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LG전자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노경(勞經)이 힘을 합쳤다. LG전자는 중남부 메르신 및 남동부 타르수스 등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 거주지 8곳에 세탁기와 건조기 120여 대를 설치하고 이재민들이 의류를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도록 무료 세탁시설을 운영한다.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가 무료 세탁시설에 상주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피해가 큰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동 서비스센터도 운영한다. 이동 서비스 차량이 매일 5개 도시를 순회하며 고장난 가전제품을 인근 서비스센터로 수거해 수리한 후 해당 고객에게 배송해준다. 이동 서비스 차량에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차원에서 ‘힘든 날들을 함께 이겨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부착한다. LG전자노동조합도 조합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USR(노조의 사회적 책임) 기금을 활용해 피해 지역의 학교 등 기반시설 재건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USR은 투명하고 윤리적 노조활동을 기반으로 조합원 권익신장은 물론이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경제, 사회, 환경 등 전반에 걸친 책임을 의미한다. LG전자노동조합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
[FETV=김수식 기자]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습니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의 말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회장 직무대행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그는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 부총리를 지냈다. 이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선 캠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전경련이 외부인사를 수장으로 영입한 건 1961년 이후 처음이다. 김 직무대행은 정기총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전경련이 과거 정격유착으로 고생했다면 그런 고리를 끊자고 회장직무대행으로 왔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등에서 전경련이 비판받은 이유가 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다만, 그의 정치적 경력이 전경련에서 정경유착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않겠냐는 시선도 있다. 김 직무대행은 “나는 스스로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누가 ‘전형적 정치인’이라고 하더라”며 “나는 대학에서 34년간 봉직한 학자이고, 학자로서 사회에서 필요할 때마다 역할을 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전경련에서 나에게 이런 일을 해
[FETV=김수식 기자] 대중의 근거리 이동에 큰 편의성을 제공하며 차세대 모빌리티로 떠오른 PM(퍼스널모빌리티) 업계가 모두를 위한 이용문화 구축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공유 모빌리티 브랜드 ‘스윙’과 사단법인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송파시니어클럽은 지난 22일 ‘퍼스널모빌리티의 올바른 주차문화 조성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스윙은 지난해부터 ‘make our city better’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PM기기의 역기능에 대한 자발적인 해소에 나섰다. 20여 명의 추가 고용을 통해 서울시 전역에서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들을 수거‧재배치했으며, 이용이 활성화되는 8월과 9월에는 강남구 일대의 모든 PM기기들을 브랜드에 상관없이 정리하기도 했다. 스윙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 관련 인력을 계속해서 늘려가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활동을 고민했다. 특히 오래전부터 한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로 자리잡아온 노년층 일자리 창출과 PM 기기의 사회적 역기능에 대한 자정 노력을 더하기 위해 협업을 기획했다. 스윙은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 ‘송파 시니어 클럽’과 PM 브랜드들의 가맹 파트너 사업
[FETV=김수식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위선양에 나선다. 최 회장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 덴마크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그는 이곳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사절단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 회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성일경 삼성전자 구주총괄장, 홍성화 전 주멕시코대사 등으로 구성됐다. 최 회장이 특사 자격으로 유치 활동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특사 지명으로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고 교섭 시에도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표방하는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강국들을 방문, 엑스포 유치 활동과 더불어 경제 협력 확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
[FETV=김수식 기자] 2023년 2월 24일. 지구 반대편 동유럽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지 꼭 1년되는 날이다. 앞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지난해 2월 24일 특별 군사작전 개시 명령을 선언했다.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기나긴 전쟁이 시작됐다. 전쟁 시작과 동시에 국제유가·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타격이 상당할 것이란 불안감이 지구촌을 엄습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미국과 중남미, 유럽은 물론 동남아 등 온세상이 고물가 충격에 휘청거렸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대한민국에선 연이어 오르는 식탁물가와 싸워야 했다.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수출길이 막히고 식음료의 각종 원자재값이 뛰어 오르면서 물가상승을 부추긴 것이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식탁물가는 청개구리마냥 뛰어오르고 있다. 결국, 서민장바구니 무게는 상당히 무거워졌다. 곳곳에서 장보기가 무섭다고 볼멘소리가 나오는 건 당연한 상황이다. 유통업계도 답답한 건 마찬가지다. 업계에선 입을 모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일명 러우 전쟁에 기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는 등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됐다“고 토로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FETV=김수식 기자] 보틀벙커가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즈 2022’ 팝업 스토어를 개최, 와인을 넘어 주류의 명소로 거듭난다 롯데마트는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점에서 오는 3월 15일까지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즈 2022’ 팝업 스토어를 단독으로 진행한다. ‘스패셜 릴리즈 2022’ 론칭 이후 첫 팝업 스토어를 보틀벙커 단독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보틀벙커가 대형마트의 주류 특화 매장을 넘어 국내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났음을 알 수 있다. 