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7587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초격차산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및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 출시 등 총 87조 9000억원의 자금공급을 통한 자산 확대로 안정적인 경상이익을 확보하며, 약 2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최근 3년간 산업은행은 총 1조 8000억원의 정부 앞 배당실시로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해당 기간 내부유보를 통해 이익잉여금을 5조 5000억원 증가시켰다. 산업은행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및 관련 공적자금 회수, 태영건설의 신속하고 질서있는 워크아웃 진행 등 현안기업의 경영정상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 구축으로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정책금융 수행을 위한 재무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바탕으로 첨단전략산업 육성‧ 녹색·혁신생태계 조성 및 지역성장 견인 뿐만 아니라 기업 구조조정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화 등 민간자본 투입이 어려운 분야를 지원하며 정부정책에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가 선정하는 PB 부문 국가별 최고상인 '2025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과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지인 '글로벌 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5 글로벌 최우수 혁신 PB은행'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005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유로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된 이후, 통산 18회째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로머니는 지난 27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Private Banking Awards 2025'를 통해 하나은행이 ▲은퇴부터 상속까지 원스탑 솔루션 제공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토탈 서비스 ▲손님 니즈별 전문화된 자산관리역량 등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글로벌 파이낸스'의 'World's Best Private Bank Awards 2025'에서 '글로벌 최우수 혁신 PB은행'상을 거머쥐며 10년 연속 수상의 쾌거도 이뤄냈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올해는 하나은행이 PB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자산관리 30년 역사의 주인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직원과 직원 가족 등 100여 명이 함께한 2025년 ‘WOORI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WOORI 가족봉사단은 우리은행과 밀알복지재단이 함께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올해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희망상자&마음상자 만들기’를 진행했다. ‘희망상자’는 소아암 어린이들의 더 나은 입원 생활을 위한 담요, 텀블러, 비니 등 물품들로 구성했으며 우리은행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공동 후원하고 있는 ‘소아암어린이지원사업’ 어린이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마음상자’는 감사일기장, 피크닉매트 등 위기가정의 관계개선을 위한 물품들로 구성해 우리은행이 하트-하트재단과 진행하고 있는 ‘봄봄클리닉’ 사업에 참여 중인 한부모, 장애인, 치매노인 가정에 전달된다. 특히 ‘소아암어린이지원사업’과 ‘봄봄클리닉’ 사업은 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우리사랑기금’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WOO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이하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은 현재 이용 중인 ‘지역신보 보증부대출’을 최대 5년간 분할상환할 수 있는 새로운 보증부대출로 전환해 차주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대환대출이다. 국민은행이 시행하는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대환일로부터 1년 동안 납부한 이자 중 2%포인트(p)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금액(100억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존 ‘지역신보 보증부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은 전환보증 대환대출 신청에 제한사항이 없으며, 신규 보증부대출로 전환 시에 부과되는 기존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만여명 이상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이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
[FETV=권지현 기자] "일본은 탄탄한 리테일 기반 위에서 IT 관련 매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충실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성장동력을 보유한 것은 신한만의 차별화된 해외 사업 전략입니다.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국가로까지 사업모델을 확장해 갈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일본 법인 SBJ은행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해외 법인 10곳 전체 실적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신한은행장 시절부터 SBJ은행 현지화에 힘써온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베트남 법인과 함께 SBJ은행을 자랑스레 언급, 올해도 해외 사업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SBJ은행은 일본 현지에서 유일한 한국계 은행 법인으로, SBJ은행의 성장은 신한만의 성공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영업수익 9년째 우상향...연 순익 10년새 '10배' SBJ은행은 지난해 영업수익 3335억원을 기록, 전년(3003억원)보다 11.1% 성장했다. 2009년 설립 후 2023년 처음으로 영업수익 3000억원을 돌파한 SBJ은행은 2024년에도 3000억원대 영업수익을 이어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4분기(10∼12월) 중 은행권의 자본비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위험가중자산(RWA)이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당국은 올해도 환율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도 커진 만큼 자본여력을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의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은행권(은행지주 8개사 및 비지주은행 9개사 기준)의 BIS 총자본비율은 15.58%로 전분기 말 대비 0.26%포인트(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도 각각 13.07%, 14.37%로 같은 기간 0.26%p, 0.28%p 떨어졌다. 단순기본자본비율 역시 6.77%로 전분기 말 대비 0.03%p 낮아졌다. BIS기준 자본비율은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등 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보통주자본비율의 경우 규제 수준은 8.0%이지만, 금융당국은 적어도 12%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은행권 자본비율이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는 급상승한 환율이 꼽힌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12월30일) 1472.5원으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잇따라 참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한국소호은행의 4인터넷전문은행 컨시엄에 참가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제3 인터넷전문은행(토스뱅크) 설립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지난 24일 제출했다. 우리은행, NH농협은행에 이어 시중은행 중 세 번째다. 하나은행은 컨소시엄에 10%의 지분을 갖고 33.5% 지분으로 대주주인 한국신용데이터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또 다른 시중은행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8.0% 5.0% 지분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밖에 LG CNS도 10% 지분으로 하나은행과 함께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고, 금융권에서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각각 6.0%, 2.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유진투자증권과 OK저축은행, BNK부산은행은 4.0%씩 갖는다. 우리카드는 2.0%다. 이번 컨소시엄 참여 배경으로 하나은행은 은행의 전략 방향과 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한국소호은행의 방향성과 일치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컨소시엄에 대주주 한국신용데
[FETV=권현원 기자] 케이뱅크는 KT가 안심통화 앱(APP) 후후를 통해 제공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 최초로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에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찾아내 경고하는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후후' 앱을 설치해 사전 고객 동의를 거치면 이용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자체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에 이를 연동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인 케이뱅크 고객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통화를 했을 경우 케이뱅크에 보이스 피싱 위험 감지 알림이 자동 전송된다. 케이뱅크는 위험 알림을 확인해 해당 고객의 계좌 이체를 일시 지연·차단하거나 필요할 경우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으로 케이뱅크는 KT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케이뱅크 고객에게 직접 경고 알림을 자동 전송하는 기능을 상반기 중 탑재할 계획이다. 실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학습해 목소리 패턴만으로도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고, 이상 거래 패턴 분석 시스템에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에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을 추가하며 투자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다양한 증권사의 투자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5월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발행어음 상품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채권 상품을 추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RP 상품까지 추가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내에서 편리하게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발행어음부터 채권, RP까지 한 눈에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RP 상품은 증권사가 일정 기간 채권을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한 후 다시 매수하는 조건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짧은 기간이더라도 약정기간이 종료되면 정해진 이자율로 수익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단기 투자 상품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의 RP 상품은 특판 상품을 포함한 원화 RP 3종, 외화 RP 2종 등 총 5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원화 RP의 경우 특판 상품인 61일물(연 7%)과 함께 31일물(연 2.7%),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물(연 2.6%)로, 외화 RP는 31일물(연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김민종·이준환 유도 국가대표 선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민종 선수는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100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유도 역사상 36년만에 최중량급 최고 기록을 세운 대한민국 유도 간판스타다. 최근 열린 2025년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이후에도 꾸준히 뛰어난 기량을 증명하고 있다. 이준환 선수 역시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81kg 이하급 및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유도를 대표하는 핵심 선수로 부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두 선수가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열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 등 국제 무대에서도 두 선수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대한민국 유도의 미래를 책임질 두 명의 뛰어난 선수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김민종, 이준환 두 선수가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