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8일 포곡농협에서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관내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인근에 농산물도매시장과 큰 소비시장이 형성돼 있어 농산물 출하가 다른 지역보다 유리한데도 불구하고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농업인들에게 현재 운영되고 있는 포곡 로컬푸드를 소개하고 올해 준공되는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와 로컬푸드 매장 견학 등을 실시했다. 오이, 한우, 수박 등 27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용인시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2008년에 창립해 현재 3천5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일부 농가에서 과수 세균병인 화상병이 발생하면서 불확실했던 국산 배의 호주 수출이 올해 차질없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현재 호주로 수출이 가능하도록 등록된 단지는 상주, 나주, 하동 3개 단지이다. 호주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화상병이 발생하자 한국산 배 수입을 일시 중단한 바 있으며, 올해의 경우에는 호주 수출 등록 과수원이 아닌 천안·안성 등 일부 지역에 화상병이 발생해 배 수출이 불확실한 상태였다.그러나 검역본부는 호주 수출 등록 과수원의 경우 올해도 작년과 동일한 요건으로 차질없이 수출이 가능하도록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 농가뿐 아니라 내수용 과수원을 운영하는 농민과 지자체도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프리미엄 분유 위드맘을 PET형 액상분유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위드맘 액상분유를 구매하면 친환경 실리콘 젖병 유명 브랜드 ‘앙뽀’의 젖꼭지를 증정한다. 미 FDA 승인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든 인기 제품이다. 젖꼭지에는 전용캡을 씌워 더 안전하면서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유 시 제공된 젖꼭지를 용기에 그대로 부착해 사용하면 된다. 또 보유하고 있는 젖병에 위드맘 액상분유를 그대로 부어 먹여도 된다.특히 위드맘 액상분유는 국내 액상분유 최초로 무항생제 인증목장 원유로 만들고 식물성DHA를 적용해 더 안심할 수 있다.무항생제 인증목장 원유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무항생제(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은 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항생제, 항균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비롯해, 축사조건, 동물복지, 분뇨처리 등 다양한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또 특허 받은 식물성 DHA를 적용해 더욱 안심할 수 있다. 기존 어류에서 DHA를 얻는 방식보다 비싸지만 수은, 다이옥신 같은 각종 해양 오염물질로부터 안전하다. 어류는 먹이사슬을 통해 DHA와 함께 해양 오염물질을 축적하기 때문이다. 식물성 DHA는 NASA의 첨단 우주 기
울산시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5회 중국 창춘(長春) 국제농업·식품 박람회에서 지역 농식품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알로에와 배 가공식품을 출품했다.시는 이를 통해 28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12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일부 바이어는 울산을 방문해 수출입 상담을 계속키로 하는 등 향후 수출성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현지 라디오 인터뷰 2차례, 신문 인터뷰 3차례 등 울산 농식품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높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도영알로에 가공품은 '최우수 작품상'을, 울산원예농협 배 가공품은 '인기상'을 받았다.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중국시장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 창춘국제 농업식품박람회는 79만㎡ 전시 규모에 25개국 약 3천여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박람회이다.
SPC그룹의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18일 열린 ‘2016 국제학술대회 학회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한국 토종 제빵용 천연효모를 상용화해 국내 식품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학회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제빵 적성에 적합한 천연효모 발굴에 성공했다. SPC그룹과 서울대학교의 이름을 따 명명된 ‘에스피씨-에스엔유(SPC-SNU) 70-1’ 천연효모는 발효취가 적고 담백한 풍미로 재료본연의 맛을 살려주고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빵 적성에 맞는 발효력을 가졌으며 빵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SPC그룹은 이 천연효모를 적용한 빵을 파리바게뜨, 삼립식품 등을 통해 출시한 바 있다.
