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 5년 간 환경시설 투자에 총 1500억원가량을 투입해 환경보호, 자원순환 확대 등 여러 친환경 성과를 이뤄냈다고 16일 밝혔다 . 고려아연이 최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2024년 연간 환경 투자액은 558억원으로 2023년 396억원 대비 40.9%(162억원) 증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간 환경 투자액은 지난 2021년 114억원을 기록한 이래 2022년 123억원, 2023년 396억원, 2024년 558억원 등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0년 이후 5년 간 누적 투자액은 1500억원 규모다. 지난해 부문별 환경 투자를 살펴보면 수질 투자가 약 381억원(68.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대기(117억원) 및 화학물질(60억원) 분야에도 상당한 투자가 이뤄졌다. 수질 분야에서는 RO(역삼투 여과) 기술을 추가로 도입해 빗물의 재이용 효율을 향상시켰다. 기존 RO 장치를 활용해 일일 최대 1000톤의 빗물을 여과하고 있다. 완전 가동하면 하루 3000톤의 빗물을 추가로 여과하게 될 전망이다.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비산먼지를 저감하는 설비도 보강했다. 구체적으로
[FETV=나연지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에서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한-베 경제협력 확대 및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날 끄엉 주석에게 베트남이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3차 회의 개최국으로서 보여준 적극적 역할에 감사를 표하고, 오는 10월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자로 참석해달라며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끄엉 주석은 “ABAC는 민간의 목소리를 각국 정부에 전달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기조연설자 초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베트남은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조 부회장과 HS효성이 베트남의 투자와 고용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감사를 전했다. 조 부회장은 현재 ABAC 의장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하이퐁에서 열리는 2025년 ABAC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AI·디지털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 등 5개 분야 워킹그룹에서 논의된 안건의 실천 방안을 집중 점검하고, APEC 카드 적용 확대 등 통상환경 개선 방안도 제안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경제형 트림을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ST1은 76.1kWh 배터리가 탑재돼 카고 기준 317km, 카고 냉동 기준 298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2026 ST1 스마트 트림에 1열 선바이저 거울ᆞ동승석 어시스트 핸들ᆞ동승석 카매트를 기본 적용하고 기존 ‘컨비니언스’ 선택 사양에 동승석 열선/통풍 시트를 새롭게 추가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현대차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6 ST1 카고 모델에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을 새롭게 추가했다. 카고 스타일 트림은 기존 ST1 스마트 트림보다 가격을 106만 원 낮췄음에도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이 적용돼 고객에게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ST1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가 K리그 축구 구단 전북현대모터스에 지능형 타이어 정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양사 간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 전북현대모터스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실시했다. 1994년 창단 이후 전북현대모터스는 K리그 최다 우승(9회)팀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축구구단이다. 이승우, 권창훈, 송범근 등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전북현대모터스는 K리그 최고 수준의 팬덤까지 보유했다. 지능형 타이어 정보 관리 솔루션은 타이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공기압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공기 누설, 과열 등 이상 징후를 즉시 감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후륜 안쪽 타이어의 문제까지 사전에 탐지할 수 있어 선수단 이동 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시범 적용을 통해 지능형 타이어 정보 관리 솔루션의 효과를 검증했다. 시스템이 도입된 차량은 정비 소요 시간의 단축, 연료비 절감, 차량 하부 부품의 수명 연장 등 여러 항목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특히 장시간 저공기압 상태
[FETV=나연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글로벌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2025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4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World’s Best Airline Alliance)’로 선정됐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해당 부문이 2005년 신설된 이후 18회 중 13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또, 2023년 10월 오픈한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의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라운지(World’s Best Airline Alliance Lounge)’로 이름을 올렸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이번 수상은 회원 항공사의 유기적인 협력과 전 세계 고객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2024년 한 해 동안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프랑스 파리의 르 부르제 공항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항공 동맹체 부문 외에도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14개 회원 항공사가 7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에드워드 플레이스티드 스카이트랙스 CEO는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시민모임 주최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 대상’을 포함한 주요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7년 연속 ‘에너지 대상’의 영예를 이어가며, 고효율 가전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에너지 대상’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가장 뛰어난 제품에 주어지는 최고상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로 대상을 수상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이 제품에는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에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이 탑재됐다.