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WM(자산관리)와 IB(기업금융)부문 실적 개선에도 상품운용수익 둔화와 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다. 8일 삼성증권이 공개한 2025년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33억원과 4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5.5%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6481억원으로 동기간 4.8% 줄었다. 순이익 감소에 따라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를 기록해 전년 동기 15.1%에서 소폭 하락했다. 2분기로만 봐도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087억원, 2346억원으로 7.77%, 5.54%씩 감소했다. 특히 순영업수익(별도기준)은 57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상승했으나, 세부적으로 상품운용 수익 둔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늘면서 실적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분기 상품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3011억원에 그쳤고, 인건비는 19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7% 급증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2분기에는 자산관리(WM)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운용 부문’ 성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해만 운용그룹장(CIO) 취임 이후 성과가 두드러지며, 향후 금리 인하와 IMA(종합투자계좌) 인가에 따라 운용부문 성과가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연결기준 순영업수익은 1조5813억원으로, 이 중 운용부문은 7367억원(46%)을 차지했다. 운용부문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3899억원) 대비 88.9% 상승했고,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7237억원)을 뛰어 넘었다. 이 같은 상반기 운용부문 실적은 동기간 IB 수수료(3966억), 브로커리지(1985억원), 브로커리지 이자(1630억원), 자산관리(864억원)등 주요 사업부문과 비교해도 수익 규모와 증가율 모두 압도적인 수준이다. 운용부문의 상승에 힘입어 한국투자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1조1479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순영업수익 내 운용부문 비중만 46%…채권운용·발행어음 효과 ‘뚜렷’ 운용부문의 가파른 상승세에 따라 순영업수익에서 차
[편집자 주] 게임 산업은 몇몇 흥행작에 실적이 좌우되고 주가와 기업가치는 기대에 따라 출렁이기 쉽다. 그만큼 한 게임의 성공 이면에는 복잡한 실적 구조, 계열사 운영, 보상 체계, 주주 정책 등이 맞물려 있다. FETV가 게임의 성과, 내부 조직 운영, 지배구조까지 전방위적인 분석을 통해 게임사들의 내면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FETV=박민석 기자] 김승철·배태근 공동대표 등 네오위즈 사내이사들이 당기순이익 적자전환 속에서도 수억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일각에서는 이사회에서 별도의 견제 없이 임원 성과급을 결정하는 '셀프 성과급' 체계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보상위원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시에 따르면 현재 네오위즈 이사회 구성원은 총 9명이다. 이 중 6명이 사내이사(김승철 대표, 배태근 대표, 이기원 네오위즈 산타모니카 법인 대표, 김상욱 네오위즈홀딩스 대표, 박성준 ROUND8 스튜디오 본부장, 이완수 네오위즈 S2사업본부 본부장)이고 3명은 사외이사다.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만 존재한다. 이외 보상위원회나 지배구조위원회 등 임원 보수나 지배구조를 견제할 조직은 설치돼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다음 달 30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절세형 계좌 3종 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시중은행 연계 서비스다. 이벤트 대상 계좌는 ▲개인연금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다. 각 계좌에 신규 가입 후 10만원 이상 입금 시 모바일상품권 1만 원이 제공된다. 여기에 순입금 금액에 따라 ▲개인연금은 최대 100만원 ▲ISA는 최대 50만원 ▲IRP는 최대 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타사 이전 자금 또는 ISA 만기 자금 등으로 1000만원 이상 입금 시, 해당 금액은 순입금 산정 시 2배로 인정된다. ETF 순매수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절세계좌에 10만원 이상 순입금한 뒤 ETF를 10만원 이상 순매수하면 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아울러 ISA 또는 개인연금을 통한 ETF 투자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 원 상당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각 이벤트는 중복 참여 가능하며,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FETV=박민석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의 순자산총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의 순자산은 3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2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7월 말에는 3000억원을 넘어섰고 이후로도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지난 2022년 5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전 세계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셋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주항공 산업과 높은 연관도를 보이는 글로벌 우량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라인메탈,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이다. 우수한 수익률이 투자자 관심을 끌며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펀드 수익률은 6개월 41.92%, 1년 74.97%, 3년 162.67%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 및 유럽 주요국의 재무장 움직임이 해당 섹터를 견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지출 비중을 5%까지 확대하기로 한 합의 등 전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가 상장 5주년을 맞았다고 7일 밝혔다. 