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의 탈출구가 보이지 않자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추세다. 다만 재생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한계도 명확한 만큼 조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3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최근 이란 전쟁으로 화석에너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태양광·풍력 등은 송배전망을 통해 일정 거리를 이동할 수 있지만 원유가 중동에서 대륙을 넘나드는 수준과는 다르다. 이동성의 제약이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는 독립성이라는 특성으로 작용한다. 이같은 특징이 재생 에너지 관련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하나증권은 "투자자들이 배터리를 바라보는 시선도 친환경에서 안보로 전환돼야 한다"며 "재생에너지나 배터리 관련 투자의 당위가 2020년대 초반까지는 친환경에 담론에 있었다면 이제는 에너지 안보의 독립성,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 부족과 같은 패권·이익 논리에 기초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재생 에너지에도 한계가 존재한다. 호르무즈 해협과 상관없이 활용할 수 있지만 태양력과 풍력을 전기로 전환해주는 부품이나 소재 공급망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FETV=이건혁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고유가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iM증권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에너지 전쟁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미국 경기 침체사이클과 고유가 현상 장기화가 상관관계가 있었던 만큼 고유가 현상이 장기화되면 글로벌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4월초까지 전쟁이 이어질 경우 고유가 등 에너지 공급망 차질이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확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서의 군사작전에 대해 '점진적 축소'를 언급하는 동시에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저장 시설이 가득 차 걸프 국가들의 원유 생산이 중단되는 '탱크 탑(Tank Top)' 현실화도 임박하고 있다. iM증권은 "4월 초까지 이란 리스크,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소되지 못한다면 에너지 위기 및 주요 제품의 공급망 차질로 아시아, 유럽 등 비미국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iM증권은 ▲고유가 장기화 가능성과 에너지 등 각종 공급망 차질 현실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국채 금리 발작 가시화 ▲글로벌 자금의 극
[편집자 주]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서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1·2차 상법 개정이 주주권 보호 강화 신호를 주며 지배구조 개선 논의를 촉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FETV는 앞선 상법 개정의 효과와 쟁점을 짚고 이어질 3차 상법 개정 논의가 기업과 자본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짚어보고자 한다. [FETV=이건혁 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사주 소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3차 상법 개정으로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가 제도화된 데다 정부도 자본시장 체질개선 방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기업들이 선제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2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소각 예정금액은 28조3000억원이다. 19일까지 추가적으로 공시한 내용까지 포함하면 규모는 28조4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난다. 이는 지난해 연간 소각 규모인 30조원의 94.7%다. 2024년 연간 규모가 12조2000억원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관련 공시도 크게 늘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나온 주식소각결정 공시는 총 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
[FETV=이건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중국 최대 증권사인 국태해통증권과 독점 협업을 통해 MTS와 홈페이지에 중국주식 분석 리서치 자료를 발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9일부터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해당 리서치 자료를 볼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시장의 관심이 높은 주요 종목을 시작으로 현지 종목과 산업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2일 국태해통증권과 MOU를 체결했다. 당시 두 증권사는 독점적 리서치 협업으로 중국 증시 투자 정보 제공 범위를 넓히고 리테일, IB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미 JP모간부터 골드만삭스·스티펠 등 글로벌 금융사의 리서치 자료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독점 글로벌 리서치 조회수는 지난해 3월 20만회 수준이었지만 올해 들어 90만회까지 늘어났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전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더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전 세계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FETV=이건혁 기자] 코리아써키트가 보통주 4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써키트는 이같은 내용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소각예정금액은 28만8441원이다. 이달 30일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소각으로 보통주식 기준 발행주식총수는 2398만2620주로 변경된다. 코리아써키트는 "본 주식 소각은 당사의 합병 과정에서 기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건"이라며 "발행주식 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코리아써키트는 회사합병 결정을 공시했다. 테라닉스가 영위하는 사업 중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부문을 인적분할해 코리아써키트에 흡수합병하는 내용이다. 한편 코리아써키트는 영업이익 538억원·당기순이익 5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리아써키트는 이번 흑자 전환에 대해 "전방산업 수요 회복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수익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전했다. 실적 개선으로 배당까지 진행했다. 코리아써키트는 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2우선주 포함) 105원을 배당하기
[FETV=이건혁 기자] 네이처셀이 라정찬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처셀은 기존 변대중 대표에서 라 대표로 대표이사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라 대표는 비상장 기업인 ㈜바이오스타줄기세포기술연구원에서 2021년 8월부터 대표이사로 역임한 경력이 있다. 이번에 물러나는 변 대표의 임기는 올해 3월까지였다. 네이처셀은 이번 대표이사 변경에 대해 공시를 통해 "줄기세포사업 강화를 위한 책임경영 체제 구축"이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희귀 난치질환 치료제를 연구·개발·해외 임상 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실적은 적자로 돌아섰다. 2024년 영업이익 6억원·당기순이익 12억원 수준이었지만 2025년 영업손실 36억원·당기순손실 35억원까지 꺾였다. 네이처셀은 이번 적자 전환에 대해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배지 생산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이에 따른 생산 일정 조정에 따른 매출이 감소했다"며 "해외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홍보비용 증가"라고 공시했다.
