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가 회사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알려지면서, 게임 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김 대표의 넥슨 매각 결정 이유로는 '공짜주식' 논란으로 인한 장시간 송사에 따른 피로감과 게임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이 주된 이유로 손꼽히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과 부인 유정현 NXC 감사,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가 보유한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다. 이번 김 대표의 지분매각은 전혀 예고되지 않은 일종의 폭탄선언이란 점에서 충격과 파장은 엄청나다. 김대표가 매각하려는 NXC는 일본 상장법인 넥슨의 최대주주(47.98%)이고, 넥슨은 넥슨코리아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넥슨코리아가 다시 넥슨네트웍스, 네오플 등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2일 종가 기준 넥슨의 시가총액은 1조2626억엔(13조원)으로 NXC 보유 지분 가치만 6조원 수준이다. NXC가 따로 보유한 유럽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 고급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 등의 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전체 매각 가격은 10조원에 달하리라는 예상이 조심스럽게나온다. 왜일까?게임업계에서 잘
[FETV=김수민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 12월 2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에지나 FPSO가 해상 시운전을 마치고 첫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8월 로컬 콘텐츠(현지 생산 규정)에 따라 나이지리아 현지 생산 거점에서 에지나 FPSO의 모듈 제작 및 탑재를 마치고 이를 출항 시킨 후 4개월 만에 해상 시운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계획된 일정 내 모든 공정을 완료했다. 에지나 FPSO는 나이지리아 원유 생산량의 10% 수준인 하루 최대 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에지나 FPSO는 삼성중공업이 2013년에 나이지리아에서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다. 나이지리아 연안에서 150Km 떨어진 에지나 해상 유전에 투입되는 이 FPSO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저장용량이 230만 배럴에 상부플랜트(Topside) 중량만 6만톤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 설비다. 삼성중공업이 설계와 구매, 제작, 운송, 시운전 등을 총괄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의 계약 금액은 약 34억 달러로 FPSO 사상 최대 수주 금액으로 기록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에지나 FPSO의 첫 원유생산
[FETV=김수민 기자]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서 크레타, 쌍트로 등판매 증가에 힘입어5년 연속으로 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55만2대를 팔아 2017년(52만7320대)보다 판매량이 4.3%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인도에서 2014년(41만1471대) 이후 5년 연속 연간 판매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현대차는 2013년 38만2대로 2012년(39만1276대) 대비 다소 판매가 감소했지만, 2014년 당시 연간 최다 판매기록을 세우며 재도약했다. 이후 2015년 47만6001대, 2016년 50만537대 등 해마다 판매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으로 50만대 이상 판매기록도 달성했다. 현대차의 인도 판매는 그랜드 i10, i20, 크레타, 쌍트로 등이 이끌었다. 특히 2015년 인도에 처음 선보인 크레타는 출시 이듬해인 2016년 전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는 기존에는 세단 판매 위주였으나 크레타 출시를 계기로 제품 라인업을 SUV까지 다양하게 확장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3년 만에 재출시한 소형차
[FETV=김수민 기자] 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이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임업계에 적잖은 충격을 불러오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과 부인 유정현 NXC 감사, 김 대표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가 보유한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NXC는 일본 상장법인 넥슨의 최대주주(47.98%)이고, 넥슨은 넥슨코리아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넥슨코리아가 다시 넥슨네트웍스, 네오플 등 계열사를 지배하는 방식이다. 2일 종가 기준 넥슨의 시가총액은 1조2626억엔(약 13조원)으로 NXC 보유 지분 가치만 6조원 수준이다. NXC가 따로 보유한 유럽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 고급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 등의 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전체 매각 가격은 10조원에 달하리라는 예상이 나온다. 게임업계에서는 넥슨 매각이 추진되면 그 규모가 큰 만큼 중국 텐센트, 미국 EA 등이 인수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카카오와 넷마블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넥슨은 경쟁사인 넷마블, 엔씨소프트와 함께 게임업계의 ‘빅3’로 손꼽히
[FETV=김수민 기자] 기아차가 ‘K-POP’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과 소통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이달 3일 YG 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K-POP 세계화의 든든한 동반자로 활동하는 동시에 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펼친다. 기아차는 ▲YG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업체들과의 공동 프로모션 전개 ▲K-POP과 연계한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글로벌 문화 마케팅 전용 디지털 플랫폼 운영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다. 기아차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달부터 방콕,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7개 도시 포함 전세계에서 개최하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With 기아’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한다. 타이틀 스폰서로서 기아차는 월드투어 기간 중 블랙핑크에게 이동 차량을 지원하고, 콘서트장에서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스팅어와 함께 등장하는 특별 홍보 영상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기아차는 콘서트장 외부에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 스팅어, 쏘울 등 기아차의 대표 차종을 전시하고, 포토부스 등 콘서트가 열리는 각 도시 분위기에 어울리는 특색 있는 즐길 거리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특별
[FETV=김수민 기자] 포스코그룹이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복구 성금으로 50만 달러를 기부한다.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 순다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와 해저 산사태로 인근 해안에 쓰나미가 발생해 현재까지 426명이 사망하고 7202명이 부상당했으며 4만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가 30만 달러,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10만 달러, 포스코대우 및 포스코건설이 각각 5만 달러 등 총 50만 달러의 성금을 마련해 인도네시아 적십자에 기부 할 예정이다. 특히 피해가 컸던 자바섬 반텐주 판데글랑 및 안야르 지역은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에서 40~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역으로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는 긴급구호팀을 가동해 구호물품 전달 및 피해복구 자원봉사 등 현지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8월과 10월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13만 달러와 50만 달러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9월에는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위치한 찔레곤시 저개발지역에 10채의 주택을 건립하여 기부한 바 있다.