이 ETF는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4조원을 돌파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국민 대표 ETF’로 자리잡았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20년 8월 7일 출시한 국내 최초의 미국 S&P500 현물형 해외주식 ETF다. 선물이나 일부 선물을 편입하는 방식이 아닌, S&P500 지수 내 종목을 직접 편입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는 당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Vanguard S&P 500 ETF(VOO)’와 동일한 구조로, ‘한국형 VOO’라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대표지수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같은 구조적 장점 덕분에 상장 직후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TIGER 미국S&P500 ETF’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ETF로 자리 잡았다. 지난 6일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4조3591억원으로, 이는 국내 상장 ETF 중 1위다. 2위는 ‘TIGER
[FETV=박민석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한화MAGA2.0목표전환형' 3호 펀드가 설정 5개월 만에 목표 수익률 7%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관세 분쟁으로 환율과 주식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차별화된 주식 운용 전략이 성과를 견인한 결과다. 한화MAGA2.0목표전환 3호 펀드는 지난 4일 누적수익률 7.68%를 기록했다. 설정액은 413억원이다. 목표 수익률 달성으로 향후 안정적인 채권 자산으로 전환되며, 펀드 만기인 2026년 3월17일 이전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해당 펀드는 해외 주식 40% 이하, 채권 및 채권형 집합투자증권 60% 이상을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펀드명에 쓰인 'MAGA'는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을 줄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슬로건이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펀드다. 주요 정책인 ▲관세 정책 및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전력망 현대화 ▲효율적 정부 관련 수혜 업종을 분석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군에 투자했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에서 검증된 운용 전략을 활용했다. 이 덕분에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채권 투자에
[FETV=박민석 기자] KB자산운용의 ‘KB ESG 성장 리더스 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하며 장기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2008년 출시된 이 펀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요소를 중심으로 투자 판단을 수행하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로, 최근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KB ESG 성장 리더스 펀드’는 단순한 테마성 투자에 그치지 않고, 환경(E) 50%, 사회(S) 20%, 지배구조(G) 30%의 종합 평가 기준을 적용해 기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외부 ESG 평가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KB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ESG 평가 시스템과 내부 ESG 리서치 조직의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 종목을 선별하는 점이 차별화된다. 리서치와 운용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구조도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을 뒷받침한다. 총 11명의 리서치 전문가들이 시장과 산업을 심층 분석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경쟁력과 위험 대응력을 강화한다. 현재 ‘KB ESG 성장 리더스 펀드’는 글로벌 수요 회복과 산업 구조 변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재, 방산,
[FETV=박민석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초등학생 기초 경제 교육 지침서가 될 ‘펭수야~ 학교가자!’ 제1권 ‘돈의 기초’ 편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펭수야~ 학교가자! 제1권 ‘돈의 기초’ 편을 시작으로 앞선 청소년 경제교육 ‘펭수야 학교가자!’ 영상 시리즈를 총 3편의 도서에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직접 경제 원리를 고민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각자료들을 첨가했다. 금융과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집필했다. 제2권은 중학생 대상으로 시장의 이해, 제3권은 고등학생 대상으로 실전투자 편을 출간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로 발생하는 당사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특히, 금융 문해력 이라는 필수 역량을 유쾌하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돈의 가치관과 미래 경제적 독립성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제교육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SK증권은 210일간 연 3.69%의 신용 금리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생애 최초 신용약정 등록을 한 SK증권 전 지점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1인 1계좌에 한해 주식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개설 또는 보유한 경우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신용약정 등록 후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이벤트 기간 내 체결된 신용 매수 건에 대해 210일간 연 3.69%의 단일금리가 적용된다. 210일 이상 종목 보유 시, 이벤트 금리 적용 종료일을 기점으로 기본 신용 금리(연4.1%~연9.4%)가 적용된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이 보다 유연하게 투자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