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6일 신한은행 대회의실에서 코로나 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준비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그룹 최고경영자(CEO) 육성후보군인 주요 계열사 대표가 전원 참석해 이사들과 함께 내년 전략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신한금융은 이날워크샵에서 '디지털 플랫폼 혁신 전략‘으로 조용병 회장 직속 조직인 ‘룬샷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본부장급 추진단장 및 실무자 포함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이 조직의 주도하에 만들어질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은 금융 뿐 아니라 비금융 관점에서 트레픽(Traffic)을 확보할 수 있는 컨텐츠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다양한 비즈니스 및 소비자·생산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폭넓은 개방성을 통해 더 큰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도 최근 금융권에서 이어지고 있는 '탈석탄' 선언 흐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기존 탄소감축 노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과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해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베트남 현지 수탁은행 인가를 받은 이후 베트남 투자자산을 보관·관리하는 글로벌 수탁업무를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국내 자산운용사 및 연기금 등 주요 투자자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수탁서비스를 우리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베트남으로 투자하는 국내투자펀드는 외국계은행에 투자자산을 주로 위탁해 투자관련 서류 처리와 비용 문제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우리은행은 이번 업무를 시작으로 외국계은행에서 보관중이던 국내투자펀드(9300억원)를 수탁하게 됐다. 이에 우리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은행 중 최대규모의 글로벌 수탁은행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7년간 국민연금 주식수탁업무를 수행해오면서 업무 노하우를 쌓고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 국민연금 입찰에서 경쟁은행간 치열한 각축 속에 3회 연속 1위를 차지해 향후 최장 5년간 주식수탁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우리은행은 자산수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높은 수준의 시스템 및 인력, 내부통제 조직을 갖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9월 국민연금 수탁은행 선정을 비롯한 국내에서 쌓아온
[FETV=유길연 기자] 이달 말 주요 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신한금융그룹에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지시에 따라 올 상반기에 이어 '디지털'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신한금융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디지털 부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한금융이 디지털채널을 통해 거둔 영업수익은 83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60억원)에 비해 26.6% 급증했다. 계열사 별로 보면, 신한금융투자가 1320억원의 디지털 영업수익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대비 두배 넘게(105.3%) 늘었다. 최대 계열사인 신한은행(1590억원)도 같은 기간 20.4% 증가했다. 신한카드(4940억원)가 17.7% 늘었고 신한생명(120억원), 오렌지라이프(330억원)도 각각 17.4%, 11.8% 증가했다. 수익 증가와 함께 디지털 채널을 통한 자산의 비중도 커졌다. 올 상반기 전제 여신에서 디지털 채널을 거친 부분의 비중은 50.6%로 작년 말(46.7%) 대비 약 4%포인트(p) 상승했다. 디지털 수신·외환 비중도 같은 기간 각각 약 4%p, 5.6%p 올랐다. 신한은
[FETV=유길연 기자] 한국은행이 발행 및 환수를 맡고 민간 금융사가 유통을 담당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시험) 체계가 내년에 작동할 전망이다. CBDC는 지급준비예치금, 결제성 예금과는 별도로 전자적 형태를 띠는 중앙은행 발행 화폐를 말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앞서 지난 7월까지 CBDC 기반 업무(설계·요건 정의, 구현기술 검토)를 마치고 2단계 사업인 'CBDC 업무 프로세스 분석 및 외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CBDC 업무 과정 및 양식을 설계하고, 내년에 추진할 CBDC 시험 체계 구축 사업의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3단계 사업인 CBDC 시험 체계는 '제한된 환경'에서 CBDC 시스템의 정상 동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험 체계는 CBDC의 발행·환수 관련 업무는 한은이 담당하고, 유통 업무 등은 민간 금융사들이 맡는 민관 협업 방식으로 운영되도록 설계될 계획이다. 한은이 금융사를 거치지 않고 일반 개인이나 기업을 상대로 CBDC를 직접 발행·유통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CBDC의 보유 현황, 거래 내역 등을 기록하는 CBDC 원장(元帳)은 분산원장(블록체인) 방식으로 관
[FETV=유길연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205억5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5억9000만달러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한은은 지난달 정부가 14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한데다,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발생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부터 6개월째 증가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여파로 환율이 급변한 3월에는 외환보유액이 90억달러 줄었다. 보유 외환을 자산별로 구분하면 외환보유액의 90.1%를 차지하고 있는 유가증권이 3790억달러로 전월보다 37억달러 줄었다. 은행 예치금은 291억달러(6.9%)로 전월 대비 53억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으로 31억달러(0.8%),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인 IMF포지션으로 43억달러(1.0%)를 보유하고 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 규모로 기록되고 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8월 말 기준(4190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외환
