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첫 순간부터 맞춤형 경험을 선사하는 UP가전 2.0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 LG전자는 주방의 핵심 가전인 냉장고 제품군에 UP가전 2.0을 확대해 ‘초개인화’된 주방 생활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UP가전 2.0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화 트렌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전 사업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고객은 냉장고를 수령하기 전 LG 씽큐 앱에서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추천 모드를 제안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냉장고 신제품은 냉장실에 새롭게 ‘신선맞춤실’을 적용해 고객의 미식(美食) 생활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신선맞춤실 온도는 냉장실 전체 온도와 별개로 설정 가능하다. 육류, 주류, 반려동물 식품 등을 알맞은 상태로 보관하는 데 적합하다. LG 디오스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유제품, 주류, 사과, 잎채소 등을 포함해 18가지 다목적 보관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LG전자는
[FETV=허지현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 인공지능(AI) 시대가 활짝 열렸다. 'AI'가 국내외 기업의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스마트폰업계도 AI 기술을 중심으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7일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에 AI 기능을 탑재, 스마트폰 시장에 AI시대 개막을 알렸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AI'는 스마트폰 시장에 AI 전쟁을 예고하는 일종의 선전포고인 셈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게 특징이다. 또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의사 소통을 지원하고 완전히 새로워진 검색 경험도 제겅하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갤럭시 AI는 업무나 학업의 생산성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노트 어시스트'는 삼성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글이나 메모 등을 요약 정리해 주고, 회의록 형식 등 탬플릿에 맞춰 변환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으로 생성된 제목과 짧은 미리 보기 요약 문구가 담긴 커버도 제공해, 사용자는 본인이 저장한 메모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카메라 성능 역시 전작 대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가전,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등 사실상 전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대거 채용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까지 TV와 가전, 모바일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직무만 90여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는 연일 "미래는 기술 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다"며 강조하고 있다. 이는 전문성 있는 인재를 선점해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사업부별로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인재를 영입하기는 했지만, 이번처럼 거의 모든 직군에서 동시에 경력 채용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모집 공고별로 보면 삼성리서치는 AI 관련 인재 영입에 나선다. 랭귀지 AI, 스피치 AI, 비전 AI 등의 분야에서 거대언어모델(LLM) 연구·개발,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 연구·개발, 생성형 온디바이스 AI 기술 연구·개발 등을 수행할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삼성 스마트 TV 광고 마케팅, 글로벌 광고 매출 분석, 게임 서비스 사업 파트너십 전략 수립 등을 맡을 전문가를 모집한다. 2년 이상의 AI, 머신러닝
[FETV=허지현 기자] 설 연휴 기간 동안 말레이시아에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지 교민의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출장 중인 이재용 회장을 목격했다는 인증 게시물이 연이어 업로드 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교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이재용 회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과 더불어 목격담을 함께 게재했다. A씨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포시즌스호텔 1층에 입점해 있는 '삼성 프리미엄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이 회장을 목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장은 삼성전자와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센헹이 2022년 함께 만든 동남아 최대 매장이다. A씨가 공개한 이재용 회장은 어깨에 재킷을 걸친 채 반소매 셔츠 차림으로 현지 매장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는 편안한 모습이었다. 당시 현지 매장에는 지난달 삼성전자가 공개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와 지난해 7월 출시한 태블릿 PC '갤럭시 탭 S9' 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보인다. 가족과 외출했다가 우연히 매장으로 이동하는 이 회장을 보고 따라갔다는 A씨는 "운 좋게 마주쳤는데 연예인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 초기 소비자 만족도가 신형 아이폰을 뛰어넘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분석은 회사는 아이폰에 대해 2019년 9월부터 후기 약 14만 건을, 갤럭시에 대해서는 2020년부터 후기 17만7천여 건을 분석한 내용이다. 14일 미국 정보기술(IT) 제품 후기 비교 플랫폼 '퍼펙트렉'에 따르면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91%, 84%, 88%로 나타났다. 이는 아이폰15 기본형·플러스·프로·프로맥스가 지난해 10월 기록한 소비자 만족도 집계인 77.2%, 80%, 71.4%, 77.2%를 상당폭 웃도는 결과다. 아이폰15의 만족도는 지난달 이뤄진 조사에서도 각각 78.1%, 73.5%, 66.1%, 72.5%로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아이폰15의 경우 출시 초기 '과열 현상'에 대한 우려는 줄었지만, 전작 대비 개선이 적은 점과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한 실망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로 귀결된 것이라는 의견이다. 반면 갤럭시 S24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뤄진 갤럭시 S23·S23 플러스
