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브랜드가 준중형 전기차 GV60 부분변경 모델의 내·외장 디자인을 6일 공개했다. 지난 2021년 10월 출시한 GV60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과 최첨단 고급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이번 GV60는 외장 디자인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은 '여백의 미'와 하이테크 감성이 돋보이도록 꾸며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을 준다. 드램프에는 높은 밝기를 구현하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날렵한 5-스포크가 두드러지는 21인치 신규 휠을 적용해 고성능 쿠페 스타일의 매끄럽고 역동적인 실루엣과 조화를 이뤘다. 후면부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구현돼 모던하고 견고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느낌을 부여한다. 동시에 GV60의 넓고 낮은 스탠스를 강조한다. GV60의 실내는 '크리스털 스피어' 변속기와 원 모양의 디테일 등 호평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했다. GM과 도요타,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시장 판매 4위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2024년 미국에서 170만8293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판매 대수가 3.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최다 판매 기록이었던 2023년(165만2821대)을 5만대 이상 초과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시장 합산 판매량이 170만대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한 해 전보다 4.8% 증가한 91만1805대를, 기아는 1.8% 늘어난 79만6488대를 팔았다.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7만500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 모두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포함한 RV(레저용 차량) 차종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는 역대 최다인 11만55대(23%↑) 팔렸고, 전기차 아이오닉5도 4만4400대(31%↑) 판매되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는 6개 차종이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EV9은 2만2017대로 판매량이 1869% 급증했으며, 스포티지는 16만1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70만5010대, 해외 343만678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4만179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3년 421만6898대보다 1.8%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7.5%, 해외 판매는 0.5% 각각 줄었다. 2024년은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더 뉴 투싼', '캐스퍼 EV' 등 주요 신차들의 판매 지역 확대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고부가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이루는 한편 주요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025년 ▲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기반 강화 ▲북미 현지 생산 체계 본격 확대를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위기 대응 체제 구축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의 제조 혁신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1만대, 해외 346만4000대 등 총 417만4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지난 2023년 대비 7.5% 감소한
[FETV=양대규 기자]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2024년 한해 동안 국내 54만10대, 해외 254만3361대, 특수 6086대 등 총 308만9457대를 판매했다. 2023년과 비교해 국내는 4.2% 감소, 해외는 1.0% 증가했다.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0.1% 증가했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지난해 기록한 308만7384대다. 당시 국내에서 56만3660대, 해외에서 251만8016대가 판매됐으며 특수 차량은 5708대 판매됐다. 2024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8만7717대가 판매됐다. 셀토스가 31만2246대, 쏘렌토가 28만70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5년 브랜드 및 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적인 미래기술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제형 EV 라인업 확대 ▲성공적인 PBV 론칭 ▲전략 차종(타스만, 시로스 등) 출시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차별화된 이익 역량과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5만대, 해외 265만8000대, 특수 8200대 등 글로벌 321만6200대 판매를
[FETV=양대규 기자]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기아 EV3’가 전기차 최대 격전지 국가 중 하나인 핀란드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는 EV3가 핀란드 최고 권위의 ‘2025 핀란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EV3는 최종 후보에 오른 6개 차종 중 195점의 가장 높은 점수로 ▲르노 세닉(181점) ▲시트로엥 C3/e-C3(177점) ▲다치아 더스터(174점) ▲스코다 슈퍼브(130점) ▲스즈키 스위프트(88점)를 따돌렸다. 핀란드 올해의 차는 핀란드 자동차 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핀란드 현지 최대 자동차 행사 중 하나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되어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현지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63명의 심사위원단이 후보에 오른 45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주요 평가 기준인 가격 대비 가치(가성비), 기술 혁신, 성능, 공간 및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605km의 충분한 1회 충전주행거리와 넉넉한 공간성, 다양한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올해 EV3의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선정으로 ‘2023년
