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21년 1분기 매출액 1353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8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5.6%, 38.8%, 11.7%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액 85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5%, 86% 감소했으며 화장품사업은 매출액 497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3.2%, 0.6% 감소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던 지난해 동기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개인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정상화되며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화장품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으로 면세점 등 국내 주요 채널 매출 실적이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글로벌 영역 확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화장품사업에서는 중국 시장의 화장품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GE 20’s는 ‘티몰’(TMALL)에서 BB카테고리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징둥(京東)닷컴’, ‘핀둬
[FETV=이가람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투자회사의 정보 교류 차단 제도(차이니즈월)를 완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차이니즈월은 이해 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정보의 교류를 금지하는 장치다. 지난 2009년 2월 도입됐는데 사내 부문 간 구분, 출입문 별도 설치, 임직원 겸직 통제 등 규정이 과해 금융투자회사들의 특수성과 자율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자본시장법으로 기본 원칙만 정하고 세부 내용은 금융사 스스로 설정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앞으로 금융투자사는 미공개 중요 정보와 고객 자산 관련 정보의 교류를 제한하기 위해 내부통제기준에서 차단 대상 부문, 금지 대상 행위, 예외적 교류 요건·절차 등을 결정해야 한다. 또 실효성 있는 운용을 위해 차이니즈월 총괄 임원을 지정하고 임직원 교육 등을 실시해야 한다. 여기에 준법감시인‧위험관리책임자‧내부감사 위탁 금지 등 일부 내부 통제 관련 업무 외에는 위탁이 원칙적으로 허용된다. 금융투자회사의 겸영 업무 시 금융위에 대한 사전 보고 의무가 사후 보고로 전환된다. 금융사의 자율성이 높아진 만큼 정보교류 차단
[FETV=최유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내비에 적용된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 ‘FIN’을 전국 터널과 지하차도로 확대 적용한다. 또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실시간 속도 예측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카카오내비의 예상 소요시간 정확도도 높였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선보인 ‘FIN’은 5G, LTE와 같은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를 활용해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GPS 신호가 닿지 않는 터널이나 지하차도에서도 끊김 없이 정확한 길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모바일 네트워크 기반의 측위 기술을 사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해 실제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것은 카카오내비가 최초다. 지난해 강남순환로 터널 3곳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길이 500m 이상의 전국 터널과 지하차도 약 1300곳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FIN 기술 전국 확대를 위해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 정보를 자동으로 갱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테스트 차량이 터널을 수차례 왕복하며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데이터를 수집할 필요 없이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활용해 각 터널의 LTE, 5G 신호 지도를 최신 버전으로 자동 갱신할 수
[FETV=이가람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펀드 직접 판매 애플리케이션 ‘파인’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파인은 한화자산운용의 34년 업력과 디지털 역량이 결합된 디지털금융 서비스다. 펀드 투자를 통한 종합자산관리와 금융 학습이 가능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해 ▲믿을 수 있는 투자 ▲편리한 투자 ▲안전한 투자 ▲친숙한 투자를 구현하기 위해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파인을 통해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도 한화자산운용 펀드 가입이 가능해졌다. 또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접 연결로 판매수수료를 없애고 판매보수를 업계 최저 대비 50% 수준으로 책정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직판을 위해 Je클래스를 별도 설정하고 금융투자업계 최저 펀드 판매 보수와 비교해 50% 수준의 판매보수를 책정했다. 운용사의 직접 펀드판매는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영업실적 부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판매사 리스크가 원천 차단되고, 전문가인 운용사가 시장상황과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를 선별 및 제공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신분증 촬영과 휴대폰 본인인증 방식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투자 편의성도 높다.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FETV=이가람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기업신용등급은 ‘Baa2’를 유지했다. 금융당국의 건전성 규제 조치 이행과 리스크 관리 역량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자산 기준 국내 최대 증권사로서의 우수한 영업력, 보통수준의 유동성 및 자금조달, 상당한 투자 자산으로 인한 이익, 보통수준이지만 자기자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 국내 자본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중요성 및 신뢰도 등을 반영해 신용등급전망을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레버리지 및 자금조달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험자산의 증가가 완만해지고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잔액과 지급보증 등 우발채무와 부동산 프로젝트 규모를 줄여가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위험 투자 축소 및 자금조달 측면의 개선이 재무전략 및 리스크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FETV=김창수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독일의 ‘학교 정상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약 25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 씨젠은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초등학교 등교 정상화 프로젝트(Lolli-Tests)’에 코로나19 진단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씨젠의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 4월 이탈리아, 스코틀랜드와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에 이어 유럽에서만 세 번째다. 독일 NRW주에서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NRW 지역의 초등학교 3764곳, 총 73만4494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단체생활로 인한 감염 확산의 위험을 조기에 방지함으로써 다시 일상 학교생활로 복귀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독일은 지난 4월 야간 통행금지 및 기준에 따른 학교 휴교령을 포함한 강력한 재봉쇄 조치를 시행하는 등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러한 여건에서 진행되는 이번 학교 정상화 프로젝트는 정확한 분자진단을 통한 일상으로의 복귀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씨
[FETV=이가람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온라인 거래 서비스인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고객지향적 시스템 확대와 안정적 수익률을 위해 수수료를 없앴다는 설명이다. 제반 업무가 마무리 되는대로 뱅키스 IRP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 역시 무료 수수료가 적용된다. 뱅키스 IRP의 운용∙ 자산관리 수수료는 현재 0.20~0.25%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또 기존 영업점 관리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수료 혜택도 오는 하반기 도입할 계획이다. 영업점 IRP 계좌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수수료가 면제된다. 확정기여형(DC)·확정급여형(DB) 가입 근로자의 퇴직금이 입금되는 경우 수수료가 1년간 무료다. 퇴직연금을 연금식으로 수령할 시에는 수수료를 20% 할인해 준다.
[FETV=박신진 기자]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오도동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여신심사부문 임직원 봉사단은 사과 농가에서 적과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강대진 부행장은 “이번 일손돕기가 영농철 인력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농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홍의현 기자]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체인지' 6기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교보교육재단은 올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연령의 청소년 40명을 선발해,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리더십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액 무료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학습지원비도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23일까지 체인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리더십교육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체인지 프로그램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6기 참가자들은 'I 체인지' 과정과 'WE 체인지' 과정에 참여하며, 각 과정을 통해 셀프 리더십과 팀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게 된다. 주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오프라인에서는 봉사활동 등 체험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체인지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했다"며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며 리더십을 키우고 싶은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FETV=박신진 기자] 가상화폐(자산) 법제화가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지만 주무부처도 정하지 못하는 등 제도화 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상자산업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가상자산을 명확히 규정하고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무형의 자산으로서 전자적으로 거래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다. 또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려면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사업자의 무인가 영업행위·미등록영업행위·명의대여·불공정 행위를 금지했다. 김병욱 민주당 의원도 가상자산을 제도권에서 관리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이다. 가상자산 열풍이 불던 2017년 이후 4년여가 지나 뒤늦게 제도화가 추진되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에도 가상자산에 대한 법안이 발의된 적은 있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지됐다. 그 사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사칭하고 개인 계정을 해킹하는 등 이용자들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 가짜 사이트에 따른 사이버 침해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