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사내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 ‘MoAI(Mobis one AI)’를 공식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료 검색과 담당자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직원들이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MoAI는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대화형 생성형 AI 서비스로, 사내 문서·이미지·매뉴얼 등 다양한 시스템과 직접 연동돼 있다. 문서 검색부터 데이터 분석, 리포트 작성까지 지원하며,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검증을 마친 뒤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연구개발(R&D), IT, 품질, 영업, 생산 등 전사 업무 전반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제품 개발 프로젝트 정보를 검색하면 일정·진척도·산출물·담당자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원자재 가격이나 경기 동향도 수치 분석과 리포트 형태로 즉시 제공하며, 품질 개선 사례를 요약해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정보 탐색 시간이 단축되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사내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외부 솔루션이 아닌 자체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내부망에서 운영돼 보안성도 강화됐다. 임직원들은 MoAI를 통해 축적된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21~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ES 2025(한국전자전)’에서 생활공간 전반에 적용된 최신 AI 기술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집·교실·매장 등 실제 환경을 재현해 공간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입구에는 대형 LED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고, 내부는 디스플레이·가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초미세 RGB 기술로 구현한 ‘마이크로 RGB TV’를 전면에 내세워 화질 경쟁력을 강조했다. TV 내장형 AI 비서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질문에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퍼플렉시티 등 외부 AI 서비스도 연동된다. ‘AI 홈’ 전시존에서는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가전이 자동으로 제어되는 ‘스마트 루틴’을 시연했다.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식재료를 인식해 레시피를 추천하고, ‘AI 절약모드’는 에너지 사용을 최대 60% 절감한다. 침실 공간에서는 커튼·조명·공기청정기를 수면 패턴에 맞춰 자동 조정하고,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수면 코칭’ 기능도 제공했다. ‘갤럭시 AI 클래스’에서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의 생성형 편집,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을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전문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Cupra)의 전기 해치백 ‘본(Born)’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를 신차용 타이어(OET·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쿠프라 ‘본’은 후륜구동 전기모터 기반으로 최고출력 약 230마력, 제로백 6.6초, 1회 충전 주행거리 최대 551km의 성능을 갖춘 대표 전기차 모델이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설계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쿠프라와 협업해 전기 해치백 특성에 맞춘 ‘아이온 에보’를 개발했다. 20인치 규격으로 공급되는 해당 제품은 독자 기술 체계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를 적용해 저소음, 고마일리지, 그립력, 저회전저항 등 4대 성능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 최적 EV 형상 기술로 코너링 강성을 10% 높였으며,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 적용으로 고속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실내 저소음 특화 기술로 주행 소음을 최대 18% 줄였고,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기 황치원 상무(패키지개발팀장)가 21일 ‘제20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황 상무는 2011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20여 년간 반도체 패키지기판(Package Substrate) 선행기술 개발을 이끌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그는 전력 효율과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한 신규 패키지 구조와 수율 향상 기술을 확보해 원가·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한 Coreless 기판, Si Cap 내장 기판, ARM CPU용 패키지 등 차세대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AI·클라우드·전장 등 미래 성장 시장을 겨냥한 SoS(System on Substrate) 기술 개발을 선도했다. 삼성전기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 황 상무는 부산 개발 거점을 중심으로 신규 생산시설 확충에도 참여, 생산 경쟁력과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황 상무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기의 패키지기판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AI·클라우드·전장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 기술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FETV=나연지 기자]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CEO)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해당 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정부 포상 중 최고 등급이다. 조 대표는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37년간 재직하며 국내 전자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2021년부터 CEO를 맡아 생활가전 분야의 글로벌 1위 지위를 공고히 했고, 전장사업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상위 10개 업체 중 8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주잔고 100조원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조 대표 취임 이후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생활가전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전장·냉난방공조 등 B2B ▲가전구독·webOS 등 Non-HW ▲온라인 사업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법인 상장을 마무리하며 신흥시장 성장 기반을 다졌고, 북미·중남미·중동 등에서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히팅 시스템 중심의 B2B 수주를 확대 중이다.
