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성우창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기업지배구조원(KCGS)과 코스닥 상장기업 지배구조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CGS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평가기관으로, 이번 협약으로 '코스닥 글로벌' 편입 기업의 지배구조 평가를 수행하기로 했다. 코스닥 글로벌은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5% 내외 대형 우량기업만 모은 부분 시장으로, 올해 4분기 개설될 예정이다. 편입 기업은 시가총액, 영업실적뿐만 아니라 KCGS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지배구조 평가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KCGS는 편입 후보기업에 대한 지배구조 등급을 부여하고, '코스닥 글로벌' 전용 홈페이지에 해당 등급을 게재할 예정이다.
[FETV=성우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가 51개사로, 전년 동기(55개사) 대비 7.3%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7개사와 코스닥시장 34개사가 M&A를 진행했고, 사유별로는 합병이 46개사로 가장 많았다. 상반기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987억원으로 전년 동기(119억원) 대비 1569.7%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에스쇼핑이 주식교환을 사유로 가장 많은 주식매수청구대금(411억원)을 지급했고, 이어 현대건설기계(356억원), 롯데제과(220억원) 등 순으로 청구대금 지급액이 많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씨엠에스에듀를 합병한 크레버스(348억원), 엔에스쇼핑과 주식교환을 진행한 하림지주(179억원) 순으로 주식매수청구대금을 많이 지급했다.
[FETV=성우창 기자] KB증권은 탄소배출권 분야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FICC운용본부 내 탄소·에너지금융팀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KB증권은 기후리스크 대응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탄소중립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정부가 2015년에 도입한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탄소배출권 과부족 할당 업체가 잉여 또는 부족한 탄소배출권을 시장을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재 국내 증권사들은 할당 배출권 시장 탄소배출권 자기매매 및 중개 영역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KB증권은 앞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K-ETS)에 참여하고, 탄소배출권 할당 대상업체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선언 기업에 탄소배출권 포트폴리오 관리 및 맞춤형 전략 제안 등의 탄소·에너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호 KB증권 S&T부문장은 "KB증권은 탄소배출권에서 한발 더 나아가 탄소·에너지 시장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해외주식형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TRUE ELS 15305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주가를 3개월마다 관측해 최초 기준가격의 75%(3, 6, 9, 12, 15, 18, 21, 24, 27개월), 70%(30개월), 65%(33개월), 60%(만기) 이상일 경우 연 17.30%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TRUE ELS 15306회’는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이다. 만기는 3년이며 조기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의 주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6, 12, 18개월), 70%(24, 30개월) 60%(만기) 이상이면 연 26.60%의 수익과 함께 원금을 돌려받는다.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에도 투자기간 중 원금손실 기준선(녹인, knock-in)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시 정해진 수익률을 지급한다. 두 상품의 녹인은 40%다. 녹인 미만으로 하락했더라도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 상환조건 이상일 경우 약정된 수익
[FETV=성우창 기자]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올 상반기(1~6월) 유가가 계속해서 오르자 원유·천연가스 관련 상품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단 점차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완화되고 증시가 반등한다면, ETN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ETN이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이익을 얻는 파생결합증권으로,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 만기가 있는 증권이다. 기초자산을 단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ETN은 파생상품 운용 전략을 따라가는 등 다양한 수익구조를 가질 수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말 기준 전체 ETN 지표가치총액은 약 10조2718억원으로, 작년 말(8조8164억원) 대비 1조4554억원(16.51%) 가량 커졌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771억원으로. 작년(427억원)보다 81%가량 증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유가가 요동치자 투자자들이 에너지 관련 ETN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 규모 톱 10 모두 원유·천연가스 ETN이 차지했다. 레버리지는 물론 인버스 상품
[FETV=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 비상장 혁신성장기업의 중요 자본 원천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PE&VC증권투자신탁(주식)’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PE&VC펀드는 글로벌 PE(사모펀드), VC(벤처투자), IPO(기업공개)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PE, VC 관련 증권과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등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PE, VC, IPO는 전세계 자본시장에서 비상장 혁신성장기업의 주요 초기 자본으로 기업 성장 시 우수한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PE, VC는 투자기간이 통상 7~10년으로 매우 길고 투자기간 내 환매가 불가하며 해외 IPO 시장은 개인 청약이 불가해 그동안 전문 기관투자자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미래에셋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개인 투자자도 손쉽게 글로벌 PE, VC, IPO 투자가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미래에셋글로벌PE&VC 펀드는 PE, VC, SPAC 3개 전략으로 구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PE 전략은 포트폴리오 기본 전략으로 30~60% 비중을 차지하며 VC 전략과 S
[FETV=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은 '삼성 KRX 리츠 TOP10 월배당 ETN(상장지수증권)'을 22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거래소의 'KRX 리츠 TOP1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으로 배당 지급 횟수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상장 리츠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주기와 시기가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 여러 리츠를 반영해 배당이 자주 지급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월배당'이란 매월 분배금이 지급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분배금이 생기는 월에는 바로 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다. 올해 7월 기준으로 1년에 배당이 예상되는 월은 총 6개다. 다만 오는 2023년 3월에 KRX 리츠 TOP10 지수 내 상장리츠 리스트 변경시 바뀔 수 있다. '삼성 KRX 리츠 TOP10 월배당 ETN'의 기초지수가 되는 KRX 리츠 TOP10 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올 5월부터 발표하는 신규 지수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는 상장리츠 중 일평균시가총액 상위 10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3월 리스트가 변경된다. 상장리츠별 개별 투자보다 '삼성 KRX 리츠 TOP10 월배당 ETN'이 유리한 점은 소액 투자 혹은 1만원짜리 한주만 사도 10개의 리츠에 분산
[FETV=성우창 기자] KB금융은 자회사 KB증권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46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3.68% 증가했다. 순이익은 702억원으로 54.64% 줄었다
[FETV=성우창 기자] 코스피가 21일 1% 가까이 오르며 24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1포인트(0.93%) 오른 2409.16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400선 회복은 지난달 28일(2422.09)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이 4397억원을 순매수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30억원, 1099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기업 호실적 등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도 이에 연동해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미국 상원의 반도체 산업 육성 법안 논의에 미국 반도체주가 급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장중에는 러시아가 독일 등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1을 재가동했다는 소식이 위험 선호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이에 따른 유로화 강세 압력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가 맞물려 달러화 강세가 한풀 꺾이면서 외국인 수급을 지지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하락 폭을 키워 전장보다 5.2원 내린 1307.7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환율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와
[FETV=성우창 기자] 현대차증권은 공시를 통해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487억원(잠정)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425억원) 대비 14.5%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313억원) 대비 17.9% 증가한 36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 모두 2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3번째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11.4% 감소한 881억원, 당기 순이익은 7.4% 감소한 671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연 환산 추정치도 약 9.2%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비결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채권 부문은 금리 상승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보유 채권 규모를 축소해 채권 평가 손실을 최소화했다. 6월 말 기준 보유 채권잔고는 작년 말 대비 14.2% 줄었다. 작년 6월과 비교하면 25.4%로 감소폭이 더욱 크다.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스프레드·차익거래 등 보수적인 운용에 집중해 급격한 금리 변동에 대응할 수 있었다. 투자금융(IB) 부문에서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돋보였다. 분양시장 침체를 일찌감치 예상하고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