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28일 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약세에 따라 1185.8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18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8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중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이전보다 0.07% 절하한 달러당 6.8973위안에 고시했다. 전날 위안화를 0.1% 절상 고시했던 인민은행이 하루 만에 위안화 가치를 낮추자 시장 참여자들이 아시아 통화 약세 쪽으로 민감히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9위안 선에서 움직였다. 원화도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89.2원까지 치솟았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규모 손매도에 나선 점도 환율 상승 재료였다. 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오며 장 막판 상승 폭을 줄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안화 절하 고시 영향이 컸다”면서도 “1180원 후반대에서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적인 상승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FETV=정해균 기자] 우리나라 산업의 일자리 창출능력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 고용표' 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취업계수는 전체 산업 평균 6.2명으로 2010년(6.8명)에 비해 0.6명 하락했다. 취업계수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10억원을 생산할 때 필요한 취업자(임금 및 비임금)수로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견줘 취업자가 얼마나 늘어났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면 노동생산성 향상과 기업의 인력감축 등으로 취업계수는 하락 추세를 나타낸다. 고용표는 5년마다 작성하는 2015년 기준년 산업연관표의 부속표로, 노동파급효과 분석과 인력수급계획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취업계수는 2000년 13.7명에서 2005년 10.1명으로 줄었고, 2010년 6.8명에서 또다시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 취업계수가 2010년 11.6명에서 2015년 9.8명으로 줄며, 사상 처음으로 10명을 하회했다. 산출액 10억원 생산에 소요되는 '임금근로자'수를 의미하는 고용계수도 2010년(4.6명)에 비해 0.1명 하락한 4.5명을 기록했다. 고용유발계수 역시 2015년 전체 평균 8.0명으로 2
[FE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250여 개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열고 이틀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KB국민은행과 서울시에서 추천한 우수기업과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우수 회원사 등 2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취업박람회의 참여할 250개 기업을 모집 과정에서 450여 곳이 신청하는 등 성황을 이룬 만큼 이번 박람회에 참가 구직자 수도 확대해 4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에서는 구인기업의 특성과 구직자에 적성에 맞춘 다양한 채용관이 운영된다. KB‧서울시 우수기업관뿐 아니라 대기업협력사, 코스닥상장사 등 채용관과 글로벌인재, 이공계인재 등 채용관을 다양화했다. 또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맞춤 컨설팅을 위한 체험관으로 ▲AI 기반 현장 매칭 시스템 및 AI 자소서 컨설팅관 ▲모의면접관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검사관 ▲주관기관 사업 안내와 CEO 강연 및 특강 등으로 구성된 ‘JOB콘서트관 ▲병영체험관을 포함한 ‘군취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람회 참여 기업이 실제 인력을 채
[FETV=오세정 기자] 2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185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4원 오른 1184.9원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85.0원에 거래를 시작해 보합권에서 머무르고 있다.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과 녹색당 계열이 약진하면서 유럽 내 정치 불안 우려가 커졌고, 이에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 등 수급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환율이 1190원대에서 1180원대로 하락함에 따라 수입업체의 달러화 매수(결제) 물량이 나올 수도 있어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인민은행이 위안화 중간환율을 절상 고시하는 등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 재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움직임과 월말 수급 여건에 주목하며 1180원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82.1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1
[FETV=정해균 기자] 경기 부진과 물가 상승 우려로 소비 심리가 6개월 만에 다시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4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3.7포인트(p) 하락한 97.9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느끼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비관적으로 보는 이들보다 많다는 뜻이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달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이번 달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하락 폭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컸다. 한은은 소비자들의 경기 판단이 나빠진 것은 수출 등 경기지표 부진과 주가 하락, 미·중 무역분쟁 심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 CSI와 소비자들이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 등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주요 지표도 일제히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69)과 향후경기전망(75)이 각각 전달보다 5포인트와 6포인트씩 감소했다. 현재생활형편(91)과 생활형편전망(92)도 각각 2포인트,3포인트 줄었고
