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손영은 기자] 지난 1월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에프아이가 자사주 처분 근거를 만들었다. 상장시 6개월 보호예수로 오는 7월까지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에 처분 조항을 마련해 관심이 쏠린다. 표면적으로는 상법 개정에 따른 의무적인 정관 변경으로 보이나 일각에서는 지에프아이가 본격 성장을 위한 사전 물밑 작업의 하나라는 의견이 나온다. 30일 오전 지에프아이는 경기 김포시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등 6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주목되는 안건은 제6호 의안이다. 해당 안건은 임직원 보상, 신사업 추진, 재무구조 개선 등 목적의 경우 자사주를 보유하거나 처분할 수 있게 했다. 예정된 보유·처분 시기는 3월 26일부터 내년 정기 주총일까지다. 표면적으로는 상법 개정에 따른 통상적 정관 변경이지만 시장의 시각은 다르다. 변경된 정관에는 신기술의 도입,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 경영상 목적의 경우 자사주를 보유·처분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의무 소각 예외 조항이지만 지에프아이가 자사주 처분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확장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지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오버워치’ 국내 퍼블리싱을 맡는다. 연내 서비스를 시작하고 한국 시장에 맞춘 운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PC 게임 ‘오버워치’의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슨은 ‘오버워치’의 국내 퍼블리싱과 라이브 서비스를 담당한다. 블리자드는 게임 개발을 계속 맡는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한국 이용자 환경에 맞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PC방 연계 서비스 확대와 로컬 콘텐츠 추가도 추진한다. 퍼블리싱 서비스는 연내 시작될 예정이며, 세부 일정과 운영 방식은 추후 공개된다. ‘오버워치’는 2016년 출시된 팀 기반 슈팅 게임으로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해 왔다. 블리자드는 최근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영웅과 스토리 콘텐츠 추가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강대현·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버워치’ IP와 이를 개발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탁월한 개발력과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결합하여, 국내 이용자분들께 최적화된 ‘오버워치’ 콘텐츠와 한층 더
[FETV=신동현 기자] NHN와플랫이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AI 기반 돌봄 서비스 성과를 공개했다. 관련 법 시행에 맞춰 지자체 중심 통합돌봄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HN와플랫은 경기도와 추진해 온 ‘늘편한 AI케어’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AI 기반 건강 관리와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NHN와플랫은 2024년 7월부터 약 21개월간 경기도 내 복지시설을 통해 누적 200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스마트폰 기반 통합 돌봄 서비스로 건강 관리, 안부 확인, 정서 지원 기능을 포함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심혈관 및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안부 확인 체계를 통해 이상 징후 발생 시 관제와 대응이 연계된다. 운영 결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능 이용률은 50% 이상, 안부확인율은 평균 95%를 기록했다. 해당 서비스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26개 지자체에 도입됐다. NHN와플랫은 이를 올해 40여 개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황선영 NHN와플랫 대표는 “AI를 통한 안부
[FETV=김선호 기자] GC녹십자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MSCI)이 최근 발표한 ESG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등 ESG 경영을 강화한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MSCI는 1999년부터 전 세계 약 8500개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핵심 이슈를 매년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및 자산운용사 등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및 ESG 경쟁력 분석을 위해 MCSI의 평가를 활용한다. 이번 평가에서 GC녹십자는 환경영향 관리, 기업 윤리, 제품 품질 및 안전관리 부문에서 동종 산업군 대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직전 평가 대비 등급이 한 단계 상향됐다. 이는 2023년 B등급 획득 이후 2024년 A등급 상향에 이어 3년 연속 등급 상승을 이룬 것이다. 회사 측은 ▲환경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부패 방지를 위한 임직원 교육 강화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한 공급 안정화 대응 체계 및 책임 있는 마케
[FETV=이건우 기자] 셀트리온이 국제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한다. 차량 10부제 시행과 전력 사용 절감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전사 차원의 에너지 효율화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30일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급등 등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방침에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에너지 수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회사는 이를 위해 ▲차량 10부제 시행 ▲조명 소등 및 냉난방 기준 강화 ▲대기전력 차단 ▲전자보고 활성화 ▲계단 이용 독려 ▲태양광 설비 운영 ▲클린룸 조명 교체 등 7가지 실천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차량 10부제를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다만 임산부와 장애인 차량,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해 실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전력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 낮 시간대 지정 구역의 조명을 소등하고 냉방은 26도 이상, 난방은 18도 이하로 기준을 강화한다. 또한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 차단을 의무화하고,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에는 스마트 플러그를 적용해 대기전력을 관리할
