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진에어 조종사가 비행 직전 실시한 국토교통부의 음주단속에서 적발돼 자격정지 90일 처분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항공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총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국적 항공사 8곳에 과징금 총 38억4000만원, 조종사·정비사 등에 자격정지 총 345일 처분이 내려졌다. 심의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전 6시 30분께 청주공항 진에어 사무실에서 국토부 안전감독관이 실시한 음주 측정에서 부기장 A씨가 혈중알코올농도 기준치인 0.02% 이상에 해당하는 '불가'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청주에 도착한 뒤 오후 7시부터 11시 20분까지 지인 3명과 2차에 걸쳐 소주 8병을 나눠마셨다고 국토부에 진술했다. 심의위는 조종사의 음주비행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행위라며 자격정지 처분을 기준(60일)보다 50% 상향해 90일로 정했다.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진에어에는 4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제주항공 정비사도 지난달 1일 제주공항에 있는 제주항공 정비사무실에서 실시한 국토부 음주단속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34%로 적발됐다. 심의위는 이 정비사에게 자격정지 60일 처분을 내렸고,
[FETV=김수민 기자] 2012년 해킹으로 인한 KT의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대법원이 KT에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8일 강 모씨 등 정보유출 피해자 342명이 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KT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2012년 7월 해커에 의해 KT 가입자 87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유출된 사건이다. 2명의 해커가 고객정보를 몰래 조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해 휴대전화 가입일, 고객번호, 사용 요금제, 기기 변경일 등의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KT는 정보 유출 사태를 5개월간 파악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씨 등은 KT의 관리·감독 부실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1인당 5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KT는 사내 통신망의 ID와 비밀번호, 사용자 계정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고, 망 내 데이터베이스에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중요 정보도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했다"며 "피해자에 10만원씩 배상하라"고 KT의 책임을 일
[FETV=김수민 기자] 2020년부터 농어촌을 비롯 전국 곳곳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초고속 인터넷을 '보편적 역무'로 지정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2월 8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보편적 역무는 국민의 통신기본권 보장을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제4조·시행령 제2조에 따라 전기통신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기본적 통신서비스다. 현재 시내전화와 공중전화 등 음성서비스를 중심으로 규정돼 있다. 그동안 통신사업자는 농어촌지역과 외딴 건물 등에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빈발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시내전화·공중전화 중심의 보편적 역무가 초고속 인터넷까지 확대돼, 그동안 신청을 해도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받지 못했던 농어촌 등 지역 소비자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에서도 저소득층과 장애인에게 이동통신요금을 감면해줄 방침이다.
[FETV=김수민 기자] 대한항공은 28일부터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새해 인사 TV 광고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이 이번 TV 광고를 통해 지난 2018년 한 해 대한항공을 이용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 또 2019년 ‘기해년’을 맞아 고객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인 기해년 한 해 고객과 국민이 한층 더 풍요로워졌으면 하는 바람을, 어린 아이의 환한 웃음과 황금빛 일출 장면을 배경으로 비상하는 대한항공 항공기에 담아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08년‘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시리즈 이래로 스토리 텔링 방식의 취항지 광고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 신규 취항지를 배경으로 한 광고 캠페인을 잇따라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FETV=김수민 기자] SK브로드밴드 B tv가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VOD로 ’연말 Best 특집관’을 운영하고 내달 6일까지 일부 VOD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특집관은 B tv 대표 장르인 영화, 드라마, 키즈에서 인기 작품들을 골라 볼 수 있도록 ▲우리가 사랑한 올해의 영화들 ▲가장 많이 시청한 올해의 드라마 ▲꾸준히 사랑 받은 올해의 키즈 타이틀,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B tv 고객들의 2018년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르별 특집관 제목과 작품들을 선정했다. ‘우리가 사랑한 올해의 영화들’에서 B tv 안방극장 Top5는 '신과함께: 죄와벌', '신과함께: 인과연', '독전', '마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극장가 박스오피스 Top5 '신과함께: 인과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보헤미안 랩소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많이 시청한 올해의 드라마’는 '미스터 션샤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황금빛 내인생', '나의 아저씨', '김비서가 왜그럴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이 선정됐다. ‘꾸준히 사
