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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SBI저축銀 자회사 편입 완료…지분 동맹 시너지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교보생명 2대 주주인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와의 지분 동맹 시너지를 바탕으로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6일 공시했다.

 

교보생명은 SBI홀딩스가 보유한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약 900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해 5월 지분 8.5%를 우선 인수한 데 이어 나머지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8일 SBI저축은행의 대주주 변경을 승인한 바 있다.

 

교보생명의 SBI저축은행 지분 인수는 SBI홀딩스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에 따른 것이다.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지분을 인수하는 대신 SBI홀딩스는 교보생명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했다.

 

SBI홀딩스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풋옵션(주식매수 청구권) 분쟁을 벌였던 FI 보유 지분 20%를 매입해 2대 주주가 됐다. 지난해 3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보유 지분 9.05%에 이어 올해 1월 타이거홀딩스 보유 지분 7.62%를 인수했다.

 

교보생명은 SBI홀딩스와의 이 같은 지분 동맹을 바탕으로 보험업과 증권업, 저축은행업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자산 14조5854억원 규모의 업계 1위사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을 제외한 전국 5개 영업구역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저축은행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자산 20조원 이상 대형 저축은행을 지방은행 또는 인터넷은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보험사 대출 이용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저축은행 상품을 안내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는 보험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보험업과 저축은행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SBI홀딩스와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신사업 전반에서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금융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