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창작재단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창작 공간 지원 사업’을 통해 웹툰 작가 49개 팀, 총 158명에게 창작 공간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지원 공간은 부천시 웹툰융합클러스터 내 창작실로, 입주 작가는 임대료의 75%를 1년간 지원받는다. 카카오창작재단이 예산을 부담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공간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웹툰 작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2024년에는 21개 팀 66명이 입주했고, 이 과정에서 카카오웹툰 ‘더 그레이트’를 비롯해 웹툰 55편, 웹소설·스토리 10편, 애니메이션 8편이 제작됐다. 올해는 예산을 40% 늘리고 지원 규모도 2배 이상 확대했다. 작가들은 “타 플랫폼 연재 작가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공간 지원 사업이 창작 활동의 든든한 기반이 된다”고 평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창작 공간 지원 사업이 지속 가능한 IP 창작 활동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창작재단은 창작자 생태계 강화를 위해 온라인 창작 아카데미, 강연 프로그램 ‘그로우업 톡앤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가 ‘네이버 예약’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9월 한 달간 특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 예약은 2015년 캠핑장 온라인 예약 솔루션으로 시작해 음식점, 미용실, 숙박, 공연·전시, 병의원 등으로 확장되며 대표적인 생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누적 이용자는 2767만명, 예약 건수는 5억 건을 기록했다. 이는 국민 2명 중 1명이 이용한 셈이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 이용이 62%를 차지했고, 이용자 리뷰는 6900만 건에 달했다. 네이버는 이번 캠페인에서 인포그래픽으로 주요 데이터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또 예약 솔루션으로 사업을 키운 5명의 사업자 사례를 인터뷰 영상으로 소개했다. 한 캠핑장 사업주는 “예약부터 취소, 환불까지 한 번에 처리돼 운영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향수공방 운영자는 “데이터를 통해 인기 시간대나 상품을 분석할 수 있어 24시간 일하는 매니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9월 1달간 예약 이용자는 최대 10%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업종별 혜택·리뷰 이벤트 등을 통해 총 6000만원 규모의 추가 보상이 제공된다. 이상철 네이버 플레이스
[FETV=신동현 기자] 다크웹 인텔리전스 기업 S2W가 기술특례상장을 발판으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증권 전환 누락으로 한 차례 상장을 철회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재정비 후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오버행 부담과 재무 안정성 우려가 여전히 리스크로 남아 있다. ◇ S2W, 다크웹 인텔리전스에서 AI 플랫폼까지 사이버 보안·AI 전문기업 S2W는 2018년 설립 이후 다크웹 분석과 위협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온 스타트업이다. ‘자비스(XARVIS)’, ‘퀘이사(QUAXAR)’, ‘에스에이아이피(SAIP)’ 등 핵심 솔루션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아우르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분석해 사이버 범죄 추적, 위협 대응, 기업 맞춤형 인공지능(AI) 활용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설립 초기부터 중소벤처기업부 TIPS 선정, 인터폴 공식 파트너십, 세계경제포럼(WEF) ‘기술 선도기업’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이어왔다. 특히 세계 최초 다크웹 언어모델 ‘DarkBERT’와 보안 특화 AI 모델 ‘CyBERTuned’을 공개하며 연구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가 다음달부터 전국 5개 대학과 협력해 중소 사업자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려대, 성균관대, 전북대, 경상국립대, 부경대가 참여한다. 각 대학은 디지털 마케팅 실전 교과 과정을 공동 개설하고, 수강생들은 한 학기 동안 실제 지역 소상공인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네이버는 학생과 플레이스 사업자를 1대1로 매칭해 예약·리뷰 관리 등 마케팅을 지원하고, 광고 집행에 사용할 수 있는 비즈머니 쿠폰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배운 마케팅 방법론을 실제 영업 현장에 적용해보며 경험을 쌓는다. 이번 산학협력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매출 실적이 있는 소상공인은 전체의 11.4%에 그쳤으며, 디지털 전환 인식도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9월 5일까지 네이버 광고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경률 네이버 Corporate Agenda 리더는 “디지털 솔루션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자들의 마케팅 경쟁력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투자금융 분야의 AI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금융 특화 AI 챗봇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증권사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하이퍼클로바X 씽크(HyperCLOVA X THINK)’ 모델 기반의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챗봇을 통해 종목 정보, 기업 정보, 시장 동향 등 투자 관련 문의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을, 씽크풀은 금융 데이터 분석 경험을 기반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실시간 금융 데이터 연동을 위해 텍스트-투-SQL 변환, 라우팅 등 기술이 적용된다. 시스템은 오는 10월 말까지 개발을 마치고 증권사와 언론사에 우선 도입되며, 이후 일반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금융 산업에서 클라우드와 AI의 도입은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은 물론, 수익성 제고와 비용 효율화, 보안 강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혁신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AI 솔루션 제공으로 증권사, 투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FETV=신동현 기자] LG CNS는 최근 서울 마곡 본사에서 네이버와 ‘AI 기술 기반 광고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LG CNS의 광고 운영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 이하 MOP)’를 네이버 쇼핑 광고에 접목, 판매자의 광고 성과를 끌어올린다. 