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여신금융업계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민생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카드업계는 주유·교통비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캐피탈업계는 화물차 금융 상환 유예에 나선다.
먼저 신용카드업계는 4~5월 기간 동안 주유 특화 카드 대상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상 카드 발급 시 연회비 100% 캐시백을 제공하고 기존 혜택에 더해 리터당 최대 50원 또는 주유금액의 5% 수준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카드사는 4월 1일 이용분부터 소급 적용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일부 카드사는 K-패스 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주유 실적에 따라 주유상품권을 지급하거나 추첨 방식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캐피탈업계는 화물운송사업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화물차 할부금융 상환 유예를 시행한다. 2.5톤 이상 화물차(전기·수소차 제외) 할부금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원금 상환을 최대 3개월 유예할 계획이다. 신청은 각 금융회사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금융회사별로 4월 10일 이후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여신금융업계는 이번 지원이 고유가로 부담이 커진 가계와 화물운송사업자의 유동성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르면 4월 중순부터 관련 지원을 시행하고 민생 안정과 실물경제 지원에 협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