[FETV=나연지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상원초등학교 재학생 및 가족들과 생태숲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가족은 소셜벤처 트리플래닛(Tree Planet)이 경기도 이천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에어돔(온실)에서 상원초교 재학생 가족들과 생태숲 조성 체험활동 시간을 보냈다. 서울 상원초교는 지난해 현대글로비스가 조성한 ‘현대글로비스 생태숲 1호’의 주인공이다. 학생들이 직접 설계공모전에 참여해 디자인한 약 50㎡(15평) 규모 유휴부지 생태숲에 미선나무, 제주산버들, 부채붓꽃 등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심고 가꿔 나가고 있다. 가을을 맞아 한데 모인 현대글로비스 임직원과 상원초교 재학생 가족들은 파초일엽 분갈이, 씨드볼(Seed Ball∙흙과 씨앗을 섞어 공 형태로 만든 것) 만들기 체험을 하며 한반도 자생식물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근 야외 생태숲에선 함께 정원을 가꾸고 초등생 눈높이에 맞춘 생물다양성 교육도 진행해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학생들과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함께 가꾸며 자연보호에 대해 다시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12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Central European Rally)’가 10월 19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파사우(Passau)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총 18개 스페셜 스테이지(SS), 307km의 포장도로로 구성돼 ‘타막(Tarmac)’ 부문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 평가된다. 체코 구릉지를 통과하는 고속 구간부터 바이에른 숲의 미끄러운 기술 코스까지 노면 특성이 급변했으며, 가을철 소나기·안개·일교차로 인해 변수가 많았다. 한국타이어는 타막 전용 랠리 타이어 ‘벤투스 Z215(Ventus Z215)’와 ‘벤투스 Z210(Ventus Z210)’을 공급했다. ‘벤투스 Z215’는 마른 노면에서의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이 강점이며, ‘벤투스 Z210’은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과 접지력이 뛰어나 예측 불가능한 주행 환경에서도 드라이버 완주를 뒷받침했다. 우승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T
[FETV=나연지 기자] 웅진컴퍼스가 중학 영문법 단기 특강서 ‘비법 담은 중학 영문법 Lite 개정판(이하 비담중 개정판)’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정판은 2025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해 문법 항목과 예문, 문제 등을 전면 재정비하고, 학생들이 중학 내신에 필요한 핵심 문법을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학교 1~3학년은 물론 예비 고등학생의 마무리 교재로도 적합하다. ‘비담중 개정판’은 개념 이해, 문제 확인, 실전 적용, 반복 암기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학습 경로를 제시한다. 각 단원에서 핵심 문법 개념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고, 관련 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습자 편의를 고려한 부가 자료도 강화됐다. 불규칙 동사 변화표, 형용사·부사 형태 변화, 혼동 어휘 정리 등의 자료뿐 아니라 챕터별 단어 목록 및 테스트, 워크북, 실전 모의고사 등 교사와 학습자 모두를 위한 지원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웅진컴퍼스는 이번 개정판 출시를 기념해 5권 구매 시 교사용 교재 1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담중 개정판 및 이벤트 관련 정보는 컴퍼스퍼블리싱 네이버 공식스토
[FETV=나연지 기자] LIG넥스원의 기업 신용등급이 전망 상향 조정 이후 10개월 만에 한 단계 올랐다. 대규모 CAPEX(설비투자)와 지분투자에도 재무안정성이 유지된 점이 상향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14일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LIG넥스원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방산 수출 호조와 양산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대규모 투자 집행에도 현금창출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점이 반영된 결과다. LIG넥스원은 2024년 세종연구소 성남 소재 R&D 부지를 약 3000억원에 매입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미국 로봇개발업체 GRC의 지분 60%(3328억원)을 인수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확고한 시장지위와 개선된 수익창출력, 보유 자산에 기반한 대체자금조달능력 등을 고려할 때 재무 부담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등급 조정 배경에 대해서도 “양산사업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CAPEX·지분투자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재무안정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동시에 등급을 상향 조정한 나이스신용평가도 “양산사업 확
[FETV=나연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포스텍(POSTECH)·성균관대와 공동으로 리튬이온전지의 저온 성능과 열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한 전해질 기술을 개발했다. 공동연구팀은 영하 20°C에서도 100회 충·방전 후 기존 전해질 대비 약 87%의 용량을 유지하고, 열폭주를 90% 이상 억제할 수 있는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Advanced Energy Materials’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각각 게재됐다. 핵심 기술은 ‘알릴 트리메틸 포스포늄(Allyl Trimethyl Phosphonium,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활용한 전해질이다. APT 화합물은 단순 첨가제를 넘어 전해질의 동결점을 낮추고 계면 반응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저온에서의 이온 이동 저하와 계면 불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APT 계열 화합물이 전해질의 녹는점을 낮춰 점도를 줄이고, 극한 저온에서도 이온전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한다. 실제 적용된 배터리 셀은 영하 20°C 환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