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정기주주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신규 선임된 최주선 대표이사가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밝혔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주선 신임 대표이사가 19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최 대표의 자사주 매입 단가는 19만1500원으로, 매입 총액은 1억9150만원이다. 최 대표는 전날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선임 직후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책임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기 위한 첫 조치로 풀이된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19일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제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제윤 이사회 의장은 2020년 박재완 의장, 전임 김한조 의장에 이어 사외이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는 세번째 사례가 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2020년 2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처음 선임했다. 올해 신제윤 사외이사가 다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삼성전자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윤 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한다. 또 의장 권한으로 이사들 사이의 의견을 조정하고 결정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신 의장은 2024년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금융위원회 위원장,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 외교부 국제금융협력대사,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국제 금융∙재무전문가이다. 삼성전자 사외이사로서 재무전문성이 요구되는 안건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조언해 왔으며,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상생의 해법을 제시하는 등 소통의 리더십을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재도약의 기틀 다지고, 주주 중시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참석 주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IT 기술 급변 등 경영 여건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매출 30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강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결과, 2024년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으로 사상 첫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수성했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혁신기술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삼성전자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2022년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이래 지속가능경영 이행 노력과 성과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
[FETV=한가람 기자]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직전까지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갚지 못할 채권을 일부러 발행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홈플러스 채권 사기발행과 배임, 탈세 의혹 등에 대해 회사 뿐 아니라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까지 전방위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2위 대형마트를 몰락하게 만든 근본적 원인으로 꼽히는 MBK의 차입매수 방식(피인수기업의 자산을 매각해 조달한 자금으로 인수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국민의 약 70%가 규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굴리는 자금만 100조원을 훌쩍 넘기며 이제는 산업자본에까지 손을 뻗치는 사모펀드를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대상의 688명(68.7%)이 홈플러스의 채권 사기발행과 탈세와 배임 의혹에 대해 회사를 넘어 대주주인 MBK까지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233명(19.1%), 잘 모르겠다는 15명(12.2%)으로 집계됐
[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 임원들을 대상으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이재용 회장의 메시지를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지난달 말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에서는 고(故) 이병철 창업회장과 고 이건희 선대회장 등 오너 일가의 경영 철학이 담긴 영상 등이 상영됐다. 이재용 회장의 기존 발언들과 함께 올해 초 신년 메시지로 내놓으려고 준비했던 내용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이 회장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다. 이 회장은 영상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삼성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며 "경영진부터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요한 것은 위기라는 상황이 아니라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라며 "당장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그간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FETV=한가람 기자]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관련 전문가들도 정부와 기업이 함께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업이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회사인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일부 대기업에서는 장애인 고용 창출을 실현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도 조현범 회장의 주도하에 장애인과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를 운영하며 기업들 사이에서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설립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00% 출자한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서 창립 이후 장애인 고용 창출과 능력 계발에 앞장서고 있다. 설립 당시 24명(장애인 9명, 비장애인 15명)으로 구성된 직원 규모는 조현범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매년 비즈니스 영역을 꾸준히 확장한 결과 현재 153명(장애인 82명, 비장애인 71명)으로 2015년 대비 장애인 근로자와 전체 직원 규모가 각각 9배, 6배 성장했다. 한국동그라미파트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2025’에서 1위를 차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클래리베이트는 전 세계 기업의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성과, 지적 재산(IP)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1개국 100개 기업을 혁신 기업으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위를 차지하며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혁신기업 순위에 들었다.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총 8곳이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G화학은 7위, LG전자는 11위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각각 16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SK하이닉스는 19위, 삼성SDI는 74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기는 처음으로 혁신기업에 선정된 29위를 차지했다. 올해 100대 혁신기업 중에서는 일본이 33개로 가장 많은 기업을 배출했다. 그 뒤를 미국(18개), 대만(13개), 독일(8개), 프랑스(7개), 중국(6개)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 빅테크 텐센트(2위)와 화웨이(9위), BOE(12위)는 상위권에 자리했다. 중국 배터리 회사인 CATL은 91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 밖에도 일본 혼다,
[FETV=양대규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해 3월 14일 첫선을 보인 행복나눔재단 방문 프로그램 ‘해피밋업(Happy Meet-up)’이 1주년을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행복나눔재단은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문제 해결 모델을 만드는 사회공헌 전문 재단이다. 해피밋업은 이러한 재단의 사업과 방법론, 조직문화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행복나눔재단 관계자의 재단 소개와 사업 설명,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 현장 질의응답으로 구성돼 있다. 6~8명 소규모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질문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5인 이상 단체 방문을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지난 1년 동안 해피밋업은 단체 방문을 포함해 총 18회 진행됐으며, 신청이 꾸준히 이어지며 순항하고 있다. 기업, 공공, 비영리단체, 소셜벤처, 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보이며 참여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재단이 사회문제에 접근하고 도전하는 방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참가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피밋업을 기획한 행복나눔재단 장민지 매니저는 “매번 정원보다 많은 분들
[FETV=한가람 기자]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대주주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책임론이 부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 회장은 오는 18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홈플러스 사태를 인지하고 출국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김 회장이 해외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창업자인 김병주 회장 등 MBK의 주요 인사들이 외국인이라는 점이 홈플러스 사태를 일으키는 등 여러 인수 기업들에 있어 무책임한 태도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최근 국세청이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던 MBK 역외 탈세 의혹과 외국인 논란이 다시 주목받는다. 이른바 '검은 머리 외국인' 의 편법, 탈법 논란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 회장을 포함해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을 오는 18일 긴급 현안 질의에 부르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기습적으로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바
[FETV=양대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체코 정부로부터 외교 훈장을 받았다. 10일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의 X(옛 트위터)에 따르면 얀차렉 대사는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을 대신해 정 회장에게 외교 훈장을 수여했다. 양국 외교에 대한 정 회장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훈장을 수여했다고 얀차렉 대사는 전했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과 함께 성 김 현대차 사장, 김일범 부사장이 함께했다. 얀차렉 대사는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정 회장이 해온 대단한 활동에 대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09년 9월부터 체코 모라바슬레스코주 노쇼비체 공업지대에서 현대차 체코공장(HMMC)을 운영 중이다. 이 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유일한 전기차(EV) 생산거점으로 연간 생산규모는 33만대로, 코나 일렉트릭과 i30, 투싼이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