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자생한방병원의 자생메디바이오센터 약침원외탕전실이 최근 한방의료기관 원외탕전실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실사를 통과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국제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에 가입한 이후 높아진 평가 기준에 따라 진행된 실사이며 GMP 기준 중 가장 까다로운 ‘무균주사제 수준’의 평가 및 실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의계 전체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생한방병원(이진호 병원장)은 이번 실사가 의약품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절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앞서 자생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과제 일환으로 자하거 약침의 의약품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을 식약처에 제출했다. 이후 식약처는 해당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GMP 부합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센터 약침원외탕전실 실사에 나섰다. GMP는 의약품이 안정적이고 일관된 품질로 생산되도록 보장하는 국제 기준을 말한다. 센터 약침원외탕전실은 이번 실사에서 모든 심사 항목에 충족했다. 특히 최첨단 자동화 설비, 약침 전용 정제•멸균수 제조시스템, 철저한 위생 및 공정 관리, 안전성 및 품질관리 체계 등 모든 제조 과정에서 기존 원외
[FETV=김선호 기자] 동아쏘시오그룹과 당뇨병학연구재단은 지난 25일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ICDM 2025’에서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은 당뇨인이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한 걷기 운동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6.5km라는 거리는 당뇨병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 수치를 6.5% 미만으로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당뇨병 환자들과 재단 후원자 및 대한당뇨병학회 임원진, 동아에스티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를 통해 그동안 진행된 캠페인의 성과와 참여 현황 공유, 캠페인의 성공적인 종료를 다짐했고 그랜드워커힐 포레스트를 함께 걸으며 당뇨병 극복을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헀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걸음 기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내려받아 6.5km 걷기 캠페인을 선택해 일상생활 속에서 모은 걸음 수를 기부하면 된다. 걸음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당뇨병학연구재단을 통해 취약 계층 당뇨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6.5km 걷기 캠페
[FETV=김선호 기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자체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노보맥스 퓨전’이 유럽연합 의료기기 규정 ‘CE MDR’ 인증을 획득하며 유럽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유럽연합이 지정한 공식 글로벌 인증기관인 BSI의 심사를 통해 발급됐으며 시지바이오는 BSI와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국내 기업이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Class III로 MDR 승인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다. ‘MDR’은 2021년 5월부터 시행된 유럽의 새로운 의료기기 규정으로 기존 제도인 ‘MDD’보다 임상 평가, 안전성과 효과 검증, 품질 관리 기준 등이 크게 강화됐다. 이 가운데 Class III 등급은 인체에 장기간 삽입되거나 생명 유지와 직접 관련된 제품에 적용되는 최고 등급으로 이번 인증은 노보맥스 퓨전이 국제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노보맥스 퓨전은 목뼈 사이 디스크가 손상됐을 때 그 자리에 삽입해 척추를 고정하고 유합을 돕는 경추유합술용 케이지다. 전방에 접근해 척추뼈 C3~T1 구간에 이식되며 노보맥스 퓨전은 손상된 디스크를 대신해 뼈 사이를 지탱하
[FETV=김선호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9월 29일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밀리핏 주사’를 출시한다. 밀리핏 주사는 성인의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을 목적으로 개발된 주사제이다. 주성분인 데옥시콜산(DCA)은 지방세포막을 파괴하여 비가역적으로 지방세포 사멸을 유도하며 콜라겐 합성을 통한 피부 탄력 유지 및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랜드명 ‘밀리핏’은 밀리와 FIT의 합성어로 밀리미터 단위의 정교함을 통해 나만의 핏을 찾는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동국제약은 최근 지방 개선 주사제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밀리핏 주사를 통해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 MA마케팅 담당자는 “밀리핏 주사는 국내 식약처 허가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부문 신규 라인업을 확장하고 향후 비급여 에스테틱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지난 2024년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를 공식 출범해 HA필러 케이블린부터 보툴리눔톡신 비에녹스주, 스킨부스터 디하이브 및 마데카MD크림, 로션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
[FETV=김선호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CU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바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셀프 건강관리에 익숙한 MZ세대의 소비확산으로 즉시성·즉효성·휴대 편의성을 갖춘 소포장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동아제약은 CU와 협업해 이러한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건강관리 솔루션 ‘셀파렉스 바로’를 선보였다. ‘셀파렉스 바로’는 항산화, 근육건강 및 에너지 이용,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 완화, 눈 건강, 혈행 및 중성지질 개선∙건조한 눈 건조 완화, 관절 및 연골 건강, 뼈와 치아 건강∙골다공증 감소 도움, 간 건강 등 특정 기능별 건강 관리를 위한 제품 총 8종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은 5~10일치 소포장 단위로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각 제품별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패키지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쉽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근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간편하게 구매해 바로 섭취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셀파렉스 바로는 현대인들의 건강 고민을 ‘즉시’, ‘즉