[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연말 있었던 2024년 신임임원 인사에서 ‘역대 최연소 신임임원’으로 이동훈 부사장을 선임하며, 젊은 리더십을 내세웠다. 뉴스룸은 SK하이닉스 낸드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기술 리더인 이 부사장을 만나 신임임원으로서의 포부와 소감을 알아봤다. 1983년생인 이 부사장은 올해 신설된 조직인 ‘N-S Committee’의 임원으로 발탁됐다. 그는 대학에서 학업 중이던 2006년 SK하이닉스 장학생으로 선발돼 석·박사 과정을 수료, 2011년 입사한 기술 인재다. 특히 이 부사장은 128단과 176단 낸드 개발 과정에서 기술전략 팀장을, 238단 낸드 개발 과정부터는 PnR(Performance & Reliability) 담당을 맡아 4D 낸드 개발 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SK하이닉스의 4D 낸드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이 부사장이 소속된 조직인 ‘N-S Committee’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SK하이닉스의 대응 전략에 따라 만들어졌다. 생성형 AI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낸드는 솔루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회사는 ‘N-S Co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다방면에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왕좌를 지켜왔던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새로운 기술력으로 미래 시장 확대를 꾀하고, 부진했던 반도체 부문은 다시 한 번 높이 나아갈 수 있도록 큰 목표를 세웠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행보의 중심엔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자리하고 있다. 경 사장은 '삼성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추진력을 키우고 있다. 경 사장은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오토모티브 등 분야에서 21세기 혁신 속도에 발맞추기 위해 우리 회사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경 사장은 삼성전자의 올해 주요 키워드중 하나인 'AI' 관련 사업에 힘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AI 新항로 개척'이라는 담대한 포부를 대담하고 거침없는 경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AI는 현재 국내 모든 기업뿐 아니라 세계 글로벌 경영의 가장 주목받는 미래형 산업 분야다. 경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다양한 고객사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AI·로봇·모빌리티 등 여러 업체의 전시관을 둘러 보며 미래 시장을 경험했다. 특히 경 사장은 삼성이 시장에 중심에 서기 위한
[FETV=허지현 기자] LS전선이 전기차용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 LS전선의 자회사 LS에코첨단소재가 유럽 '바쿰슈멜츠(이하 VAC)'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양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부터 연간 1,000톤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기차용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업체는 중국을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 10여 개에 불과하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네오디뮴 자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네오디뮴 자석의 수요는 연간 15만 톤에서 2030년 40만 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호 LS에코첨단소재 대표(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에코에너지가 올해부터 네오디뮴을 공급할 예정이며, 베트남 희토류금속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다”며 “LS전선의 비철금속 정련 기술을 기반으로 관계사들과 ‘희토류 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에릭 에셴 VAC社 CEO는 “한국 완성차업체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LS에코첨단소재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가 협력하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큰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한국무역협회의 차기 회장으로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낙점되면서 임기 만료를 앞둔 다른 경제단체 수장들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한차례 연임이 유력하다는 의견이다. 서울상의는 오는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 회장을 서울상의 회장에 재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연임이 확정되는 셈이다. 대한상의는 다음 달 말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재계 맏형'인 최 회장은 2021년 대한상의 회장 취임 초부터 '경청 리더십'을 강조하며 개방형 의견수렴 사이트인 소통플랫폼을 만드는 등 소통 중시 행보를 해 왔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였고, 신(新)기업가정신 확산에도 힘을 쏟아왔다. 다른 경제단체는 수장의 임기가 아직 남아 있어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옛 전국경제인연합회)
[FETV=허지현 기자]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산업계 전반적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선제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33.6% 가까이 증가한 23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주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정기배당액을 주당 200원으로 높이고, 자사주 6.1%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1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4분기 매출 2조4071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워커힐과 SK렌터카 등 투자사의 체질 개선을 이유로 수익이 본격적으로 확대 됐다고 SK네트웍스는 분석했다. 지난해 말 SK매직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방가전 사업을 종료키로 하고 중단 사업으로 분류함에 따른 연관 비용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연간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 9조1339억원, 영업이익 2373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것이다. 워커힐은 NFT 기반 멤버십 ‘W.XYZ’를 론칭한 데 이어 지난 4분기 ‘더뷔페’ 확장 개장,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