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길나영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이하 사무금융연맹) 신임 위원장에 당선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김현정 위원장은 사무금융노조와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을 겸직하게 된다.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2시까지 치러진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및 임원 보궐선거 결과에 따르면 선거인인 확대대의원 929명 중 734명(79.0%)이 참여해 673명(91.7%)이 찬성했다. 김현정 위원장 및 임원은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앞서 사무금융연맹은 지난 3월 26일 확대대의원대회를 열고 96%의 찬성률로 제8대 임원 전원의 불신임 안을 가결했으며 이번에 치러진 보궐선거는 불신임 가결에 따른 새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해 시행됐다.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및 임원 보궐선거에서는 김현정 위원장을 비롯해 수석부위원장에는 유지섭 NH농협중앙회노조 위원장, 부위원장 김금숙 사무금융노조 사무처장, 사무처장 이경 사무금융노조 부위원장이 각각 당선됐다. 이들은 공약으로 ▲조직 통합으로 단결하는 연맹 ▲더 가깝게, 더 힘차게 투쟁하는 연맹 ▲현장 소통 강화, 민주적 조직문화 정립 ▲재정 안정 및 의무금 납부질서
[FETV=오세정 기자] 24일 원‧달러 환율이 1188.4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8원 내린 달러당 1188.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달러당 1189.0원에 개장해 오전 중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다시 오후 3시께 하락 반전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장중에 상승세를 보였다가 하락 전환해 마감하는 움직임을 반복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과 독일이 발표한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자 국제 금융시장에 위험자산 기피 분위기가 확산했다. 이런 심리는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제공한다. 미국 시장 정보제공업체 마킷이 발표한 미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6으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9월 이후 약 10년 만에 최저치였다. 독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Ifo 기업환경지수도 5월에 97.9를 기록해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3282억원어치를 팔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다만 오후 들어 위안‧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도 낙폭을 줄여 하락 전환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FETV=정해균 기자] 지난달 수출물량이 5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수출금액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상승한 113.83으로 나타났다. 수출금액에서 물가요인을 제외해 산출하는 수출물량지수가 오른 건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품목별로 보면 제1차 금속제품(-3.0%)이 감소했지만,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4.3%)와 기계 및 장비(4.6%), 화학제품(6.3%) 등이 증가했다. 반면 수출물량가 가격을 곱한 수출금액은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4월 수출금액지수는 113.52로 1년 전보다 4.2% 떨어지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폭은 두달 연속 줄어들었다. 운송장비(4.3%) 등이 늘었지만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1.8%)와 제1차 금속제품(-6.7%), 화학제품(-2.7%) 등이 감소했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1141.15)와 수입금액지수(126.80)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6% 올랐다.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1.9으로 1년
[FETV=오세정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서민이나 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월세대출 보증에 대해 최저보증료율 0.05%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최저보증료율 적용 대상은 신용회복지원자, 사회적배려대상자, 정책서민금융이용자, 다자녀가구 대상의 중점지원자 특례보증,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 및 주택도시기금 대출인, 주거안정 월세대출,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중소기업취업청년 등이다. 이 보증료율은 오는 27일 보증신청 건부터 적용된다. 상세 요건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은 금융위원회의 ‘청년 전・월세 지원 프로그램’ 방안의 연장선상에서 서민・주거취약계층에게도 금융비용 절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를 크게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24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4원 내린 달러당 1188.8원을 나타냈다. 밤사이 미국과 독일이 발표한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자 국제 금융시장에 위험자산 기피 분위기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 정보제공업체 마킷이 발표한 미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6으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9월 이후 약 10년 만에 최저치였다. 독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Ifo 기업환경지수도 5월에 97.9를 기록해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이런 심리는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제공한다. 다만 중국 외환 당국이 위안화 약세를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거듭해 보이면서 위안‧달러 환율 상승세가 진정됐다. 한국의 외환당국도 시장 개입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뛰지는 않는 모습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0원 근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4.6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7.91원)보다
