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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GS건설, LG전자와 ‘로봇 아파트’ 공동 개발…자이 단지에 AI 서비스 도입

로봇 동선·엘리베이터 연동 등 ‘로봇 친화 설계’ 표준화 추진
성수 재개발 시작으로 적용 확대, 단지 내 배송·생활서비스 구현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LG전자와 손잡고 아파트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서비스를 도입한다. 설계 단계부터 로봇 활용을 전제로 한 주거 모델을 구축해 미래형 주거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LG전자 HS로보틱스연구소와 ‘미래형 주거 로봇 서비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GS건설의 주거 브랜드 ‘자이(Xi)’와 LG전자의 AI 홈 로봇 기술을 결합해 공동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로봇 친화형 설계 기준’ 마련이다. 주거 공간 내 로봇 이동을 고려한 동선 확보를 비롯해 엘리베이터 연동, 충전 인프라 구축 등 로봇 운영을 전제로 한 설계 요소를 표준화해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적용 기술은 LG전자의 AI 홈 로봇 ‘클로이드’를 기반으로 한다. 가전과 연동된 생활 보조 기능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 로봇을 통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이용 지원이나 세대 간 물류 이동 등 다양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해당 모델을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에 우선 적용한 뒤 여의도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설사와 전자기업 간 협업을 통해 주거 공간에 로보틱스 기술을 본격 접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상용화 수준과 입주자 체감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향후 적용 사례에서 가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