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상황에 따라 함께 작동하는 새로운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AI 절약모드’를 적용하면 최대 25%까지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 키친핏 디자인과 도어 단열재 두께 개선을 통해 수납공간도 22% 넓혔다. 이와 함께,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에너지 기술상, ‘AI 무풍콤보 벽걸이’ 에어컨은 에너지 위너상을 각각 수상했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센서와 AI 알고리즘을 통해 식기 오염도를 분석, 물과 에너지를 상황에 맞게 절감하는 ‘AI 맞춤 세척+’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가전, 전장, 냉난방공조(HVAC) 등 주요 사업에서 에너지 고효율과 탄소중립 실적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16일 소비자시민모임 주최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3개를 포함해 총 16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9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에너지 고효율 기술력과 탄소중립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이번 시상은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난 제품에 주는 ‘에너지위너’와, 저탄소·탄소중립 활동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LG전자는 이 두 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특히, 빌트인 스타일 냉장고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Fit & Max’는 AI가 생활 패턴을 분석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점이 인정돼 ‘에너지위너’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고효율 인버터 압축기와 AI 절전모드로 1등급 최저 소비전력(29.5㎾h/㎡)을 달성했다. 전장(자동차 전자부품) 부문에서도 데이터 분석과 가상검증 등으로 포장재 사용량을 10% 줄이고, 연간 5,840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해 ‘탄소중립위너’ 대상
[FETV=나연지 기자] 대한항공이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의 비전과 첨단 항공우주 기술 역량을 대거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올해는 도시가 주체가 되는 행사로 전면 개편되며, 전 세계 70개국 330여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무대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기업 가치체계 ‘KE Way’를 바탕으로, 항공우주사업의 강점과 스마트 모빌리티 신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부스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Connecting for a better world)’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디지털 MRO(정비) △스마트 드론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사물인터넷 기반 인스펙션 드론은 항공기 외관검사 시 고소작업에 따른 정비사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정비 효율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은 해당 드론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AI 기반 챗봇 정비 지원, 장기 체공·다목적 하이브리드 드론
[FETV=나연지 기자] 전기차 시대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승부수를 던졌다. 2024년 들어 단순한 제조를 넘어 배터리의 '생산-사용-회수-재사용-재활용' 등 전 과정을 통합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그 중심에 교환형 인프라 ‘쿠루’와 진단 서비스 ‘B-Lifecare’를 전면 배치했다. 최근 LG엔솔은 2024년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를 '하드웨어'가 아닌 '데이터 자산'으로 보고 이를 수익화하는 플랫폼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엔솔은 2024년 기준 전국 440곳에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쿠루’를 운영 중이다. LG엔솔은 2025년까지 쿠루를 300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충전 대기 없이 30초 만에 방전된 배터리를 새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배달 오토바이 1대당 연간 4.1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전국 40만 대 기준으로 연 164만 톤에 달한다. LG엔솔은 ‘쿠루’ 확대를 통해 이 수치의 직접적 감축을 노리고 있다. 특히 LG엔솔은 2024년 기준 국내 주요 이륜차 제조사 6곳과 협력하며 배터리 호환성을 넓히고
[FETV=나연지 기자] 효성그룹이 탄소저감 제품 개발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로 '그린경영 Vision 2030'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효성그룹이 이러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배경에는 조현준 회장(사진)의 강력한 의지가 녹아있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지난 2021년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그린경영 Vision 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14.5% 이상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 효성중공업, 저탄소 에너지 톱 플레이어 부상 효성중공업은 전력 부문에서 친환경 제품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해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친환경 변압기,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GIS)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로 저탄소 시대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전문 리서치사 BNEF가 선정한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 ESS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ESS는 전력 수요가 낮을 때 에너지를 저장하고, 피크 시간에 방전하는 전력계통 안정화 핵심 시스템이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울산 용연에 수소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