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최근 은행권은 금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금융사고에 대한 배상책임 판단시 FDS 고도화 등 사고발생 예방 노력도 고려하기로 하면서 필요성 역시 기존보다 커졌다. 이에 FETV는 은행별 FDS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이 FDS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사전차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2818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하나은행은 FDS의 지속적인 보완, 업데이트 역시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 인공지능 기반 신FDS 도입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인공지능 기반 신FDS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신FDS는 과거 범죄 시나리오 기반 탐지에 인공지능 딥러닝 지도학습 나선형신경망(CNN) 알고리즘이 결합된 지능형 분석·탐지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앞서 하나은행은 2017년 10월 FDS 시스템 재구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 내 제안요청에는 ‘FDS 재구축 프로젝트’와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당사 하나은행은 ‘다양한 비대면 금융거래 채널과 신규 도입되는 핀테크 환경에서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끈 김중현 사장이 올해 상반기 18억원의 보수를 수령해 보험사 오너·최고경영자(CEO) 보수 랭킹 1위에 올랐다. 현대해상 최대주주 정몽윤 회장, 코리안리 오너 일가 원종규 사장도 각각 15억원,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아 뒤를 이었다. 18일 각 보험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주요 보험사 오너와 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김중현 사장으로 17억975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현직 보험사 CEO 가운데 15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하는 이는 김 사장이 유일하다. 김 사장은 급여 2억4880만원, 상여 15억4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70만원을 받았다. 전체 보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상여는 지난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성과율을 반영해 결정했다. 메리츠화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710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의 모회사 메리츠금융지주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인 조정호 회장과 대표이사 김용범 부회장은 각각 19억9700만원, 10억6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 사장 다음으로 많은 보수를 받은
[편집자주]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손해율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여파로 대형 보험사들의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보험사들의 상반기 실적과 변화하는 경쟁 구도를 총 5회에 걸쳐 분석한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감소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와 달리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곳은 1곳도 없었다. 4년 연속 보험료 인하 여파로 자동차보험 보험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대형 재해, 고액사고 발생에 따라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보험이익 역시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했다. 현대해상의 당기순이익은 50% 가까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도 20% 이상 감소해 2년 연속 연간 2조원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합산액은 3조8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8206억원에 비해 9554억원(19.8%) 감소했다. 이 기간 5개 대형사의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줄어 1조원 이상을
[FETV=권현원 기자] 우리은행은 유튜브 경제·금융 전문 채널 ‘슈카월드’와 함께 제작한 브랜드 콘텐츠 영상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영상은 ‘슈카월드’에서 ‘통신비 절감을 위한 알뜰폰 시장’을 주제로 △알뜰폰의 개념 △시장 구조 △은행이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는 이유 등을 설명하고, △우리WON모바일의 금융할인 △전용 적금 상품 △멤버십 혜택을 소개한다. 또 우리은행 직원이 출연해 ‘우리WON 청년드림 요금제’에 대해 알려준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모바일 출시 100일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 신규 개통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1년간 최대 3만9600원 요금할인 등 총 29만9000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100일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증정하며, 개통 시 추천코드를 넣고 가입하면 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추천 건수 상위 1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요금제에 따른 추가 혜택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우리WON 청년드림 71GB+ △우리WON 청년드림 5GB+ 선택 시 각각 네이버페이 포인트 7만원과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WON
[FETV=박민석 기자] 대신증권이 종합투자금융사업자(종투사) 인가 이후 IB(기업금융)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공개(IPO)와 인수금융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하반기에도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7일 2025년 대신증권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IB부문 영업수익은 824억원으로 전년 동기(652억원) 대비 26.38%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에만 442억원을 기록하면서 2024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대신증권은 상반기에 IB 외 부문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두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45억원, 1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 44.6% 늘었다. ◇IPO건수 증가·인수금융 첫 성과로 실적 개선 세부적으로보면 IB부문은 금융자문수수료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매입확약 등으로 구성된 지급보증료는 상반기 449억원으로 영업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급증했다. 기관청약·자산관리 수수료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 수익은 124억원으로 74.6% 상승했고, IPO 주관 수수료 등을 포함한 인수주선수수료는 111억원으로 6