[FETV=정해균 기자] 미국 상무부가 달러에 대한 자국 통화가치를 절하하는 국가들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추진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상계관세란 수출국에서 장려금이나 보조금을 지원받아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물품이 수입돼 국내 산업에 피해를 줄 때 물리는 관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변화는 미국 상무부가 미국 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통화 보조금'(currency subsidies)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을 해외 수출국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FETV=정해균 기자]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4%로 0.2%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금융연구원은 23일 "올해 세계 경제 둔화세와 세계 교역량 감소, 이에 따른 설비투자 국내 경제에 타격이 예상된다"며 하향 조정 이유를 밝혔다. 민간 소비지출 증가율은 작년 2.8%에서 올해 2.4%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상반기 2.2%에서 하반기 2.6%로 완만한 증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2015년~2017년에 주거용 건물이 많이 늘어난 기저효과 때문에 올해(-3.9%)도 작년(-4.0%)처럼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 또한 반도체 위주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된 데다 올해 기업들이 투자를 미루면서 지난해보다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작년 1100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141원으로 추정했다. 취업자 수는 월평균 전년 대비 14만명 증가하고 연간 실업률은 3.8%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정부의 일자리와 소득지원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인구 구조 변화, 제조업 부진, 건설업 경기 조정 등 영향으로 개선 속도가 완만
[FETV=정해균 기자] 해외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순대외금융자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대외투자)은 1조5733억달러, 대외금융부채(외국인투자)는 1조1371억달러로 집계됐다. 대외금융자산과 대외금융부채의 차액인 순대외금융자산은 전분기 대비 233억 달러(5.6%) 늘어난 4362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에서 받을 채권과 갚아야 할 채무의 차이를 나타낸 순대외채권도 전 분기에 비해 67억 달러 늘어난 4742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대외금융부채 역시 1분기 중 국내 주가 상승으로 외국인 증권투자액이 294억달러 늘었지만 내국인의 대외 증권투자 증가액에는 미치지 못했다. 대외금융부채 중 주식과 파생금융상품을 제외한 대외채무(외채)는 전분기보다 1000만달러 감소한 4406억달러를 나타냈다. 단기외채가 늘면서 외채 건전성 지표인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전분기보다 0.6%포인트(p) 오른 31.9%를 나타냈다. 전체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29.4%로 0.6%포인트 올랐다. 증가폭이 크진 않았지만 준비자
[FETV=장민선 기자] 금융위원회는 23일 국내 첫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박람회에서 기업들이 투자기관들과 약 30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서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우수 핀테크 기업 10곳과 국내 벤처캐피탈(VC), 기관투자자, 해외 투자자 등 약 300여명이 참가했다. 금융위는 디셈버앤컴퍼니 자산운용, 에스비씨엔,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파운트, 핀테크 등 5개 업체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총 300억원 규모의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 한화생명,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투자기관들은 내부 절차를 거쳐 6∼8월 중 각 기업에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날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자본시장의 모험자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핀테크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정부도 핀테크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길나영 기자] 우리나라 가구들은 월에 번 돈 100만원 중 22만원 가량을 세금이나 대출 이자 등을 내는 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가구당 비소비지출은 월평균 107만8300원으로 전년 동기(95만3900원) 대비 8.3% 증가했다. 비소비지출에는 조세와 이자 비용을 비롯해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건강보험·고용보험 등 사회보험료, 경조사비·용돈 등 가구 간 이전 지출, 기부금 등 비영리단체로 이전 지출 등이 들어간다. 말그대로 상품을 사는 데 쓰지 않고 빠져나간 돈을 뜻한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82만6000원으로 집계됐으니 번 돈의 22.3%는 비소비지출로 나간 셈이다. 비소비지출의 증가폭 자체는 소폭 둔화됐다. 비소비지출 증가율은 지난 2017년 4분기(12.5%) 이래 5개 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로 불어왔지만 올해 1분기에 와선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증가폭은 둔화됐더라도 규모 자체는 1분기를 기준으로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기는 등 상당하다. 세부 지출 내역을 보면 이자 갚는 데 부담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