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1주 연속 개선됐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4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4으로 전주(87.0) 대비 0.4P 올랐다. 지난 2월 4주(66.3) 저점을 찍은 뒤 21주 연속 상승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89.2에서 89.0으로 전주 대비 소폭 내렸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86.0→85.1)로 내렸다.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4.4→85.1)로 올랐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88.6→91.0)은 전주에 비해 상승했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8.0에서 88.5로 상승했다.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내 동전을 계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방학을 맞이해 서울 강서구 오쇠동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임직원 자녀 60명을 모아 기내에서 기부된 외화 동전 계수를 분류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오즈 유니세프’ 담당 승무원에게 해당 활동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설명을 들은 후 모금함을 개봉하고, 외국 통화를 권종별 ∙ 금액별로 분류, 계수했다. 유니세프 동전 계수 봉사활동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단되었다가 올해 5월부터 약 3년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분류된 동전들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되어 전세계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허준우(12) 어린이는 “부모님 직장에 와서 이렇게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가 직접 분류한 동전들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1994년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협약을 체결해 해외 여행 후 국
[FETV=김진태 기자] 대림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연결 자회사 DL의 지분 중 500억원 상당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입은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림은 "최근 DL의 주가 하락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주가 부양을 통해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은 올해 안으로 지분 매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FETV=김진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대전공장 화재와 오너리스크 등 겹악재에도 2분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28일 공시에서 2분기 2조2634억원의 매출과 24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1.6% 증가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이 기간 3238억원에서 1414억원으로 반토막났다.
◇ 해외건설협회 <승진> △글로벌사업본부장 김태엽 △글로벌사업지원실장 권오훈 △회원지원팀장 유수종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이 지난 7일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앞서 18.67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아산시에서는 18개월 만에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또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던 정당 계약의 계약률은 83.6%을 달성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최근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며 위축돼 있던 아산, 천안 지역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는 분석이다. 이는 힐스테이트와 자이의 브랜드 프리미엄, 탕정지구의 탁월한 입지여건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점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그동안 일대에서 보기 어려웠던 평면, 옵션, 상품 등 세심한 부분까지 차별화된 상품으로 타 단지 대비 월등한 분양 성적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사전 마케팅을 진행해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단지에 반영한 점도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타입별로 알파룸은 물론 복도·주방 팬트리까지 구성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특화평면을 선보였고, 넓은 동간 거리와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 개방감 등을 누릴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와 기아는 협력사들의 탄소배출 관리와 감축을 돕고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협력사 탄소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 시스템(SCEMS)을 구축해 이를 협력사에 무상 배포하기로 했다. SCEMS는 원료 채취부터 부품 및 차량 제조·운송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수백개에 달하는 협력사의 현장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모델링을 도입했다. 협력사가 각자 상황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탄소 배출량과 향후 예측치 정보를 제공한다. 전문 인력이 없어 외부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탄소발자국 산출이 가능했던 협력사들도 자체 목표 설정과 저감 활동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현대차·기아는 설명했다. 아울러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SCEMS에 적용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인증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평가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의 의미가 제품의 생애주기와 공급망까지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라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가치
[FETV=김진태 기자] 건설 경기가 신통치 않은 가운데서도 DL건설이 기대 이상의 좋은 경영실적을 보이면서 '형보다 나은 아우'란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DL이앤씨의 수익성이 1분기 만에 두자릿수 감소한 반면 DL건설은 2배 이상 증가한 '남는 장사'를 했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당기순이익에서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업계 일각에선 사업지 선구안이 문제란 지적도 나온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올 2분기 6002억원의 매출과 21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 분기대비 16.5%, 영업이익은 103.6% 증가한 실적이다. 대다수 건설사들이 주택시장 불황으로 경영난을 겪는 모습과 비교하면 대단한 성과다. 실제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형 건설사들은 매출은 올랐어도 영업이익은 줄었다. 자재비와 금리가 오르면서 전체적인 수익 구조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통상 건설사는 사업을 진행할 때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실시하는데 금리가 오를수록 수익이 줄어든다. 이뿐 아니다. 급격히 오른 원자재 비용도 수익성을 깎아 내리는데 동참했다 계약을 맺고 공사가 들어가기까진 최소 1년여의 시간이 필요하다. 늦어질 경우 수년에서 수십년이 걸리기
[FETV=김진태 기자]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 ‘울산급 Batch-Ⅲ 2번함’이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7일 오후 경남 고성 소재 야드 내 강선공장에서 방위사업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조 착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착공한 함정은 SK오션플랜트가 지난 2021년 12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호위함이다. SK오션플랜트는 그동안 충분한 설계인력을 확보, 약 19개월의 생산설계와 설계공정을 거쳐 2번함 건조 착공식을 가졌다. 향후 생산 일정은 2024년 4월 1일 기공식, 같은해 11월 30일 진수식을 진행한다. 이후 2025년 5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2026년 6월 30일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2번함에 이어 3, 4번함도 6개월 간격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3번함은 2026년 12월 31일, 4번함은 2027년 6월 30일 인도하게 된다. 남유현 SK오션플랜트 특수선사업본부장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의 함정을 건조하는 것은 물론 적기에 인도해 시장의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건조 착공한 울산급 Batch-Ⅲ 2번함 사업은 국가방위산업에 중요한 사업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5조6213억원, 영업이익 472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0.8%, 6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건설기계 및 전력기기 등 다른 주요 사업들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정유부문은 전반적인 업황 약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축소됐다고 HD현대는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건조물량 및 박용엔진 납품 수량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5조453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반기부터는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실적에 반영돼 영업이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액 6조9725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 하락의 여파로 제품, 원재료 관련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고 제한적인 수요 회복세로 복합정제마진이 하락해 수익성이 낮아졌다. 최근 국제 유가와 복합정제마진이 회복세에 들어서며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기계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조4072억원의 매출액과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