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불가리스 책임지고 사퇴...경영권 승계없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불가리스 사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난다”라고 밝히고 고개를 숙였다. 발효유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지 22일 만이다. 홍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유업이 일으킨 파동에 관한 소해와 향후 대응에 대한 내용을 담은 회견문을 발표했다. 그는 “국민이 코로나 힘든 시기에 당사의 불가리스 관련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했을 국민과 현장에서 고통받을 직원, 대리점주 및 낙농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깊이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자 저는 회장직 물러나겠다”라고 선언했다. 또한 “두 아들에 대한 경영권 승계도 없다”라고 했다. 회견문을 읽던 도중 홍 회장은 감정이 북받친 듯 흐느끼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뼈를 깎는 쇄신을 하는 남양을 지켜봐달라”라고 부탁의 말을 남겼다. ◆ GS25 결국 고개 숙였다...조윤성 사장 "머리 숙여 사과, 철저히 경위 조사" 조윤성 GS25 사장이 최근 불거진 '남혐'
[FETV=장명희 기자] 국내 창작자 네트워크인 스터닝(대표 김승환)이 운영하는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 ‘라우드소싱’에서 농심 쌀과자 ‘별따먹자’의 리뉴얼 패키지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지난 2008년 출시된 ‘별따먹자’는 100% 우리쌀로 만든 별모양의 쌀과자로 과자 모양과 동일한 별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패키지를 선보여 온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농심은 이번 ‘별따먹자’ 제품 패키지 리뉴얼을 앞두고 제품의 기존 디자인이 가진 오래되고 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젊고 참신한 디자인을 찾고자 디자인 콘테스트 형식을 택했다. 이번 패키지 디자인 콘테스트는 △‘별따먹자’의 주 타깃인 어린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차별화된 그래픽, △제품과 어울리는 참신한 스토리를 담은 캐릭터 발굴 △기존 제품의 정체성를 해치지 않도록 브랜드 및 배경색감 등을 고려한 디자인 등에 중심을 두고 평가된다. 콘테스트 접수는 라우드소싱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10일까지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모집 완료 후 한달간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 1등에게는 상금 200만원, 2등에게는 100만원, 3등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FETV=이가람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오는 6월 30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세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럭키 패밀리 사은품 팡! 팡! 이벤트’는 미래에셋증권 전국 77개 영업점을 내점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5명), 에어팟 프로(10명), 외식 상품권(100명), 모바일문화상품권(100명)을 주는 행사다. 가입 금액 500만원당 응모권 1장이 주어진다. 또 ‘중개형 ISA 신규 고객 웰컴 이벤트’는 가입금액 500만원 이상 중개형 ISA 신규 고객이 대상이다. 가입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의 모바일 백화점상품권을 선착순 3000명에게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타사 ISA 당사 이전 또는 기존 ISA 계좌 추가 입금 이벤트’는 타사에 보유중인 ISA를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하거나, 이벤트 시행 전에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을 통해 개설한 ISA 계좌에 이벤트 기간 안에 추가 입금을 할 경우 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의 모바일 백화점상품권을 선착순 3000명에게 제공한다.
[FETV=이가람 기자] KB증권이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논하는 ‘ESG 포럼’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포럼은 KB증권의 리서치센터와 기업금융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언택트 세미나로, 지난해 12월에 이은 두 번째 개최다. KB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마블 TV’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KB증권은 이번 포럼을 통해 ▲ESG 이슈 - 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요구 받고 있는 전통 산업 ▲ESG 채권 시장 동향 ▲ESG 평가 방법론과 시사점 ▲ESG 투자 - ESG Integrated Bond Investment ▲기업 사례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의 시각으로 ESG 관련 쟁점을 살펴보고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적용 가능한 전략적 아이디어를 제시할 방침이다.