샘표의 차(茶) 전문 브랜드 순작이 차 음료 신제품 2종을 내놓으며, 차 음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샘표는 신제품 ‘여자를 한번 더 생각한 연근우엉차’와 ‘남자를 한번 더 생각한 비수리헛개차’ 등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제품 2종은 기존에 물에 우려먹는 원물 타입과 티백 타입으로 선보였던 ‘순작 헛개비수리차’ 와 ‘순작 연근우엉차’를 보다 간편하게 음료로 즐길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맛과 향을 내는 인공 첨가물을 넣거나 농축액을 섞은 것이 아니라, 원물을 우려낸 차를 100% 담아 원재료 본연의 깊은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연근과 우엉, 비수리와 헛개 등 재료가 가진 성질이나 맛이 서로 보완이 되는 두 가지 재료를 블렌딩했다. 또한 패키지에서도 차가 갖고 있는 동양적 감성을 반영한 것이 색다르다.‘남자를 한번 더 생각한 비수리헛개차’는 간과 신장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비수리와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헛개나무 열매를 함께 담아 우려낸 제품이다. 야관문(夜關門)으로 더 유명한 비수리는 예로부터 대력왕(大力王)이라 불릴 정도로 활력 증진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여자를 한번 더 생각한 연근우엉차
세종시가 현금으로 지원해온 학교 급식비를 지역에서 키운 농산물인 로컬푸드로 대체해 지원한다.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11일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과 연계한 급식 식재료 현물 지원을 다음달부터 시범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세종시교육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시범 사업에는 유치원 27곳과 고등학교 11곳 등 모두 38곳이 참여한다.시에서 설립할 공공급식지원센터와 학교가 월별로 품목을 계약하면, 중간 생산업체가 농산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공공급식지원센터는 월별 생산가능 품목을 제공하고 향후 공공기관에도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시는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단계적으로 지역 내 모든 초·중·고로 확대할 방침이다.이 같은 방식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가운데 5%에 불과한 지역 농산물 공급비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이 시장은 “충남 홍성에서도 현물 지원을 시작한 뒤 지역 농산물 공급비율이 60% 이상으로 늘어난 바 있다”며 “학생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먹게 되고 농업인은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프레시 셰프’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요리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지원자, 식품과 외식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자,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해온 지원자는 우대한다. 프레시 셰프는 매월 다양한 식품, 외식트렌드를 주제를 다양한 컨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식품 관련 책자 제작을 시작으로 다양한 식자재를 활용한 레시피 만들기, 오프라인 매장(과일가게) 콘셉트기획, 푸드스타일링 기법 등과 함께 매월 2회 오프라인 모임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약 10명 내외 이며, 활동 종료 후에는 CJ프레시웨이에서 모든 셰프들에게 활동 수료증을 발급한다.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하며, 서류 전형자 중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일(금)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9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4개월 동안 프레시 셰프로 활동하게 된다.
부산의 대표 음식인 어묵을 비롯한 지역 농수산식품이 미국 수출 길에 오른다.부산시는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2016 농수산물 및 우수상품 엑스포’에 지역 식품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엑스포 행사장에서 현장판매를 하고 현지 유통업체와 홈쇼핑 등을 위한 상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업체는 앞서 17일 감천 수산가공선진화단지에서 엑스포 판매제품을 컨테이너 2대에 나눠 실었으며, 이번 주중 부산항을 출항하여 9월 초 로스앤젤레스 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에 신라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참가업체 출품제품의 선박운송비, 통관비, 전시부스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은 노스퍼시픽, 부산바다, 삼양씨푸드, 삼진어묵, 신우, 오양식품, 에바다수산, 에스엠생명공항, 조내기고구마, 해오름바이오 등 10개사로, 황태, 젓갈, 어묵, 고등어, 고구마 가공식품 등을 생산한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로스앤젤레스 농수산물 및 우수상품 엑스포는 매년 9월께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와 동시에 개최된다. 모두 120여 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은 한인과 현지인 등 30만 명에 달한다.부산시와 신
한과류 등 전통식품도 5만여 공공기관이 이용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판매 된다. 조달청은 전통식품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전통식품은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 또는 주재료로 해 예로부터 전승돼 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하는 우리 고유의 맛·향·색을 내는 식품을 말한다. 조달청은 우선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농림부 등에서 인증한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품, 전통식품 명인이 제조한 제품과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상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된 전통식품을 나라장터에 등록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전통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조달수수료도 면제해 줄 방침이다. 조달청은 이에 앞서 지난 3월부터는 나라장터에서 우리의 전통술들을 판매하고 있다.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국내외 행사나 외국인 초청인사 선물, 마케팅 등의 용도로 전통식품을 구매하게 되면 영세한 전통식품 제조업체의 국내외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정양호 조달청장은 “기존의 전통주와 함께 전통식품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하면 우리 고유 식품의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