[FETV=장민선 기자] 금융시장이 오는 3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 금리인하 소수의견은 한은이 머지않아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가에서는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행 연 1.75%로 동결할 것으로 대부분 전망하지만 금리인하 소수의견 등장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지금까지 열린 금통위에서 모두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해왔다. 소수의견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경기둔화 우려와 낮은 물가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나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달 초 조동철 금통위원은 저물가에 대응한 통화정책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실상 금리인하 의견을 개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물가상승률은 0.8%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실질금리 상승 부작용이 설비투자 급감, 자영업 부진, 한계가구의 소비 둔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5월 수출도 마이너스 성장이 전망되는 등 경기지표도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FETV=정해균 기자] 은행권의 올해 1분기(1∼3월) 부실채권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다만 3분기 연속 연속 0%대를 유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올 3월 말 현재 부실채권비율은 0.98%로,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같은 시기(1.18%)보다는 0.20%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비율은 고정 이하로 분류된 여신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수치다. 은행 부실채권비율은 작년 3분기 말 0.96%를 기록한 뒤 분기마다 0.01%포인트씩 올랐지만 0%대에 머물렀다. 3월 말 현재 부실채권은 18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6000억원 줄었지만, 3개월 전보다 3000억원(1.8%) 늘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이 16조5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91.5%에 달했고 가계여신(1조8000억원), 신용카드 채권(2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0.8%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올 1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3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7조1000억원)의 절반에 못 미친다. 기업여신 신규 부실이 작년 4분기 6조3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줄
[FETV=정해균 기자] 금융감독원은 28일부터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 개선으로 사업보고서 조회 항목이 확대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사업보고서 조회 항목이 종전 6개에서 12개로 늘어 임원 전체 보수, 5억원 이상 상위 5인 보수, 최대주주 변동내용, 소액주주, 자기주식, 타법인 출자 현황 등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또 사업보고서상 재무제표를 이용가능한 재무데이터로 변화 제공하는 기간이 기존(정기보고서 제출 후) '2개월'에서 '3일'로 단축되고, 비교 대상 회사도 5곳에서 상장사 전체로 확대했다. 현재 회사별로만 단순 조회되는 지분공시도 5% 보고자, 임원·주요주주 등 보고자별로 과거 2년 간 보고내역과 사유, 주요 계약 현황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이 밖에 기업의 공시 업무 담당자를 위한 종합안내 프로그램인 '기업공시 길라잡이'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대표이사, 공시실무자, 지분공시 의무자 등 공시주체별로 쉽게 공시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공시업무 지원시스템을 제공한다.
[FETV=오세정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1년여 만에 1000만원을 돌파하면서 가상화폐가 다시금 상승세를 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4시 50분께 1002만5000원에 거래되며 1000만원을 돌파했다. 오전 10시 56분 현재 1038만2000원으로, 1000만원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1000만원 고지에 오른 것은 지난해 5월 10일 이후 1년여 만의 일이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광풍이 불던 2017년 11월 26일에 처음으로 1천만원을 돌파한 뒤 열흘 남짓인 그해 12월 8일 2000만원까지도 넘어섰다. 이듬해까지 열기가 이어져 지난해 1월엔 2500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세로 반전했다.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라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신규 회원 유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말 300만원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4월부터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가상화폐의 시세가 바닥까지 내렸다는 인식과 함께 미중 무역갈등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
[FETV=길나영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여신금융협회 앞에서 여신금융협회장 선거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무금융노조는 이날 여신금융협회장으로 관료출신 낙하산인사를 반대하고 나설 계획이다.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관료출신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면서 “협회의 자율성과 업계의 이해보다 협회를 금융당국의 2중대로 만들 위험이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례로 지금의 카드산업의 위기는 정부의 정책실패에 기인한 바, 오히려 금융당국에 맞설 수 있는 인사가 협회장으로 선출돼야 한다”며 “아울러 서민들에게 약탈적 금융이 아닌 포용적 금융으로 협회를 운영할 수 있는 인사가 선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조는 “촛불 혁명으로 정부가 바뀌었지만 오히려 바뀐 정부가 촛불을 꺼뜨리는 행위를 한다면 청와대 앞 1인 시위, 국민청원 등 사무금융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