[FETV=이가람 기자] 카카오가 유명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등을 사칭한 불법 주식리딩방을 방치해 피해를 키웠다는 혐의로 금융소비자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금융소비자연맹, 소비자와함께, 해피맘 등 시민단체들은 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를 자본시장법 위반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방조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증권사 문의 및 안내 채널,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을 사칭해 불법 영업 활동을 하고 있는 계정을 지켜보고만 있어 신종 금융사기의 근거지가 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원고 대리인인 황다연 변호사는 “명의도용을 당한 펀드매니저가 카카오 측에 사칭 계정임을 신고했지만 카카오 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신고를 받은 즉시 불법 계정을 삭제해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형 플랫폼으로서의 의무를 다했어야 하는데도 방관해 일반 투자자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카카오 관계자는 명의도용 피해자에게 사칭이 의심되는 채널이라 할지라도 임의로 없앨 수 없다며 침해 사실을 적시한 서류를 팩스로 접수할 것을 안내한 바 있다. 지금도 카카오톡에서 애널리스트 또는 유명 금융인의 이름을 검색하면 수십
[FETV=장명희 기자] 혁신적인 의료 진단영상 기술기업 나녹스(Nano-X Imaging Ltd., NASDAQ:NNOX)는 5월 2일자로 모쉬 슈텐겔을 최고사업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에 임명했다고 전했다. 슈텐겔은 의료기관용 살균제 및 감염 관리 시스템 제조업체인 투트나우어(Tuttnauer)에서 글로벌 세일즈와 마케팅, 제품 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나녹스의 ‘란 폴리아킨’ CEO는 “슈텐겔은 메디컬 분야에서 성공사례와 오랜 리더십을 겸비한 영업 및 사업개발 임원이다.”라며, “나녹스는 서비스 파트너에게 보낼 상용 출하를 준비하면서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출시를 위한 노력에 있어 슈텐겔의 경험은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슈텐겔은 “메디컬 분야에 있어 중요한 기술적 도약을 대표하는 혁신 기술의 출시 및 상용화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최근 나녹스 X레이 시스템에 대해 FDA 승인과 상용 멀티 소스 시스템의 잠재적 승인을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술의 반경을 극대화하는 성공적인 출시 계획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 전 세계적으로 진단영상을 대중화하겠다는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 1분기 1조5746억원의 매출과 50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무상 감자를 실시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조달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및 저유가 영향으로 수주가 급감해 2022년까지 도크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 초래됐다. 이로 인해 도크 가동율을 높이기 위한 긴급 물량 확보 과정에 일부 선종에서 발생한 공사손실 충당금을 1분기에 설정하게 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강재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 ▲공사손실 충당금 및 고정비 부담 ▲재고자산 드릴십 5척에 대한 평가손실 등을 반영한 결과로 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 상반기 강재가 인상이 예상 폭을 훨씬 웃돌아 제조원가가 크게 상승하며 적자 폭을 키웠다. 이어 지난해 유럽계 매수처와 드릴십 3척의 매각에 합의하였으나 4월말 계약금 입금 기한이 경과함에 따라 재고자산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손실을 1분기에 인식했다. 하지만 기존 협상처를 포함해 복수의 다른 매수 희망처와도 매각 및 용선 협상을 다각도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 들어 한국 조선사들이 일감 부족을 상당 부분 해
[FETV=김윤섭 기자] 조윤성 GS25 사장이 최근 불거진 '남혐' 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조 사장은 4일 점주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사업을 맡고 있는 최고 잭임자로서 1만5000여 경영주님들 한 분 한 분, 그리고 GS25를 애용하고 아껴주시는 고객 여러분 모두에게 피해와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했다. 조 사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직원을 상대로 철저하게 경위를 조사하고 사규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받게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신속한 사태 수습과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만 조 사장은 이번 논란이 의도된 게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조 사장은 "유료 사이트에서 '캠핑' '힐링'이라는 키워드로 다운받은 이미지를 사용했다"며 "디자인 요소에 사회적 이슈가 있는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번 논란이 확산하고 불매운동으로 번지자 일부 점주들은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 중이다. GS25는 지난 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캠핑용 식품 등을 판매하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했다. 이후 이 포스터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남성 혐오' 논란에
[FETV=이가람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7일까지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을 총 2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TRUE ELS 14095회’는 현대차∙네이버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해 최초기준가의 87%(6·12개월), 82%(18·24·30개월), 75%(36개월) 이상일 경우 연 8.6%의 수익으로 상환된다. 여섯 차례의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 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25.8%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5% 미만이라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같은 기간 온라인 전용 ‘ELS 14096회’도 모집한다. 테슬라와 스탠더드앤푸어스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월지급식으로 수익률은 연 10.41%다 조건 불충족 시 원금손실이 가능하다.
[FETV=김창수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한 등기이사직에서 내려온다. 지난 3월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제시한 대로 회사 거버넌스를 개편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금호석유화학은 4일 이사회를 열고 박찬구 대표이사와 신우성 사내이사의 사임 의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 612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지난해 동기보다 360.1% 증가하며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경영진이 의료용 NB라텍스 등에 선제 투자를 결정하고 재무 안정성을 중시하는 경영을 하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회사 경영 기반이 견고해졌다고 판단한 박 회장이 스스로 대표이사와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들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아울러 금호미쓰이화학 등 다른 계열사 대표이사직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 회장은 그룹 회장직은 유지하면서 경영에는 계속 참여하지만 앞으로 구체적 역할이나 지위는 추후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