[FETV=김수민 기자]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 생존 전략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사장은 “지난해 한국 자동차산업은 악재가 겹치면서 생태계 붕괴 우려까지 불거지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런 악조건에서도 쌍용자동차는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SUV 전문기업으로의 명성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모델의 선전으로 내수에서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3위의 입지를 굳혔다”며 “9년 연속 무 분규를 실현해 온 안정적인 노사관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특히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해고자 복직문제를 종결 지은 것은 대한민국 노사관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자동차산업의 위기와 세계경제 회복 지연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수요 정체 등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쌍용자동차의 전략도 전했다. 최 사장은 “SUV 시장의 성장세는 쌍용자동차에게는 큰 기회”라며, “쌍용자동차는 이러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 오늘 첫 선을 보이는 렉스턴 스
[FETV=김수민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아차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READ 시스템’은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된 이후등장하게 될 ‘감성 주행 시대’의 핵심 기술 콘셉트로,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아차는 “READ 시스템이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 안의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READ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의 머신 러닝 기술과 고도화된 카메라 및 각종 센서, 차량제어 기술이 결합돼 탄생했다. READ 시스템을 갖춘 차량은 대시보드에 있는 얼굴 인식 센서가 운전자의 표정을 인식해 감정 정보를, 스티어링휠에 적용된 전극형 심전도 센서가 심장 박동수와 피부 전도율을 비롯한 생체 정보를 추출한다. 이후 차량 스스로 AI 머신 러닝 학습결과로 축적된 운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디
[FETV=김수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업그레이드 스케일의 신개념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을 선보이고 상품성이 향상된 2019 렉스턴 스포츠와 더불어 새해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크게 확장된 ‘와이드 유틸리티 데크’에서 비롯한 대담한 비례감, 우수한 적재능력과 향상된 용도성을 갖추고 탄생했다. 칸은 앞선 렉스턴 브랜드 모델들을 통해 검증 받은 쿼드프레임과 4Tronic의 조합으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월등한 견인능력을 겸비했다. 적재한계를 크게 높인 파워 리프 서스펜션이 쌍용차 최초로 칸에 적용됐다.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해 다양하고 본격적인 레저활동을 즐기려는 오너들을 위해 준비됐으며, 프로페셔널 모델엔 기존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선호와 용도에 맞게 선택이 가능케 했다.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용량(1262ℓ, VDA 기준)의 데크는 중량 기준으로 75% 증대된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또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LD(차동기어 잠금장치) 등을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하여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e-XDi220 LET 엔진은 확대된 적
[FETV=김수민 기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3일 2019년 기해년(己亥年) 신년사를 통해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뼈를 깎는 노력으로 회사를 안정적 궤도에 올려놓았지만, 밖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여전히 2∼3년 전에 머물러 있고 우리의 미래를 걱정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해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냈다”며 “힘들었던 프로젝트들을 제때 인도해냈고, 약속한 자구안을 초과 달성했으며, 국내 대형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후판가 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으로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올해는 대우조선에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관행 타파를 통한 관리 혁신'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내놓으며 "수동적 태도와 과거의 성과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실패율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원가경쟁력 확보는 회사의 존폐와 직결된 우리의 숙명"이라며 "연 80만t 생산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