보틀벙커는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다양해진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킴과 더불어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위스키 취향을 찾아가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이번 팝업 행사를 기획했다.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를 즐기는 주류 문화가 확산되며 롯데마트의 지난해 위스키 매출은 2021년과 비교해 약 60%이상 증가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이는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즈 2022’는 희귀한 증류소의 원액을 포함해 기존 위스키와 차별화된 풍미를 가진 싱글 몰트, 싱글 그레인 위스키 등 총 8종의 상품으로 위스키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의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 종
[FETV=김수식 기자] “나는 나를 얼마나 알까?”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싶다. 돌아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음식, 향기, 색 등을 딱 부러지게 말한다는 건 쉽지 않다. 기자만해도 그렇다. 파란색을 좋아하지만, 검정색도 좋고 노란색도 나쁘지 않다. 이런 고민을 공감하고 이색 팝업스토어를 기획한 곳이 있다. 의외다. 바로, BAT로스만스다. BAT로스만스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콘셉트로 팝업스토어 ‘글로 스튜디오’를 열었다. 혁신으로 무장한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 출시를 기념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22일 오후 4시 이곳을 찾았다. BAT로스만스는 “‘글로 하이퍼 X2’의 특장점을 볼거리, 먹을거리 등으로 표현, 오감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는 이색 공간이 될 것”이라며 “스튜디오 디자인부터 음료까지 글로만의 감성을 담아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각 공간의 콘셉트와 신제품의 특징을 함께 연상시켜 보면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말 그대로다. 글
[FETV=김수식 기자]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으로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 표준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위성통신에 활용되는 핵심 모뎀 기술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의 최신 표준(릴리즈-17)에 맞춰 개발됐으며, ‘엑시노스 모뎀 5300’에 적용해 검증을 완료했다. 비지상 네트워크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데 필수적인 위성통신 기술로, 표준기술이 확보됨에 따라 통신 사업자, 단말기, 반도체 업체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어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 이 기술은 사막·바다·산악 지대의 통신 음영지역이나 재해 상황에서도 사각지대 없는 통신 환경을 제공하고, 지상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무인항공기, 플라잉카 등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등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5G 기반으로 지구를 공전하는 저궤도 인공위성의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주파수 오류를 최소화하는 ‘도플러 천이 보상’ 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간단한 문자 메시지 외에도 사진과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의 양방향 송수신도 가능하다. 또, NB-IoT 기반 위성통신 표준기술도 개발해 차세
[FETV=김수식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해 경영전략 키워드로 ‘성장’과 ‘투자’를 꼽으며 진행해 온 대표 사업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이 성공 궤도에 들어섰다고 23일 밝혔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이제훈 사장이 취임 초기부터 지속 강조해 온 ‘고객 관점’ 경영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낸 프로젝트로 23일 오픈한 북수원점까지 합치면 당초 2022회계연도(2022.03~2023.02) 내 목표했던 17개점의 리뉴얼이 완료된다.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 1호점 인천간석점이 오픈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전체 16개 매장의 누적 매출과 객수 모두 각 오픈 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20% 이상 신장했고 본사가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강서점과 가장 최근에 리뉴얼한 야탑점은 100% 누적 매출신장률을 보여 리뉴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순항 중에 있다고 평했다. ‘메가푸드마켓’은 오프라인 대형마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을 강화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경영 방침을 토대로, 홈플러스가 지난해 2월부터 지속 선보이고 있는 미래형 대형마트 모델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이다. ‘메가푸드
[FETV=김수식 기자] CGV가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클라이밍짐 ‘피커스’에 이어 상영관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새롭게 진화한 극장을 선보인다. CGV는 오는 25일 CGV송파에 국내 최초로 영화관에서 즐기는 숏게임 골프 스튜디오 ‘디 어프로치’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디 어프로치’는 서울 송파구 충민로에 위치한 CGV송파 8관과 11층 유휴 공간을 리뉴얼해 탄생했다. ‘디 어프로치’는 골프의 어프로치샷에서 착안한 브랜드명으로, 숏게임 골프의 특징이 직관적으로 연상되도록 했다. 맞춤형 레슨을 통해 골프 실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담았다. 먼저, 기존 상영관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광활한 공간에서 숏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디 어프로치’의 특징이다. ‘디 어프로치’는 스크린 골프장의 최소 설치 규격인 2.8m 대비 3배 이상 높은 층고를 자랑한다. 약 8m의 높은 층고로 실내에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디 어프로치’에서 정교하게 설계된 그린도 만나볼 수 있다. 복합형 그린을 통해 필드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여러 타입의 코스를 실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10명 내외의 레슨 프로가 제공하는 우수한 맞춤형 레슨 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