[FETV=김수민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방통위가 주관하는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에서 ‘2018년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돼 방송통신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방통위는 매년 통신사업자·포털·앱마켓 등 6개 서비스 분야의 31개사(중복 제외시 23개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고객센터 통화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을 평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970점으로 참가 사업자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고객센터 상담사의 점심시간 보장을 통해 상담사 인권을 강화하면서 업무 효율을 증진하는 서비스 개선을 이뤄냈다. 더불어 사설 공유기 DNS 변조 감염고객 보호 서비스를 제공해 해커로 인한 금융계정 탈취, 악성코드 감염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사설 공유기 DNS 변조 보호 서비스는 해커가 DNS 서버를 변조한 고객이 인터넷 접속을 시도할 경우, 변조 DNS IP를 정상 DNS로 우회시켜 접속하도록 하고, 고객에게는 감염사실을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또 기존 고객 컨설팅 그룹을 키즈부모 그룹, 대학생 그룹, 미디어에 관여도가 높은 준전문가 그룹으로 컨설 그룹을 더욱 세분화했다. 특히 400명 수준의
[FETV=김수민 기자] LG유플러스는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기술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캠페인 영상이 총 누적 조회수 3300만건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분기별로 CSR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왔다. ▲지난 2월 시각장애인 대상 우리집AI 지원 내용을 담은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310만 ▲5월 농아인 야구선수 이야기를 담은 ‘보이나요? 당신의 열정을 향한 세상의 응원이’ 영상은 누적조회수 1150만 ▲9월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AI스피커 및 IoT 지원 캠페인 ‘괜찮아, 아빠가 할 수 있어’는 누적 조회수 930만을 돌파했다. 이번달 LG유플러스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인 위탁가정의 영유아 자녀들을 위해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CSR캠페인 영상 온에어를 통해 따뜻한 감동을 이어 가고 있다. ‘내가 사는 이유’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위탁가정에서 양육되는 아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 냈다. LG유플러스가 위탁가정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어린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고민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
[FETV=김수민 기자] 현대·기아차는 28일 스마트 자율주차 콘셉트를 담은 3D 그래픽 영상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의 쉽고 편안한 모빌리티 경험 제공에 대한 청사진을 한층 구체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율주차 콘셉트 영상은 전기차를 타고 가던 운전자가 목적지에서 하차하면 차량이 스스로 빈 충전공간을 찾아 들어가 무선으로 충전되는 내용이다. 충전을 마친 전기차는 다른 차를 위해 충전공간을 비워주고, 일반 주차공간으로 이동해 스스로 주차를 완료한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차를 호출하면 지정한 장소로 스스로 이동해 운전자를 태운다. 자율주차 기술은 한마디로 ‘자율발레파킹’으로 설명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응용해 마치 발레파킹을 하는 것처럼 주차장 입차와 출차의 편의성을 높인 기술이다. 이 모든 과정은 차량과 주차시설, 충전설비와 운전자간의 지속적인 커넥티비티 기술로 이뤄진다. 주차시설이 차량에 빈 주차공간이나 충전구역의 위치 정보를 전송하고, 무선충전기는 전기차의 완충 여부를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등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충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 콘셉트가
[FETV=김수민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7일 실무 교섭과 대표자 교섭을 병행하며 막바지 교섭을 이어간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5월 8일 상견례를 갖고 교섭을 시작한지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내년 말까지 고용 보장 ▲기본급 동결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이다. 노조도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안전한 일터 조성 등 회사 경영 정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내년에도 일감 부족이 이어지는 등 어려움이 여전한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임단협을 마무리해야 한다는데 노사가 공감대를 이뤘다”며, “임단협 타결로 노사가 미래 발전을 위한 신뢰 구축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김수민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자신의 형사사건 소송비용을 회삿돈으로 지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조 회장은 2013년부터 작년까지 자신이 피의자였던 여러 형사사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려 변호사 선임료 등 소송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9월께 조 회장의 횡령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조 회장은 올 1월에도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고 아버지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소유한 해외자금 157억원을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증여받아 약 70억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 9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경찰은 조 회장 외에 효성그룹 일가 전반적으로 수사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효성 관계자는 "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며 "다만, 소송관련 비용은 회사가 부담할 부분과 개인이 부담해야 할 부분을 명확히 구분해 처리해 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