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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전선, 유럽 바쿰슈멜츠와' 전기차용 희토류 자석 JV 설립' 위한 MOU

LS에코첨단소재, 유럽 1위社와 2027년 EV 50만 대 분 양산
LS에코에너지와 탈중국 ‘희토류 자석 밸류체인’ 구축 진행

[FETV=허지현 기자] LS전선이 전기차용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 LS전선의 자회사 LS에코첨단소재가 유럽 '바쿰슈멜츠(이하 VAC)'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양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부터 연간 1,000톤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기차용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업체는 중국을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 10여 개에 불과하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네오디뮴 자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네오디뮴 자석의 수요는 연간 15만 톤에서 2030년 40만 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호 LS에코첨단소재 대표(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에코에너지가 올해부터 네오디뮴을 공급할 예정이며, 베트남 희토류금속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다”며 “LS전선의 비철금속 정련 기술을 기반으로 관계사들과 ‘희토류 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에릭 에셴 VAC社 CEO는 “한국 완성차업체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LS에코첨단소재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가 협력하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큰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