[FETV=양대규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SUV GV80이 올해 국내시장에서 최다 판매기록을 썼다. 29일 현대차 IR에 따르면 제네시스 GV80은 올해 1∼11월 국내시장에서 총 3만6810대가 판매됐다. 2020년 1월 GV80 첫 출시 후 연간 기준 가장 많이 팔렸다. 이전 최다 판매 기록이었던 2020년 3만4217대를 11월에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GV80의 부분 변경(페이스리스트) 모델 출시 이후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GV80 부분 변경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전면 통풍구)에도 두 줄 다이아몬드 패턴을 입혀 고급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에 27인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지난해 말 출시돼 올해 1월부터 출고가 시작된 GV80 쿠페도 올해 누적 판매량이 2951대를 기록했다. 모든 옵션을 포함할 경우 가격이 1억원을 넘는 GV80이 국내 대표 럭셔리 SUV로 자리매김했다. GV80의 경쟁차종으로 묶이는 BMW X5와 메르세데스-벤츠 GLE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각각 5660대, 4300대였다. GV80을 비롯한 제네시스 SUV 인기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시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는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통합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IGIS)’을 구축하고 탄소 배출량 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IGIS는 원소재 채취부터 제조, 수송, 운행, 폐기에 이르기까지 완성차의 생애주기(Life Cycle)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지속 확대되고 있다. 국제 협약과 정부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은 더욱 광범위한 탄소 배출원 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자사 사업장에 연관된 배출량만 관리해 왔지만 범위가 확대되면 기업 경제 활동 영역 전반의 배출량을 관리해야 한다. 또한 기존에 간접 규제 대상이던 ‘제품 단위 탄소 배출량’도 직접 규제로 강화돼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진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GEMS), 협력사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시스템(SCEMS) 등을 구축해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 대응해왔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IGIS는 기존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것에 더해 차량과 기업 단위의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출
[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사주 358억5635만1000원치를 처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자사주 7만5757주를 주당 24만3000원에 총 184억원치 가량을 직원 개인별 증권계좌에 주식 입고하는 방식으로 처분했다. 같은날 자사주 7만1800주를 주당 24만3000원에 총 174억원치 가량을 우리사주 조합에 출연하는 방식으로 처분했다. 총 처분주식수는 보통주 14만,557주다. 현대모비스는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에 따라 12월 24일에 직원 개인별 증권계좌에 주식 입고하는 방식으로 처분했다"며 "단 직원이 원하는 경우 우리사주 조합에 출연하는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FETV=양대규 기자]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는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를 테마로 한 페라리 나이트(A Ferrari Night)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앤더슨씨 성수’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페라리 국내 고객 70여명을 초청했다.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첫 순서로는 바티칸 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활동했던 이창용 도슨트가 “이탈리아 미술사와 테일러 메이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최현석 셰프가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였던 메뉴를 바탕으로 한 테일러 메이드 만찬이 이어졌다.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는 고객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해 비스포크 자동차를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페라리만의 독특한 맞춤 프로그램이다. 실내·외 색상부터 소재, 마감재, 액세서리에 이르는 무궁무진한 선택사항을 통해 고객들은 맞춤 정장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각각 페라리의 스포츠 정신과 헤리티지, 그리고 혁신을 상징하는 ‘스쿠데리아(Scuderia)’, ‘클래시카(C
[FETV=양대규 기자] 콘티넨탈은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차량과 운전자의 연결성을 극대화한 ‘이모셔널 콕핏(Emotional Cockpit)’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콕핏은 스와로브스키의 디자인 요소와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결합했다. AI 어시스턴트와 인터랙티브 위젯 기능도 지원한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그룹 경영이사회 멤버이자 UX 사업본부를 총괄하는 파벨 프로우자는 “차량 선택 시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디스플레이 옵션뿐 아니라 감성적인 경험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콘티넨탈은 모든 감각을 활용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량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이모셔널 콕핏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감싸진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유기적으로 통합된 듯한 디자인이다. 대시보드 중앙에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다.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는 투명한 크리스탈 표면 아래에 위치한다. 풀 어레이 로컬 디밍(full-array local dimming) 기술을 탑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