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이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추석 귀향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운전을 돕고자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냉각수, 배터리,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등화 장치,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현대차 ‘마이현대(myHyundai)’ / ’현대인증중고차(HyundadiCertified)’ ▲기아 ‘기아(Kia)’ ▲제네시스 ‘마이제네시스(MYGENESIS)’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점검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이 예상되는 추석 귀향길에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에 도움을 드리고자 무상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대차·기아 보유 고객에 대한 차량 점검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최근 미국의 대형 ‘빌더’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 만 채의 신규 주택 전부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된다.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한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ThinQ) AI’ 기반의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에 다양한
[FETV=나연지 기자] 국내 최초 탄소섬유 독자기술을 보유한HS효성첨단소재가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CCE(China Composites Expo) 2025’에 참가한다. CCE 전시회는 매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전시회로 700개의 기업들이 항공우주, 자동차, 스포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소재를 전시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3년부터 매년 CCE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HS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기반 신제품 및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HS효성첨단소재가 선보이는 3K 직물은 기존 제품에 비해 인장강도와 탄성률을 한층 강화시킨 제품으로 고사양 산업 제품은 물론 항공우주 분야까지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주요 전시 품목은 ▲수소 및 고압용기용 고강도 섬유, ▲하키스틱·피클볼 라켓·헬멧 등 고성능 스포츠용품, ▲자동차 경량화 부품(휠·브레이크 디스크·본넷 등), ▲경량성과 고강성을 동시에 구현한 드론용 소재, ▲전선심재·교량로프 등 산업 및 건축용 복합재다. HS효성첨단소재는 다양한 탄소섬유 제품
[FETV=나연지 기자] 한미 정부가 3500억달러(약 487조원) 규모 투자 펀드 조성 방식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면서 산업계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조선업부터 압박이 가시화된 가운데 반도체·자동차·에너지 분야까지 ‘2차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미 150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한 기업들은 추가 현금 부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미 협상의 핵심 쟁점은 펀드 조성 방식이다. 한국 정부는 보증과 대출 중심으로 기업 책임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은 현금 직접투자 비중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극단적으로 전액 현금 조달에 나설 경우 한국의 외환보유액 80% 이상을 소진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일부 직접투자 금액이 기업에 전가될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진다. 이미 지난 7월 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그룹 등 주요 기업들은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이미 소진됐다”는 불만이 흘러나온다. 추가 현금 투입은 투자 속도와 자금 운용에 제약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압박은 조선업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 미국이 추진하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 부흥)’ 프로젝트와 맞물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점 공급하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11라운드 ‘칠레 랠리(Rally Chile Bio Bío)’가 9월 14일(현지시간) 칠레 콘셉시온 일원에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투입했다. 고강도 케이싱과 정밀 패턴 설계를 통해 고속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과 조향성을 구현하고, 충격 흡수 성능으로 드라이버가 일정한 주행 리듬을 유지하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 퍼포먼스를 입증했다. 경기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소속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1위를 차지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팀 동료 엘핀 에반스를 2점 차로 따돌리며 시즌 우승 경쟁 구도를 바꿨다. WRC는 10월 16일에서19일 독일·체코·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중부 유럽 랠리’로 이어진다. 