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약화되면서 소비심리가 이달 들어 크게 반등했다. 28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6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2.2포인트(p) 상승했다. 전 달 대비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지난 2009년 4월(+20.2p)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측정한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이 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한 달 전에 비해 8.8p 하락하면서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완화되자 소비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달 CCSI 수치는 2월(96.9)에 근접한 수준이다. CCSI의 세부 지수들도 일제히 올랐다. 현재생활형편지수(86)가 5p, 생활형편전망지수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으로 1조1876억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경기 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추가 충당금 적립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3678억원)에 비해 13.2% 감소한 실적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764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19.9조원(12.2%), 전분기 대비 6.1조원(3.4%) 증가한 182조6000억원,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보다 0.4%포인트(p) 오른 23.0%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중기대출 부분 역대 최대 수준의 시장점유율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주요 건전성 지표는 작년 동기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총 연체율은 작년 9월 말 대비 0.23%p 개선된 0.39%,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25%p 개선된 1.11%를 기록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경상이익 기반 확대에 힘입어 3분기 1조원이 넘는 감짝 실적을 거두면서 누적 순익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올해 신한금융의 ‘리딩금융’ 타이틀 수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한금융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익(지배지분 순이익 기준)으로 2조 9502억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8960억원)에 비해 1.9% 늘어난 규모로,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3분기에 시장의 예상치(9247억원)를 훌쩍 넘는 1조1147억원의 순익을 거두면서 이 같은 호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에 신한금융은 KB금융(2조8779억원)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며 약 730억원 차이로 누적 실적 1위를 유지했다. 앞서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 인수로 인한 일회성 이익을 바탕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넘는 3분기 순익을 거두자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이 1위 자리를 내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신한금융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리딩금융’ 타이틀을 지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한금융이 역대급 실적을 거둔 핵심 요인은 오렌지라이프의 완전 자회사 편입으로 인한
[FETV=유길연 기자]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인 하나은행이 당시 ‘펀드 돌려막기’로 옵티머스 펀드에 도움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나은행 측은 27일 ‘옵티머스 펀드 환매자금 불일치 관련 하나은행의 입장’을 내고 “2018년 8월 9일과 10월 23일, 12월 2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옵티머스 펀드의 환매자금이 불일치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행했다”며 “이같 은 자금 불일치는 펀드 자금·증권 동시결제 시스템(DVP)의 특수성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환매 4일 전 고객의 환매 요청에 따라 판매사가 환매를 청구하고, 운용사의 승인을 거쳐 예탁결제원에 접수한다. 하루 전부터 3일 전까지 판매사와 수탁사는 운용사의 환매대금 확정과 승인을 확인하고 환매 자료 조회가 가능하다. 하나은행 측은 “사채발행회사로부터 환매 자금의 일부가 입금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마감처리 업무를 위해 은행 내부 관리시스템인 증권수탁시스템상의 전체 미운용자금 수치를 조정한 것에 불과하다”며 “이는 펀드 간 실제 자금의 이동을 수반하거나 당사자 간 권리 의무 변동이 발생하지 않으며 단순한 일일마감업무의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은행 측은
[FETV=유길연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27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유명순 현 기업금융그룹장 겸 은행장 직무대행을 임기 3년의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유 행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 학사, 서강대학교 MBA 및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1987년 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로 입행해 서울지점 기업심사부장, 한국씨티은행 다국적기업 본부장 및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을 거쳤다. 이후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1일부터는 은행장 직무대행을 겸임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콩뿌리 전주 콩나물국밥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기흥코리아와 ‘신한 상생협력 프랜차이즈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상생협력 프랜차이즈론은 가맹점주들이 대출을 받을 때 기존 프랜차이즈론에는 없었던 가맹본사의 연대보증을 통해 금리를 감면해주는 상품이다. 금융권 최초 가맹점주와 가맹본사의 상생(Win-Win)을 추구하는 선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지원 방안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가맹점주의 성공적인 창업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신연식 신한은행 기업부문 부행장은 “가맹본사의 연대보증 입보를 통해 진정성 있는 가맹점 지원을 유도하고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해 가맹점주를 책임지고 지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상생협력을 확대해 가맹점주의 성공적인 창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26일 한국전력거래소와 주거래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27일 공개입찰을 통해 한국전력거래소의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됐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3년간 한국전력거래소의 자금운용 지원 등 업무를 전담 수행하며 임직원 급여개설을 비롯한 자산관리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거래소는 국내 전력공급 시장의 운영과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전력거래소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우리은행의 우수한 자금관리시스템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한국전력거래소를 위해 금융 동반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1분기, 2분기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3분기에 플러스(+)로 반등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직전 분기 대비 1.9%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성장률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분기(-1.3%), 2분기(-3.2%) 모두 역성장했다. 특히 2분기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한창이던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3분기 성장률은 역대급 낮은 성장률을 보인 2분기 대비 기저효과 때문이지만, 플러스 성장률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하반기 경기 회복의 기대를 높였다. 4분기에도 1% 중반대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다면 올해 성장률은 지난 8월 한은이 발표한 전망치인 -1.3%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성장률 반등은 자동자, 반도체 수출이 이끌었다. 이 두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은 직전 분기 대비 15.6% 늘었다. 수입도 원유, 화학제품 등을 위주로 4.9%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기계류·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FETV=유길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은행은 자금중개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연합회는 금감원과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26일 오후 윤 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스타트업 활성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은행권이 지원한 운영자금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인 프론트원(Front1)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 원장과 은행장들은 최근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윤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은행권이 자금중개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향후 부실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면서 신성장 산업에 대한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한 축으로 그린뉴딜을 추진 중인데, 은행권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의 중요성을 인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2주 동안 일자리 정보제공 플랫폼인 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2020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구직자의 고용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이다. 출범 이후 총 17회의 취업박람회에 42만여명의 구직자와 32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등 단일 규모 최대의 박람회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오프라인 현장 취업박람회 대신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4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최종 10만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취업박람회 역시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국민은행이 추천하는 우수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협력사, 코스닥상장사 등 우량기업의 참가를 확대했다. 지난 16일까지 총 410여개 기업이 참가신청한 가운데 최종 330여개 기업을 참가 확정하며 성황리에 기업 모집을 마감했다. 국민은행에서는 참가기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