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 ▲무게 215g 등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커버 디스플레이(6.5형)는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성을 제공하며, 펼치면 8.0형 대화면이 전작 대비 11% 넓어졌다. 아머 플렉스힌지와 티타늄 소재, 두꺼워진 초박막 강화유리 등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프레임과 전·후면에는 고강도 글라스와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탑재됐으며, 전작 대비 AI 및 연산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AI 프로세싱 기능을 통해 저조도 촬영, 생성형 이미지·음성 편집 등 고급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16 기반 One UI 8.0이 적용됐다. 구글 제미나이와의 연동, 멀티모달 AI, 직관적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됐다. 보안 측면에선 앱별 암호화 저장소(KEEP), 양자 내성 암호 등 최신 솔루션이 도입됐다. 국내 사전판매는 7월 15~21일, 공식 출시는 25일부터다
[FETV=나연지 기자] "금품수수, 성(性) 비위 등 중대한 비윤리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Zero Tolerance)에 따라 지위와 무관하게 엄중 대응한다" SK하이닉스의 윤리경영 선언 이후 내부 중징계 건수가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윤리 경영 체계가 자리잡기 위한 과도기적 성장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발표한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직원 경징계 건수는 111건으로 직전년도(33건) 대비 3배 넘게 늘었다. 중징계도 88건으로 집계되며 4년 연속 증가세다. 2021년 이후 징계건수(경징계/중징계)는 ▲25/65건(2021년) ▲27/72건(2022년) ▲33/84건(2023년)에서 ▲111/88건(2024년)으로 수직 상승했다. “위반 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SK하이닉스의 선언이 수치로 확인되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의 징계는 경징계와 중징계로 구분된다. 이 중 중징계에는 감봉, 정직, 강등, 해고 등이 포함된다. 감봉은 일정 기간 급여의 일부를 감액하는 처분이다. 정직은 일정 기간 동안 직무에서 배제하고, 그 기간 동안 급여도 삭감된다. 강등은 직급을 하향 조정하는 징계다
[FETV=나연지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600억원을 투자했다. 최근 5년간 누적 투자액도 1조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최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투자액은 5666억원으로 2023년(492억원) 대비 12배 급증했다. 2020년 이후 5년간 누적 투자액은 1조146억원에 달한다. 연도별 투자액은 ▲2020년 234억원 ▲2021년 79억원 ▲2022년 3675억원 ▲2023년 492억원 ▲2024년 5666억원이다. 고려아연은 친환경제련소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호주 현지 청정에너지 인프라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8년 호주에 124MW급 ‘썬-메탈스 솔라팜’을 건설했고, 2021년엔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설립했다. 2022년 아크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사 ‘에퓨론’을 인수했으며, 2023년에는 923MW 규모 맥킨타이어(MacIntyre) 풍력발전소 지분 30%를 확보해 277MW의 발전 용량을 운영 중이다. 맥킨타이어는 남반구 최대 풍력발전 단지로, 약 6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아크에너지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대규모 에
[FETV=나연지 기자] LIG넥스원은 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장동권 LIG넥스원 해외사업기획관리실장이 이날 수여된 정부포상 중 최고 훈격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제정되어, 올해 첫 공식 기념행사를 가진 ‘방위산업의 날’은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기념일이다. 최근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신정부 출범 직후 개최된 첫 행사라는 점에서 방산업계 종사자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뜻깊은 첫 번째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훈격 훈장을 수여 받아, 수출 확대에 기여해 온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협력업체와의 상생, 국내 방산 경쟁력 강화, 대규모 채용 등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도 이어졌고,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LIG넥스원은 ‘제1회 방위산업의 날’에서 국내 방산업체를 대표해 동탑산업훈장을 받을 수 있었다. LIG넥스원은 2006년 국산 무전기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UAE, 사우디 등에 순차적으로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며
[FETV=나연지 기자] 현대제철은 9일 충남 소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자회사 및 협력사 14곳과 함께 '하나의 안전가치 추구'라는 안전경영 슬로건 실현을 위해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자회사 및 협력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참여사들은 ▲안전보건에 대한 공동의 책임의식과 안전문화 정착 ▲현장 위험요인 적극 발굴‧개선과 위험성 평가1)에 기반한 안전 작업 절차 준수 ▲안전수칙 준수 및 기초안전질서 실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은 "철강업은 중량물과 고온‧고압의 물질을 다루는 고위험 작업이 많은 산업"이라며 "특히 여름철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리더들이 직접 현장을 살피고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약식 직후에는 현대제철 SHE(안전‧보건‧환경)본부장 고흥석 전무 주재로 '상생협력 안전보건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혹서기 안전보건 강화 대책과 자율 안전문화 조성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졌다. 자회사인 현대아이티씨(ITC) 이명