[FETV=이건혁 기자] 코스닥시장본부가 티에스넥스젠의 최대주주 변경을 두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해당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시장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미 전날 같은 이유로 주권매매거래 정지기간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3월31일 오후 3시43분부터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폐지여부 결정일까지였다. 하지만 여기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라는 조건이 추가됐다. 이번 매매정지 거래기간 변경은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18조와 19조에 따라 관리종목 또는 투자주의환기종목의 경영권 변동에 근거한다. 이미 티에스넥스젠은 거래정지 상태다. 이는 티에스넥스젠이 19일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것에서 비롯됐다. 티에스넥스젠의 최대주주는 시스코바이오투자조합에서 ㈜이엔플러스로 바꿨다. 티에스넥스젠은 변경사유에 대해 '변경전 최대주주인 시스코바이오투자조합의 조합원 탈퇴로 인한 주식 배분'이라 밝혔다. 한편 티에스넥스젠은 지난해 영업손실 59억원·당기순손실 37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5%, 85.9% 악화된 수준이다. 티에스넥스젠은 이번 실적에 대해 ▲투자부동산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처분손
[FETV=이건혁 기자] 코인원이 공동대표 체제에서 차명훈 대표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코인원은 이같은 내용과 함께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단독대표 선임 안건에 대한 변경 신고 수리했다고 전했다. 이사회 의결을 통해 차 대표 단독 경영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차 대표는 코인원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 지난해 8월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공동대표직으로 복귀했다. 이번 복귀에 대해 코인원은 "최근 가상자산 업계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결정"이라며 "외부 환경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코인원은 경영진 및 핵심 조직의 재정비도 마쳤다. 올해 1월 구글·SK 출신 김천석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영입했다. 2017년부터 일하고 있는 김영민 테크리더를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승진하기도 했다.
[FETV=이건혁 기자] 증시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증권사들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의 경우 은행 중심 수익구조를 보완하는 비은행 부문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지난해는 상위 3개 증권사가 격차를 본격적으로 벌리기 시작한 시점으로도 읽힌다. 실적 규모부터 차이가 뚜렷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0% 가까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도 같은 기간 9255억원에서 1조5829억원으로 71% 늘었고, NH투자증권 역시 6866억원에서 1조315억원으로 50% 증가했다. 여기에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인가를 받았고, NH투자증권도 승인에 근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IMA를 두고 평가는 다소 엇갈리지만, 일각에서는 자금 이동을 촉진할 변수로 보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한 수익 기반 강화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대표 연임 수순에 들어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성환 대표를 차기 후보로 올렸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김미섭·허선호 공
[FETV=이건혁 기자] iM증권이 실적 개선을 이뤄낸 가운데 대표이사 교체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성무용 대표 체제에서 흑자 전환을 이뤘지만 차기 대표이사로 박태동 IBK투자증권 S&T 부문장을 추천하면서 업계에서는 수익구조 다변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iM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주총 안건에는 독립이사 및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쏠린다. iM증권은 지난달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박태동 IBK투자증권 S&T 부문장을 추천했다. 업계에서는 성무용 대표이사가 2024년 선임 이후 실적 개선을 이끈 만큼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번에 대표이사 교체가 결정되면서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박 부문장의 경우 지난해 12월 IBK투자증권 수석전무로 재선임되며 임기가 올해 11월까지 연장된 상태여서, 이번 인사가 다소 급하게 이뤄진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실제로 iM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874억원, 당기순이익 756억원을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