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16일 영풍·MBK의 ‘적대적 M&A’에 대해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가치 폄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번 美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美 정부 정책에 따라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 내 제련소 건설'이라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경영상 필요에 따라 법령과 정관상 적법한 방식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고려아연을 여전히 적대적 M&A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탓에 이번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의 가치를 폄훼하고 있다"고 영풍·MBK의 ‘적대적 M&A’에 대해 비판했다. 고려아연은 "경제안보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 뿐 아니라 기업의 미래 성장 발전이라는 합리적 시선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평가하거나 살펴보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비판만 확산시키며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모습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미국과 한국 뿐 아니라 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경제 안보 차원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고려아연이 이런 '
[FETV=임종현 기자] 우리카드는 연말을 맞아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고려인 동포 청소년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방화동 소재 방화2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저소득층 250가구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는 우리카드 임직원을 비롯해 방화2종합사회복지관 노장우 관장 및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고려인 동포 청소년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지원금은 로뎀나무 국제 대안학교 운동장 조성 공사와 함께 한국어 교육 및 자격증 취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3월 운동장이 완공되면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한 체육활동과 야외수업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식 학교 인가 기준을 충족해 교육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나눔 활동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
[FETV=임종현 기자] 새마을금고는 지난달부터 지역사회 배려계층의 따뜻한 연말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지난 15일까지 전국에 김장김치 약 198톤(약 10만 포기)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은 새마을금고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사랑의 좀도리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배려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이어오고 있는 활동이다. 전국 각지의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이 김장 재료 준비부터 절임, 포장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한부모·다문화 가정, 지역복지시설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 우선 배분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FETV=임종현 기자] 새마을금고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노인세대에 대한 포용적 금융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금융지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육을 담당할 시니어 강사를 양성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기획된 새마을금고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과정은 금융교육에 관심있는 퇴직금융인·일반인(비전문가)·은퇴자 등 시니어를 선발해 금융소양 및 강의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돼 올해 6월 1기 아카데미의 최종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1기에는 총 37명의 강사가 양성돼 경기지역 포천, 이천, 구리, 남양주, 안산 등 7개 지역의 노인복지관 및 시니어클럽에서 금융교육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금융지식을 전파하며 활발히 활동중이다.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과정을 주관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전국퇴직금융인협회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교육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였다.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기반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교육을 통해 금융지식이 부족한 노인세대
[FETV=임종현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은 자립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 정착을 위한 후원금을 성남시 자립 청소년 지원 기관인 선한 울타리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선한 울타리는 자립 청소년 지원 및 보호 기관으로 보육원, 가정위탁 시설 등을 퇴소했으나 아직 사회복귀를 위한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자립 자활 지원을 통해 해당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정착을 돕는 기관이다. 자원봉사자들과의 1대1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정서적인 지지와 돌봄을 제공함으로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이 원활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선한 울타리 소속 약 24명의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 활동들에 쓰이게 된다. 기본적인 주거 안정성 제공을 위해 임대료 및 식재료비 등을 지원하고 대학 진학을 위한 학업과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지원, 보호자가 없는 생활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해 법률, 의료지원 등도 시행하게 된다. 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및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정서적 지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이번 후원이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자립 청소년들에게 사회 적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