[FETV=나연지 기자] 페라리는 오는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단 한 대뿐인 특별한 ‘데이토나 SP3 테일러 메이드’ 모델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차량은 RM 소더비 경매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페라리의 혁신과 럭셔리, 레이싱 헤리티지를 집약한 맞춤형 모델이다. 이번 데이토나 SP3 테일러 메이드는 페라리의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 정점에 선 모델로, 탄소섬유와 지알로 모데나가 조화를 이루는 투톤 외관이 특징이다. 유광 블랙 프런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와 대비를 이루며, 지알로 모데나 컬러의 페라리 로고가 차량 상단 전체를 가로지르는 독창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친환경 패브릭 소재와 프랜싱 호스(페라리 엠블럼) 모티프가 적용됐다.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칼럼에는 포뮬러 1 차량에 사용되는 탄소섬유 소재가 적용돼, 페라리의 레이싱 DNA를 한층 부각시켰다. 이 차량은 이미 완판된 데이토나 SP3(599대 한정) 생산분에 추가된 유일한 모델로, ‘599+1’이라는 고유 번호가 부여된다. 차량에는 한정판의 가치를 증명하는 명판이 부착되며, 경매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페라리의 글로벌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트럭 레이싱 대회 ‘2025 아데아체 트럭 그랑프리’ 행사에서 현지 상용차 고객들에게 최상위 수준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기술력을 알린다고 9일 밝혔다. ‘아데아체 트럭 그랑프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과 함께 유럽 주요 상용차 행사로 손꼽힌다. 지난 2014년부터 해당 행사에 참가해 전 세계 상용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테크놀로지를 입증하는 동시에,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한국 브랜드 월드’ 존을 마련해 ‘스마트플렉스‘, ‘스마트라인’, ‘스마트시티’ 시리즈 등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TBR 기술 ‘스마텍’이 적용된 최신 제품을 전시한다. 한국타이어의 ‘스마텍’ 기술은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Chip and Cut) 방지 ▲타이어 재생 성능 ▲제동력 등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타이어 성능 전반을 향상시킨 혁신 기술 체계로, 최근 고효율∙친환경 타이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 올레드 TV가 최근 美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의 작품 설명회 ‘존재의 부드러운 기하학’에서 예술 작품을 생생하게 담는 디지털 캔버스로 활약하며 작가와 관객의 교감을 이끌어냈다고 9일 밝혔다. 미술관 내 원형극장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관객은 77형 LG 올레드 에보 6대를 통해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 속 주인공 ‘에른스트 모’와 ‘엔 스톰’을 만났다. LG 올레드 에보는 극장 좌우에 세로로 3대씩 설치돼 주인공이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거나 도시를 떠다니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출했다. 관객은 올레드 에보의 압도적 화질로 작가의 작품 세계와 무대가 하나로 어우러지는듯한 몰입감을 경험했다. 올해 2월 한국인 최초로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수상자가 된 김아영 작가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이번 작품 설명회에서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LG 올레드 TV를 활용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교감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완벽한 블랙으로 압도적
[FETV=나연지 기자] S-OIL은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와 함께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7월 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S-OIL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S-OIL의 액침냉각유 ‘S-OIL e-Cooling Solution’을 적용해 지투파워가 AI 제어 기반의 액침냉각형 ESS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S-OIL은 지투파워가 수행중인 산업통상자원부 과제(수냉식 액침 적용 리튬이차전지 패킹 및 안전제어 강화기술 연구개발)를 지원하는 과정에서부터 긴밀한 기술협력을 지속해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액침냉각형 ESS의 연내 상용화와 공동 사업화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지투파워의 액침냉각형 ESS는 기존 공랭식 대비 화재 및 폭발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특히 S-OIL의 저점도∙고효율 액침냉각유와 AI 기반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운용에너지를 최대 30% 절감하고, 충·방전 효율은 약 10% 향상시켰다. 아울러 배터리 모듈별 열 발생을 정밀 제어함으로써 화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S-OIL과 지투파워
[FETV=나연지 기자] SK하이닉스가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총 25개 주요 목표 중 20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 환경, 협력사 동반성장, 인재육성, 기술혁신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계획대로 성과를 거뒀지만, 5개 항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한 해 동안 PRISM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추진했다. 목표 달성 분야는 다방면에 걸친다. 대표적으로 HBM3E 등 AI 메모리 신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1.42배(2020년 대비)까지 끌어올렸고, 협력사 동반성장 투자도 연 6777억원에 달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누적 SV(사회가치) 성과는 5158억원으로, 목표(3904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장애인 및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여성 임직원 비율 확대, 디지털 역량 인증률 등도 전년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환경 부문에서는 공정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40%)를 크게 웃도는 55% 감축 실적을 달성했으며, 책임 있는 광물 조달, eSSD(친환경 저장장치) 효율, ZWTL Gold 인증 달성 등도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경영을 입증했다. 80%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ESG경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