[편집자 주] 명인제약이 설립 40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희망 공모가를 낮게 산정했다는 논란부터 승계와 내부거래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총수인 이행명 회장이 직접 나서 해명을 했지만 논란이 해소되고 있지 않다. 이에 FETV는 명인제약 IPO에서 불거진 의문을 해소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아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명인제약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3~4년 내에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전문경영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로 거듭난 후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소유와 경영 분리를 완전히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사회 구성원의 이력 등을 고려하면 창업자이자 오너인 이행명 회장으로부터 독립해 자체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특히 3명의 사외이사 중 1명은 1991년부터 2016년까지 장기간 명인제약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이를 보면 사내이사를 비롯해 이를 견제해야 하는 사외이사에서도 독립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반면 명인제약은 이사회의 구성원보다는 감사위원회 설치 등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FETV=김선호 기자]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가 우수한 표적 특이성과 약물 간 상호작용을 최소화한 프로파일을 토대로 글로벌 항암제 병용 전략의 유망한 후보물질로 주목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7회 RAS 표적 신약개발 국제학술대회에서 참가해 차세대 표적항암 신약으로 개발 중인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에 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구연으로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발표한 HM101207는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치명적인 ‘KRAS 변이’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신호전달 연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SOS1’ 단백질과 KRAS 간의 결합을 억제하는 새로운 저해제다. KRAS 변이는 폐암과 대장암, 췌장암 등에서 매우 높은 빈도로 발견되고 있지만, 이를 표적하는 저분자 억제제는 현재 G12C 변이에 국한돼 있는 한계가 있다. 더구나 KRAS G12C 저해제가 폐암과 대장암에 한해 승인됐지만, 제한적인 임상 효과와 내성 문제로 인해 이를 극복하기 위
[FETV=김선호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진행하는 KSBB-AFOB 콘퍼런스 2025에서 ‘난발현성 단백질을 위한 세포주 개발(Cell Line Development for Difficult-to-Express Protein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KSBB-AFOB 콘퍼런스 2025는 한국생물공학회와 아시아생물공학연합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바이오 제조의 최전선: 지속 가능한 바이오 경제를 형성하다’를 주제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3000명의 산·학·연·관 바이오 전문가가 참석했다. 세포주는 신약 개발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드는 ‘기본 세포’로 생산 효율과 안정성이 신약 개발 성패를 좌우한다. 하지만 일부 단백질은 구조가 복잡하고 발현률이 낮아 기존 방식으로는 생산이 어려워 신약 개발의 병목 현상으로 꼽혀왔다. 이번 발표에서 GC녹십자는 발현이 까다로운 단백질(DTEPs)의 생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포주 개발 플랫폼을 소개했다. GC녹십자는 발표에서 단일세포 클로닝을 통한 균질성 및 안정성 확보, 단백질 구조·안정성·기능·활성의 체계적 조기 분석 및 최종
[FETV=김선호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4-1BB 단일항체 및 이의 용도에 대한 국내 특허가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2019년 12월 국제 출원된 것으로 2039년까지 그 권리가 보장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4-1BB 단일항체 특허를 미국, 중국, 일본, 호주에서 등록 완료한 바 있으며 유럽 특허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4-1BB는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세포 중 하나인 T 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 4-1BB 단일항체는 4-1BB 항원과 결합, 4-1BB를 통해 T 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T 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4-1BB 단일항체를 개발한 것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이다. BMS가 개발한 4-1BB 단일항체는 임상에서 강력한 항암 효능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으나 심각한 간 독성도 함께 보고되며 개발이 중단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4-1BB 단일항체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이중항체 구조로 ‘그랩바디-T’를 개발했다. 이중항체의 경우 클라우딘18.2 및 HER2 등의 암 항원과 결합한 뒤 암 세포가 발현된 종양 미세환경에서만 4-1BB를
[FETV=김선호 기자] 한미그룹의 의료 전문 플랫폼 ‘HMP’가 25년간 축적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한 의과대학 대학생을 위한 전용 앱 ‘HMP 의대생’을 출시했다. HMP를 운영 중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의사 생애주기를 기반으로 한 HMP 의대생을 통해 의료인 전문 서비스를 의대생에게도 확대 제공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HMP 의대생은 의대생 맞춤 트렌드 및 의학정보, 국가고시 실기 올인원 패키지, 커뮤니티 등 의대생을 위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담고있다. 특히 의대생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한 ‘국가고시 실기 올인원 패키지’는 기본 및 실전 강의는 물론 합격 전략까지 포함해 의대생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실기시험을 준비하고 실전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로 제공될 예정이다. 앱 내에는 의대생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업이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의대생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은 HMP 현직의사 회원과의 Q&A를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기 시험 준비뿐 아니라 대학생활 전반에 걸친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