[FETV=박민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올 상반기 IB(투자은행) 부문 흑자전환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부담 완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17일 한화투자증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48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43억3600만원) 대비 1857.3%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64억8000만원으로 16.0% 증가했고, NCR(순자본비율)도 지난해 말 670%에서 743%로 올랐다. 부문별로는 WM(자산관리)과 트레이딩 부문이 증시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으며, IB 부문도 PF 충당금 부담이 줄면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회사는 디지털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와 핀테크 선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투자 환경을 고도화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 칩타다나증권 인수를 완료했으며, 내년 3월을 목표로 칩타다나자산운용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동남아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에서의 성장 기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은 해태제과와 함께 ‘한정판 홈런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홈런볼’은 신한은행 캐릭터 ‘SOL’과 홈런볼 캐릭터 ‘RO’를 활용한 특별 패키지로 제작됐으며, 현재 전국 약 5만3000여 개 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금융그룹 공식 SNS 채널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6일부터는 ‘쏠야구 플러스’를 통한 추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홈런볼 프로젝트는 고객에게 야구를 통한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스포츠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야구 팬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대한암협회와 공동으로 암 경험 청년의 사회 복귀를 응원하는 ‘다정한 속도’ 캠페인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암 치료 이후 학업, 취업, 사회관계 회복 등에 어려움을 겪는 암 경험 청년들이 각기 다른 속도로 사회에 복귀하는 과정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자가 한화생명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 내 캠페인 전용 페이지에 접속해 응원 버튼 누르면 건당 3000원이 적립된다. 이후 발급되는 페이스메이커 인증서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3000원이 추가 적립돼 1인당 최대 6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또 캠페인 기간 중 한화생명 다이렉트 암보험에 가입하면 건당 1만원이 자동 기부된다. 기부금은 전액 한화생명이 부담하며, 캠페인 누적 참여자 수에 따라 최대 1억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암협회를 통해 암 경험 청년의 자립을 돕는 ‘위케어 리셋(WECARE RESET)’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암 경험 청년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
[FETV=박민석 기자] 키움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외화현찰지급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명은 ‘달러찾기’다. 외화 예수금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간편하다.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외화출금 신청을 하고, 외화 수령일을 지정한 뒤 KB국민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키움증권 위탁 외화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외화는 미국달러(USD), 유럽연합유로(EUR), 일본엔화(JPY)를 인출할 수 있다. 수수료는 3개 통화 모두 0.5%다. 신청하는 외화로 계산돼 예탁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기존 보유한 외화가 없다면 해당페이지에서 신규로 일반목적 환전으로 외화를 매수해 출금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은 달러찾기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만명에게 1달러씩 총 1만달러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을 통해 약관에 동의 시 1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환전 서비스에 오랫동안 공들여왔다. 지난해 7월 증권사 최초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자격을 획득했다. 올해 3월에는 기업 대상 일반환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7
[FETV=권현원 기자] iM뱅크가 자산 형성 관심 증대에 따른 재테크 금융 상품 제공을 위해 iM증권과 연계한 입출금이 자유로운 ‘텐텐통장’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골드바 등을 추첨 증정하는 ‘부자되는 5가지 레슨’ 이벤트를 실시한다. 16일 iM뱅크에 따르면 모바일 전용 가입 상품인 ‘텐텐통장’은 숫자 10을 반복하는 쉬운 작명과 함께 자산 형성 개념의 ‘10억 만들기’ 콘셉트를 내세웠다. 텐텐통장 상품 가입 후 은행 혜택과 함께 iM증권의 계좌 개설 및 제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해외주식 종목 투자를 통한 재테크가 가능한 상품이다. ‘텐텐통장’은 매일 최종 잔액 중 100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0.70%p, 전월 당행 또는 타 금융기관으로 계좌 간 자동이체 출금 실적이 있는 경우 연 0.30%p, 총 연 1.00%p의 우대이자율을 적용한다. 또한 iM뱅크 앱 메뉴인 ‘iM투자라운지’를 통해 iM증권에 회원 가입을 할 경우 미국주식 온라인 수수료 1년간 0%, 미국주식 거래 시 환율 97% 우대 1년, 국내주식 온라인 수수료 0.01% 등의 수수료 혜택과 실제 해외주식 모으기 서비스에 주문금액에 따라 1인당 최대 5만원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