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양천 신월시영 재건축의 사업시행자 지정신청을 완료했다. 양천구 신월시영 재건축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지난 8월 7일 정비구역지정고시, 동월 말 동의서 징구 시작 약 40일 만인 이달 1일 양천구청에 동의서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준비위와 한토신은 구청으로부터 연내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내년 초 정비사업위원회를 구성, 통합심의 관련 업체 선정 등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신월시영은 재건축을 통해 기존 2256가구가 3149가구로 늘어날 예정이다. 단지 중앙 신월근린공원은 인근 공원과의 녹지축 연결을 위해 단지 북측으로 이전한다. 약 2km 길기의 공원산책로도 함께 조성한다. 도보통학거리에 강월초와 양천중, 강신중, 신은초 등 교육시설이 있고 대형마트와 병원, 도서관, 체육센터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있다.
[FETV=박원일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서울시·성북구·고려대학교와 협력해 건립한 '안암 어울림센터'가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암 어울림센터는 '안암동 캠퍼스타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된 복합 거점 시설이다. SH는 2020년 6월 총괄 사업 관리자로 참여해 2021년 2월 관·학 업무협약, 2024년 5월 착공을 거쳐 자체 감독을 통해 올해 7월 준공했다. 이번에 문을 연 안암 어울림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복합 커뮤니티 시설로 청년·주민·창업기업을 위한 열린 지역 공간으로 운영된다. 1층 코워킹 스페이스, 2층 성북구가족센터, 3층 북카페는 성북구가 운영하고 4층 현장지원센터는 고려대학교가 운영한다. SH는 '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의 총괄 사업 관리자로서 설계~시공 전 과정을 관리했다. 이달 13일 열린 개관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 한신 서울시의원, 홍선기 SH 본부장,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조성추진단 및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안암 어울림센터' 준공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관·학 협력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 잡
〈편집자 주〉 국내 부동산신탁업은 14개사가 경쟁하는 427조원대 시장으로 단순 담보관리에서 개발형·책임준공형 신탁까지 외연을 넓혀 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 규제 강화로 업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본지는 이번 기획을 통해 부동산신탁업의 현주소와 각 사별 전략·리스크·전망을 심층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공격적인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수주로 성장세를 이어가던 KB부동산신탁이 이제는 동일한 사업 전략으로 인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PF 부실이 현실화되면서 실적은 적자로 전환됐고 소송 리스크까지 가중되고 있다. 단기간 내 위기 탈출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KB부동산신탁은 1996년 국민은행 출자로 설립된 ‘주은부동산신탁’을 모태로 하며 2002년 사명 변경 후 2008년 KB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 KB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담보신탁 중심의 안정적 사업 구조를 유지했으나 2017년부터 책임준공형 관리신탁을 본격 도입하며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문제는 이 전략이 ‘호황기’에는 빛을 발하지만 ‘침체기’에는 치명적 약점을 드러낸다는 점이다.
[FETV=박원일 기자] 두산건설이 강원 속초 중앙동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현설)에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유찰됐다. 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진행한 속초 중앙동 재개발 2차 현설에 두산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속초 중앙동 재개발 조합은 지난 1차에 이어 이번 현설도 유찰되면서 시공사 입찰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행 법에 따라 2회 이상 경쟁입찰이 유찰되면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조합은 연내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목표다. 이곳은 중앙동 469-4번지 외 382필지 일대로 구역 면적이 5만6229㎡다. 여기에 지하 4층~지상 41층 아파트 10개동 1449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이달 중으로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98-32번지 일원에서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49~101㎡ 639가구다. 세부 구성은 ▲49㎡ 164가구 ▲59㎡ 404가구 ▲76㎡ 39가구 ▲84㎡ 25가구 ▲101㎡ 7가구 등 중소형 위주다. 업계 관계자는 “안양시 내 1~2인 가구 비중이 절반을 넘는 만큼 중소형 평형의 신규 아파트 수요는 꾸준히 높다”고 설명했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도보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명학역에서는 가산디지털단지역, 용산역, 서울역, 시청역 등 서울 주요 도심 업무지로 환승 없이 접근할 수 있다. 명학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안양역(1호선)에는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를 잇는 월곶판교선(월판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반대 방향 한 정거장인 금정역(1·4호선)에는 양주~수원을 연결하는 GTX-C 노선이 계획돼 있다. 단지 인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산본IC 이용도 편리하다. 최근