[FETV=유길연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영업점이 디지털화의 영향으로 크게 줄면서 은행권 일자리도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 영업소 통폐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전국 영업점 수는 지난 2015년 말 3515개에서 지난 8월 말 2964개로 4년8개월 동안 549개의 영업점이 사라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올해도 지점 감소는 이어질 전망이다. 4대 시중은행은 연말까지 63개의 지점을 추가로 폐점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지점 통폐합이 이뤄지자 같은 기간 4대 시중은행의 현원 규모는 6만6865명에서 5만9295명으로 758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은행의 디지털화에 따른 인력감축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됐다. 은행별로 보면, 지점 감소는 하나은행에서 두드러졌다. 하나은행의 지점수는 2015년 말 853개소에서 올해 8월 610개소로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243개(28.4%) 감소했다. 이어 국민은행 148개소(1022개소→874개소), 우리은행 94개소(842개소→748개소),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은 수확철을 맞아 6일 경기 파주시 통일촌 일원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장미경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과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 및 착색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장 부행장은 “이번 일손돕기가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국내 주요 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증가세가 지난달 한 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자금으로 투자)로 최근 신용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대출 규모 관리에 들어간 결과로 풀이된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주요 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26조3868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2조1121억원 늘었다. 한달 증가규모 기준으로 8월(4조705억원)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개인신용대출은 6월 2조8374억원, 7월 2조6810억 각각 증가하는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금리가 크게 하락하자 부통산·주식시장 등에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대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규제가 덜한 개인신용대출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권은 개인신용대출 증가규모가 크게 줄어든 이유로 은행들의 의도적인 대출 속도 조절을 꼽고 있다. 담보가 없어 부실 위험이 높은 개인신용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주요 은행에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내게 하는 등 규제 신호를 보냈다. 이에
[FETV=유길연 기자] "한국계 은행끼리 경쟁하는 게 아니라 해당 국가의 로컬 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키우는 게 중요하다. 베트남에는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2019년 3월 26일 취임사에서) 신한은행의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신한베트남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뚫고 베트남 공략이 한창이다. 새로운 지점 개설과 함께 해외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금융지원을 실시하는 신 사업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현지 사모펀드와의 협력 관계 구출을 통해 자본시장에서의 영역 확장도 꾀하고 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 남동부지역에 위치한 바리아 붕따우성에 37번째로 푸미지점을 개점했다. 바리아 붕따우성은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와 공업지역인 동나이성과 인접해 있다. 우수한 해상운송 접근성으로 최근 중화학 공업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외국계회사의 직접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현지 1등 외국계 은행이다. 지난 1993년 한국계 은행중 처음으로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해외진출의 모범사례로 부각되고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 Liiv M(리브엠)은 캐롯손해보험과 제휴해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입 대상은 ▲ 신규 구매 휴대폰 ▲ 2017년 이후 출시된 중고 휴대폰 ▲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이다. 휴대폰의 시리얼 넘버와 외관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리브엠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영상을 스캐닝하고 파손 여부를 확인해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하다. 캐롯손해보험 사이트에서도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시 보험료를 한 번에 납부하면 1년 간 휴대폰 액정에 금이 가거나 파손될 경우 연간 2회, 최대 60만원까지 보장된다. 보험 가입 플랜은 ▲ 연간 2회, 최대 30만원 수리비 보장해주는 플랜A ▲ 연간 2회, 최대 60만원 수리비 보장해주 는 플랜B로 구성된다. 갤럭시노트20 또는 아이폰11 등 최신 기종의 휴대폰도 연 최저 2만원대로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리브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금융과 통신의 결합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