좁고 복잡한 아스팔트 노면에서 열리는 만큼 타막 타이어 전략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FETV=나연지 기자] 웅진씽크빅이 9월 한달 동안 신규 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회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폴 인 씽크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새 학기 학습 수요에 맞춰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꾸준한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과목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최초 3개월 동안 월 1만원씩, 총 3만원의 회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 적용 과목은 가입 상담 시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씽크빅 연간 계약을 체결한 고객은 24개월 기준 총 26만4000원(월 1만1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기존 고객이라도 이번 프로모션 상품에 가입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올을 12개월 이상 약정한 고객이 추가 과목을 신청할 경우 기간에 따라 최대 41만8000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새 학기를 준비하는 시기에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계획을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양질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의 학습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15일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대상으로 One UI 8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버전은 멀티모달 AI, 개인화 서비스, 보안 강화, 기기별 최적화 UX가 핵심이다. 삼성은 우선 갤럭시 S25 시리즈에 업데이트를 적용한 뒤 연내 S24·S23·S22, Z 폴드·플립 4~6, 갤럭시 탭 S8~S10, A 시리즈 주요 모델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One UI 8은 사용자의 패턴을 기반으로 개인화 추천을 강화했다. ‘나우 바(Now Bar)’와 ‘나우 브리프(Now Brief)’를 통해 교통·건강·구독 콘텐츠를 상황에 맞게 제시한다. 기존 삼성 앱뿐 아니라 서드파티 앱 연동도 넓혔다. AI 기능 확대와 함께 보안도 강화됐다. 신규 솔루션 ‘킵(KEEP)’은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제공해 민감정보 접근을 제한한다.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는 위험 상황에서 삼성 계정 자동 로그아웃 및 기기 간 경고 알림 기능을 지원한다. 공공 와이파이 이용 시에는 양자 내성 암호 기반 보안 Wi-Fi가 적용된다. 멀티모달 AI 기반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는 카메라·화면 공유를 통해 음성 답
[FETV=나연지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메모리 HBM4(6세대)를 둘러싼 글로벌 3사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 양산 체제를 구축하며 한발 앞서 나간 가운데 삼성전자는 초미세 공정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반면 미국 마이크론은 구조적 한계로 엔비디아 요구 성능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 양산 체제와 점유율 우위를 무기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삼성전자는 초미세 공정 조합을 통한 성능 우위를 확보하며 수율 안정화와 고객사 검증을 거쳐 반전을 노리고 있다. 마이크론은 구조적 제약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HBM4 경쟁의 방아쇠는 엔비디아가 당겼다.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주요 공급사에 HBM4 동작 속도를 기존 국제표준(JEDEC) 8Gbps에서 9Gbps 이상으로 끌어올려 달라고 요구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GPU ‘루빈(Rubin)’의 성능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장에선 사실상 10Gbps 이상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기존 HBM3E(5세대)의 표준 속도가 8Gbps였다는 점을
[FETV=나연지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약 2000평 규모로 조성된 ‘이노베이션 센터’는 동종업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연구소다. 이 곳에서 전체 임직원의 40%에 해당하는 80여명의 연구인력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휴머노이드 관련 선행 기술 개발 ▲로봇 하드웨어 고도화 ▲로봇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개발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 등을 수행해, 두산로보틱스의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고성능 구동 모듈, 컨트롤러 및 토크센서 등 로봇 핵심부품 개발부터 AI 기반의 모션 연구, 팔레타이징, 용접 등 신규 솔루션 개발, 품질 테스트까지, R&D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한 곳에 모았다. 이를 통해 연구인력들은 실시간으로 직접 만나 논의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속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면적이 넓은 품질 테스트 공간에서는 전원을 수천번 이상 온오프해도 이상이 없는지, 최대 약 2m까지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15~16일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열었다. 이번 포럼은 올해 9회째다. 삼성 AI포럼 2025는 글로벌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장이다. 1일차는 DS부문 주관으로 용인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열렸다.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제는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이었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AI 모델의 ‘인간 통제 회피·악의적 사용’ 등 위험성을 짚고, 검증된 데이터 기반 답변을 내놓는 ‘과학자 AI(Scientist AI)’ 개념을 제시했다. 그는 “과학자 AI는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을 동시에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멘스 EDA 아밋 굽타 부사장은 “EDA(전자 설계 자동화)에 AI를 전면적으로 통합해야 한다”며 엔드투엔드 시스템 필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송용호 부사장, 포항공대 강석형 교수, KAIST 문일철 교수는 기술 세션에서 반도체 설계·제조 복잡성 극복에 AI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삼성 AI 연구자상’에는 토론토대 니콜라스 파프르노 교수, UC 샌디에이고 로즈 유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