양사의 협력으로 네이버 쇼핑 판매자들은 네이버의 AI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ADVoost)’와 함께 MOP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고 소재 선별부터 타깃 설정, 예산 배분, 성과 최적화까지 24시간 자동화된 운영이 가능하다. MOP는 △시간대별 판매량 △광고 클릭률 △경쟁사 입찰가 변동 등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비를 자동 조정한다. 예컨대 과일을 판매하는 업체라면 새벽에는 광고 노출을 줄이고, 판매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노출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또 ‘여름’, ‘제철 음식’ 같은 키워드를 추출해 전환율이 높은 상품과 연계, 광고 효율을 극대화한다. LG CNS는 MOP 출시 2년 만에 2000여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광고 집행 규모는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일부 기업은 MOP 도입
[FETV=신동현 기자] 삼성SDS가 다음달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AI·클라우드·데이터 등 최신 IT 기술과 업종별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SDS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내일의 기술을 내 일의 기술로’로 정하고, 생성형 AI가 기업 업무 환경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AI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주제로 맡는다. 이어 SAP 피터 플루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총괄,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이 삼성SDS와의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 KB금융그룹, 원익그룹, 업스테이지도 솔루션 적용 경험을 공유한다. 특별 세션에서는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AI시대, 인간만의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에는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 적용 사례와 함께 제조, 금융, 물류 등 업종별 디지털 전환 사례가 소개된다.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가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가능성,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정신아 대표가 카카오톡 개편, 신규 AI 서비스, 오픈AI와의 공동 프로덕트 등을 발표한다. 이어 홍민택 CPO가 카카오톡 개편 방향을,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가 자체 언어모델의 고도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AI 기술 세션이 이어진다. 김병학 리더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모델 전략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이상호 AI Safety&Quality 리더가 AI 윤리·안전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정규돈 CTO는 AI 네이티브 전환 과정에서의 성과를 설명한다. 온디바이스 AI, 개방형 MCP 플랫폼 ‘PlayMCP’ 등도 기조세션에서 다뤄진다. 마지막 날은 카카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크루 데이(Krew Day)’로 꾸려진다. 행사장에는 체험존이 마련돼 카나나 언어모델, 멀티모달 모델, 동영상 모델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9월 8일까지 공식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KTX 서울역에 새로 설치된 초대형 융복합 안내 전광판 ‘플랫폼111(Platform111)’의 광고 운영을 9월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랫폼111은 코레일유통이 설치한 미디어 파사드로, 서울역 내부를 파노라마 형태로 둘러싸는 구조다. ‘Platform’과 전광판의 최대 가로 길이인 111m에서 이름을 따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전광판을 ‘서울 파노라마(Seoul Panorama)’라는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서울역 광고판이 단순 라이트박스 형태였던 것과 달리 플랫폼111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통합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적용해 3D 애니메이션과 몰입형 콘텐츠 송출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서울역을 찾는 연간 1억 명 이상의 이용객들이 광고뿐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실용 정보(기차 운행·날씨)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한 K-POP 영상, 미디어아트, 시즌별 콘텐츠까지 송출해 서울역을 대표적인 미디어 거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CMS와 이동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해 광고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서울역을 포함한
[FETV=신동현 기자] SK쉴더스는 27일 발간한 ‘2025년 2분기 KARA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에서 랜섬웨어 공격이 기업을 넘어 공공·소비자 서비스 등 일상 영역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 건수는 1,55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대형 그룹의 활동 중단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위협 수준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예스24는 2달 만에 재차 공격을 받아 서비스가 마비됐고 미국 의료기관과 지방정부도 공격으로 진료 지연과 행정 차질을 겪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공격 급증에 대한 주의보까지 발령했다. SK쉴더스는 특히 ‘INC’ 랜섬웨어 그룹의 소스코드 판매로 변종 확산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INC는 의료·제조·공공기관 등 운영 연속성이 중요한 산업을 집중 공격하며, RaaS(서비스형 랜섬웨어) 모델을 통해 공격 난이도를 낮췄다. SK쉴더스는 ▲보안 패치 ▲내부 접근 권한 관리 ▲이상 행위 모니터링을 기본 대응책으로 제시하며, 실시간 탐지·차단이 가능한 MDR(Managed Detection & Response) 서비스가 효과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