[FETV=김선호 기자] CJ제일제당은 인도 바이오플라스틱 컴파운드 상위업체 ‘콘스펙(Konspec)’에 PHA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경쟁력을 입증해나갈 방침이다. EU의 환경규제인 PPWR(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 등 글로벌 ‘탈(脫)플라스틱’ 흐름이 가속화되고, 국내도 에너지 절감 기조가 강화되면서 CJ제일제당의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가 주목받고 있다. PHA는 토양은 물론 바닷물에서도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CJ제일제당은 인도 바이오플라스틱 컴파운드 상위업체 ‘콘스펙(Konspec)’에 PHA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PHA를 납품하고, 콘스펙이 이를 활용해 커틀러리(포크, 나이프 등 서양 식기)에 최적화된 컴파운드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PHA가 적용된 커틀러리는 생분해가 가능하면서도 플라스틱과 유사한 내구성과 사용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커틀러리 기업들이 PHA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FETV=김선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리더십 어워즈(Leadership Awards)'에서 '지속가능성 리더십(Sustainability Leadership)' 부문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내 기업 최초 1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CDMO 리더십 어워즈는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인 '아웃소스파마(Outsourced Pharma)'와 생명과학 전문지 '라이프사이언스커넥트(Life Science Connect)'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시상 부문은 바이오의약품(Biologics), 세포&유전자(Cell&Gene) 등 각 포트폴리오 별로 세분화돼 있다. 올해부터는 유사한 규모의 기업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매출 규모에 따라 대형(Large)과 중소형(Small/Mid-Sized)으로 구분해 평가가 이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심사위원상(Jury Award) 중 '지속가능성 리더십(Sustainability Leadership)'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이 상은 글로벌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심사위원단이 설문 결과
[편집자 주] 서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던 폴라리스오피스는 지준경 대표(부회장) 취임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분기점을 만들어냈다. 3연임을 앞둔 지준경 대표 체제 아래 폴라리스오피스가 최근 어떤 변화를 거쳐왔는지에 대해 FETV에서 조명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AI신사업개발실을 신설하며 인공지능(AI)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 AI융합연구소 설립 이후 올해는 연구 조직과 사업화 조직을 분리하는 개편까지 단행하면서 AI를 단순한 오피스 기능 고도화 수단이 아닌 새로운 성장축으로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폴라리스오피스의 조직은 지준경 대표 취임 직후 2년까지만 해도 문서 SW 기업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었다. 2022년 조직도에 따르면 폴라리스오피스는 사업본부 아래 오피스사업실과 오피스개발실이 별도로 운영됐고 오피스사업실은 오피스사업팀, 선행사업팀, 디자인팀, 품질관리팀, 국내영업팀, 해외영업팀, 플랫폼사업팀 등 사업과 영업, 기획 기능을 맡았다. 그 외 2023년에는 사업부서와 개발부서가 오피스사업실 내로 통합되는 변화가 있었지만 조직효율 차원에서 변화가 생겼을 뿐이었다. 변
[FETV=박원일 기자] 미국의 대이란 군사 압박 수위가 높아지며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공격 유예 시한이 연장된 가운데 외교와 군사 옵션이 병행 검토되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사업 리스크도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 재개 여부라는 ‘중동 변수’ 속에 실적 반등의 갈림길에 서 있다. 건설업계는 이번 중동 긴장 고조가 해외 수주 환경 전반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 진출한 건설사들은 발주 지연, 공사 일정 차질, 대금 회수 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신규 프로젝트 추진 속도가 늦어지고 금융 조달 여건도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동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2년간 매출 규모가 빠르게 줄어들며 ‘몸집 줄이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확보를 우선시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분양시장 둔화 등 복합적인 업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로 수주 규모와 수주잔고 역시 감소세를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외형 축소
[편집자 주] OCI홀딩스가 태양광에 이어 반도체 소재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FETV는 올해 OCI홀딩스의 성장전략과 말레이시아 사업 안착 과정, 반도체 소재 확장 흐름을 짚고 새로운 미래를 이끌 주요 인물들의 역할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FETV=이신형 기자] OCI홀딩스가 반도체용 소재 기업으로 체질개선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올해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앞세워 실적 반등 기회를 맞이했다. 중국 저가 공세 속에서도 이어진 이우현 회장의 비중국 밸류체인 구축 전략이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 국면에서 다시금 힘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3800억원, 영업손실 5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대미 상호관세와 정책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말레이시아 자회사 가동 중단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별도로만 보면 OCI홀딩스의 경우 말레이시아 생산 정상화와 일부 사업 회복으로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해 반등 조짐이 확인됐다. 올해 OCI홀딩스를 두고 업계에서는 폴리실리콘 사업이 실적 개선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