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자산운용사들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순이익을 거뒀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6150억원으로 전년 동기(1172억원) 대비 424.7% 증대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52.6%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7%로 직전 분기보다 7.8%포인트(p) 개선됐고, 전년 동기에 비하면 19.6%포인트 올랐다.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고 있는 자산의 규모는 123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3% 확대됐다. 펀드수탁고도 722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했다. 투자자일임계약고 역시 515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9% 많다. 전체 328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259개사가 흑자를, 69개사가 적자를 시현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21%로 전년보다 0.8%p 줄었다. 반면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는 253개사 중 62개사(24.5%)가 적자를 내면서 지난해 적자회사비율 23.9% 대비 0.6%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시장 변동성 등에 대비해 신설 자산운용사 등 수익 기반이 취약한 회사의 재무·손익현황을 점검하고, 펀드수탁고 추이 및 잠재
[FETV=이가람 기자] 코스피가 7일 종가 기준 약 한 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2.04포인트(0.37%) 오른 3252.12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달 10일 달성한 기록(3249.30)을 갈아엎었다. 미국 증권시장 주요 지수 개선에 힘입어 순조롭게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 3263.57까지 오르는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7억원과 118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841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이 6.1%에서 5.8%로 하락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로 내려왔다. 같은 기간 비농업부문 고용자의 수(55만9000명)도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라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이에 힘입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가 각각 전장과 비교해 0.52%와 0.88%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도 1.47%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 흐름이 좋았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세계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법인세 최저 세율을 15%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신규> ▽WM센터장 △강북WM센터장 송해경
[FETV=이가람 기자] 아모센스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이사는 이날 “무선 충전 차폐 시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전장 분야와 각종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첨단 소재 기반의 신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해 4차산업 시대에 필요한 모듈과 기기 분야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모센스는 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IoT)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원천 기술 및 무선주파수(RF) 설계 기술을 포함한 소재 분야부터 자율주행과 친환경 자동차에 필요한 핵심 통신 모듈 및 정밀센서, 초광대역(UWB) 센서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들과 협력해 미래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시설 개선 및 특허 경영을 위한 연구 인력 충원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원격제어 하는 기술인 아모센스의 디지털 키 시스템은 보안 수준이 높고 정밀 측위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 가운데 UWB 무선 기술은 아모센스가 최초로 상용
[FETV=이가람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가 10조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0년 말 1조2000억원에서 10여년 만에 8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1일 기준 금융투자업계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는 36조9000억원이다. 올해 4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운용의 개인연금펀드가 4조2000억원, 퇴직연금 펀드가 5조9000억원을 차지한다. 특히 올해 타깃데이트펀드(TDF)에 8300억원의 자금이 모이면서 연금펀드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 전체 TDF에 1조6000억원이 유입된 점을 감안하면 절반은 ‘미래에셋 TDF 시리즈’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TDF 시장점유율도 작년 말 41%에서 지난달 말 45%로 4%포인트(p) 상승했다. 투자를 통한 연금자산 증식과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 점도 주효했다.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투자솔루션을 제공해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을 27%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전체 및 개별 연금펀드 수탁고 모두 운용사 중 1위”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
[FETV=이가람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상장주식을 10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반면 상장채권에는 5조원 이상 순투자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국내 증권시장에서 10조1670억원어치의 주식을 던졌다.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주식 규모는 82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가총액의 30.1% 수준으로 전달 대비 2조3000억원 줄었다. 국내 채권시장에는 5조5160억원을 순매수해 총 4조651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채권은 179조1000억원으로 전체 상장 잔액의 8.3%를 차지한다. 전달과 비교해 5조2000억원 늘어난 셈이다.
[FETV=이가람 기자] 은행·증권사·카드사 등 전 금융권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에게 일괄적으로 유급 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5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코로나19 백신 유급 휴가 시행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에 가입된 총 38개 금융기관이 모두 백신 유급 휴가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번 합의안은 백신을 접종한 당일 및 다음 날 유급 휴가를 보장하고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증빙 서류 없이 유급 휴가를 하루 추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금융노조는 집단면역 조기 달성 필요성에 공감해 다른 안건보다 먼저 합의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사전 예약을 했으나 접종 장소에 나타나지 않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이 불가능해 남게 되는 잔여 백신 접종도 적극 권장한다는 입장이다. 최종 합의는 오는 7일 은행회관에서 이뤄진다.
[FETV=이가람 기자] NH투자증권이 오는 8월 31일까지 ‘큐브이(QV) 해외주식 랜덤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해외주식 매매 고객은 누구나 이번 이벤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큐브이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1회 이상 매매한 고객에게 해외주식 1주 또는 투자지원금 5달러를 랜덤으로 지급한다. 제공되는 미국 주식은 NH투자증권 고객이 가장 많이 거래한 상위 200개 종목 중 거래량과 추천 여부 등을 고려한 30여개 종목이다. 스타벅스, 페이스북,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포함돼 있다. 당첨된 주식은 6영업일 후 고객 계좌로 입고되며, 투자지원금 당첨 시에는 2영업일 후 입금된다. 단, 해당 이벤트는 큐브이 고객 중 마케팅 수신 동의를 한 경우에만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해외주식 매매 후 ‘이벤트 결과 확인하기’ 창을 클릭해야 한다.
[FETV=이가람 기자]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들 운용사는 총 6개의 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이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와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 미래에셋운용이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와 ‘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 한국투신운용이 ‘네비게이터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 액티브 ETF’와 ‘네비게이터 ESG 액티브 ETF’를 각각 선보였다. 적게는 연 0.50%에서 많게는 0.77% 수준으로 보수를 형성했다. 상장 후 이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운용 규모는 삼성자산운용의 미래차 액티브 ETF가 582억원으로 가장 컸다. 그 뒤를 미래에셋운용의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453억원), 삼성자산운용의 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300억원), 한국투신운용의 친환경차밸류체인 액티브 ETF(293억원)와 ESG 액티브 ETF(292억원), 미래에셋운용의 BBIG 액티브 ETF(201억원)가 따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미래차 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이날까지
[FETV=이가람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크레딧 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크레딧포커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의 설정액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에 대한 투자자 선호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이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 3일 1조50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6335억원 규모였던 이 펀드는 올해 들어 8740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이 펀드는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있는 종목 ▲등급안정성이 높고 펀더멘털이 양호한 종목 ▲지배구조 측면에서 매력적인 종목 ▲등급 대비 저평가 종목 등을 선별투자한다. 또 고등급 채권의 비중을 일정 수준 유지한다. 이 펀드는 지난 2008년 11월 출시 이후 저평가된 국내 우량 크레딧 채권에 선별 투자해 금리변동 시에도 유기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한 크레딧 투자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문 인력들이 협업해 종목을 발굴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월 말 ESG 채권 투자전략을 가미해 이 펀드를 리뉴얼했다. 자체 ESG 평가모델을 활용해 ESG 등급이 우수한 발행기업의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