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 2분기 매출 1조 9457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의 경영실적(잠정)을 올렸다고 27일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200.5% 증가한 수치다. 삼성중공업의 매출은 지난 2019년 4분기(2조 1572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LNG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비중이 높아져 매출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 또한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로 개선세가 뚜렷해졌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를 기록하며 앞서 2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1분기 1.2% 에서 2배 이상 올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 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선의 건조 물량 증가 영향으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했고,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안정적 흑자 기조 정착에 의미를 부여했다.
[FETV=김진태 기자] 한화오션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합의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노사는 지난 25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223원 인상 ▲근속수당 구간별 5000원 인상 ▲자기계발비 매월 환산 3시간 인상 지급 ▲격려금 300만원 등이 담겼다. 노조는 27일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4841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4541명(93.80%)의 투표인원 중 찬성 2601명(57.28%), 반대 1917명(42.22%), 무효 23명(0.51%) 등으로 가결됐다.
[FETV=김진태 기자] 기아가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기아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26조2442억원, 영업이익은 52.3% 늘어난 3조40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인 3조1400억원을 약 8.2% 뛰어넘은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49.8% 증가한 2조8169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 모두 종전 역대 최고였던 지난 1분기 실적을 넘어섰다.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80만7772대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모비스가 2분기 매출액 15조6,849억, 영업이익 6,638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7.4%, 64.6%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단일 분기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생산량 확대와 전동화 물량 증가, SUV 비중 확대에 따른 핵심부품 공급 증가로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완성차 물량 증가와 A/S사업의 글로벌 수요 강세, 물류 운임 하락 등이 견인했다. 부문별로는 모듈과 핵심부품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1.6% 증가한 12조 9,878억원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 입어 3조 7,4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S부문의 매출 역시 북미와 인도/기타지역의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조 6,97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비용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 등 손익개선 활동과 함께 연구개발 투자, 시설 확충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해외 건설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주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자재비와 금리 인상 등 겹악재로 국내에서의 수주 성과가 저조했던 현대건설 입장에선 향후 매출에 단비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사장이 이끄는 현대건설이 지금의 기세를 살려 연말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도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연결기준)에만 20조7000억원 가량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중 절반 넘는 11조4240억원 가량의 신규 수주가 해외 부문에서 나왔다. 이 기간 국내에서 기록한 신규 수주는 9조3030억원 안팎이다. 작년 이 기간 현대건설이 올린 신규 수주(21조160억원)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지만, 별도기준으로 보면 3.3%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지역별 수주 비중이다. 현대건설은 국내에서 강점을 가진 건설사다. 1년 전 21조원대의 수주를 올렸던 당시에도 국내에서 올린 수주고는 17조9145억원이다, 이는 전체 실적의 85.2%에 달하는 실적이다. 이 당시 해외에서의 수주 비중은 20%도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1년새 현대건설의 해외 비중은 대폭 커졌다. 올 상반기 현대건
[FETV=김진태 기자] 휘닉스 평창이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썸머 텐데이즈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휘닉스 평창 썸머 텐데이즈 상품은 바쁜 일정 등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못했거나 시원한 곳을 찾아 강원도 평창으로 가볍게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 막바지 여름휴가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썸머 텐데이즈 상품은 리모델링된 스카이콘도 객실을 기본으로 블루캐니언 워터파크와 단지 내 F&B 식음장을 이용할 수 있는 액티브 패키지, 무제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마리아주 및 온도 레스토랑 조식뷔페, 올해 리뉴얼한 사우나 이용이 포함된 스테이 패키지 중 선택 이용 할 수 있다. 휘닉스 평창은 여름시즌을 맞아 저녁에도 놀거리 먹을거리를 풍성히 즐길 수 있도록 단지 내 레저시설 및 식음장을 야간 운영하고 있다. 또 해발 1050m 몽블랑 정상에서는 휘닉스 평창 대표 캐릭터인 블랑이 찾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2023 썸머 스플래쉬 공연을 통해 버블 마술쇼, 매직저글링, 타악 퍼포먼스, 시나미 계곡 클래식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선보인다
[FETV=김진태 기자] 대우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을 발표, 매출 3조 2714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 4409억원) 대비 34.0% 증가한 3조 271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 1161억원 ▲토목사업부문 595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4333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26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64억원) 대비 152.0% 증가한 217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484억원) 대비 321.7% 증가한 2041억원을 기록했다.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863억원)를 상회했다. 상반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4조 6904억원)대비 25.4% 증가한 5조 879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077억원) 대비 28.2% 증가한 3944억원을 기록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가 및 외주비 급등으로 인해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이 상승했지만,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Al
[FETV=김진태 기자]현대제철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6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39.3% 증가한 실적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영업이익(8221억원)은 43.4% 줄어든 규모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27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가 올해 1분기에 흑자 전환한 바 있다. 2분기 매출은 7조138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3% 감소했다. 순이익은 2935억원으로 48.2%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7%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34.8% 증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용 판재 수요가 증가하고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봉형강 제품 판매량이 증가해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해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2025년까지는 기존 전기로에 1500억원을 투자해 저탄소화된 쇳물을 고로 전로 공정에 혼합 투입하는 방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존 강판보다 탄소가 20% 저감된 저탄소 강판을 연간 400만t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 있는 전기로와 고로 생산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가 올 2분기에만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 2분기에 42조2496억원의 매출과 4조237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이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최대치를 갱신했다. 영업이익률도 10.0%를 기록했다. 현대차 분기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2013년 2분기 10.4% 이후 10년 만이다. 역대 분기 최고 영업이익률은 2012년 2분기 11.6%다. 현대차가 올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수 있었던 것은 비싼 차 중심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둔 배경에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판매대수 증가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연간 실적 전망도 수정했다. 올해 현대차 매출은 전년대비 14~15%(기존 10.5~11.5%), 영업이익률은 8~9%(기존 6.5~7.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2
[FETV=김진태 기자] GS건설이 올 2분기(연결기준) 4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GS건설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9년 만이다.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3조4950억원의 매출과 4138억원의 영업손실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도 279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이 수천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상반기 이후 9년만이다. 이번에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29일 인천서 있었던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주차장이 무너진 사고 때문이다. 해당 사고로 인한 손실비용을 이번 분기에 반영하면서 당초 3000억원에 육박했던 영업이익은 단번에 4000억원대의 손실로 돌아섰다. GS건설이 이번 분기에 계상한 손실비용은 5500억원 수준이다. GS건설은 “재시공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악화됐지만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해 이번 손실과 같은 불확실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시장의 신뢰를 다시 쌓을 것”이라면서 “특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사업부문의 안정적인 확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