[FETV=박원일 기자] DL이앤씨는 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3번지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동 내 대표적인 재건축 5개 단지 중 하나인 서초신동아 1,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단지다. 강남 핵심지역에 교통과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춘 데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됐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전망이다. 단지에는 아크로의 정체성을 담은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된다.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에는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스크린 골프룸,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 DL이앤씨는 층간소음을 대폭 줄여주는 'D-사일런트 플로어'가 적용된다. 이 기술은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 몰탈 및 완충재 등 DL이앤씨만의 특허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다. 여기에 층
[FETV=박원일 기자] 동부건설이 최근 국내 최초의 소방 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소방병원’ 신축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준공을 통해 의료시설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청이 발주한 사업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충북혁신도시 내에 지하 2층~지상 4층, 총 병상 수 302개 규모로 조성됐다. 소방공무원의 직업 특성을 고려해 ▲화상치유센터 ▲근골격계 재활센터 ▲정신건강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특화 진료시설을 갖췄으며 관련 질환의 체계적 연구를 위한 소방건강연구소도 함께 마련됐다. 동부건설은 국내 최초 소방 전문병원이라는 상징성과 기능성에 부합하도록 병동 및 각 센터에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청정도 강화, 환자 동선 최적화, 공간 활용 효율 증대 등으로 이용자 안전과 의료 시스템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국립소방병원은 향후 소방공무원 대상 전문 진료 외에도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 의료서비스 제공 기능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 중부권의 의료 공백 해소에도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이번 국립소방병원 준공 외에도 서울 강남성심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부산 센텀종합병
[FETV=박원일 기자] BS한양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2블록에 들어서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전체 6600여 가구 규모로 BS한양은 B2블록(1071가구)과 B1블록(639가구) 두 개 블록 총 1710세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먼저 분양에 나서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는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173-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1071가구로 조성된다. 가구 타입은 ▲59㎡A 261가구 ▲59㎡B 60가구 ▲84㎡A 750가구 규모다. 전 세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4Bay 구조를 적용했다. 1차에 이어 분양 예정인 2차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총 639가구로 ▲84㎡A 509가구 ▲105㎡A 130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한강신도시·고촌·걸포북변 등 김포골드라인의 주요 역세권에 공급된 '수자인' 브랜드 단지들이 각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는 수자인 벨트를 완성할 또 하나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해 계약 2주
[FETV=박원일 기자] 한화가 나눔비타민과 ‘결식우려 아동 급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광역시 결식우려 아동에게 따듯한 한 끼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월 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화 이영찬 인사지원팀장과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따듯한 한 끼 캠페인’은 가정 형편 등으로 끼니를 거르기 쉬운 만 18세 미만 아동들에게 약 2000만원 규모의 식사쿠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동들은 나눔비타민이 운영하는 복지 플랫폼 ‘나비얌’을 통해 다양한 제휴 매장에서 원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한화는 임직원들이 직접 제휴 매장을 방문해 식사를 하고 응원 편지를 전달하는 ‘착한가게 응원 캠페인’을 병행하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화 이영찬 인사지원팀장은 “이번 협약은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게 되어
〈편집자 주〉 국내 부동산신탁업은 14개사가 경쟁하는 427조원대 시장으로 단순 담보관리에서 개발형·책임준공형 신탁까지 외연을 넓혀 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 규제 강화로 업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본지는 이번 기획을 통해 부동산신탁업의 현주소와 각 사별 전략·리스크·전망을 심층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소형 신탁사 가운데서도 과감한 영업 전략으로 시장 입지를 넓혀온 무궁화신탁이 부동산 경기 침체 국면에서 중대한 기로에 섰다. 대형사가 외면한 중소규모 사업을 적극 수주하며 ‘틈새 공략’에 강점을 보여왔지만 ‘책임준공 리스크’와 ‘자본력 한계’가 맞물리며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무궁화신탁은 비(非)금융 계열 독립 신탁사로 자기자본 규모와 그룹 지원력이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중소 시행사와 지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장하며 업계 내 ‘돌파형 신탁사’로 평가받고 있다. 공격적인 영업력과 빠른 의사결정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특히 부동산 경기 호황기에는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수주를 통해 빠른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대형사가 위험을 이유로 꺼린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