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48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927억달러) 대비 21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817억8000만달러)이 전월 대비 2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유로화(41억5000만달러)와 엔화예금(54억1000만달러)은 전월 대비 각각 2억, 1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은 기업의 수출대금 및 해외채권 발행대금 예치, 개인의 현물환 매수 확대로 증가했으며, 유로화예금은 증권사의 단기 운용자금 인출, 일부 기업의 수입대금 결제 등의 이유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전달 대비 14억6000만달러, 개인예금이 4억7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ETV=김현호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계열사와 자산을 잇따라 매각하면서 ‘새판짜기'를 완료했다. 두산중공업과 분할한 두산인프라코어의 합병을 끝으로 구조조정을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박 회장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요구한 재무구조 개선 요구사항을 1년 만에 지켜냈다. 구조조정후 외형이 축소된 두산그룹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수소와 풍력발전, 터빈사업 등에 집중하고 있다. 시작 초기 단계인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매각 리스트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두산밥캣이 두산그룹 핵심 캐시카우로 급부상하는 등 ‘효자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건설기계 장비를 등을 생산·판매하는 두산밥캣은 인프라코어가 매각되면서 그룹의 유일한 ‘캐시카우’로 분류된다. 지난해 실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1분기부터 ‘새역사’를 기록하더니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미국의 주택수요가 폭증하는데다 정부 당국이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면서 두산밥캣의 지속적 ‘특수’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체질개선 1년 만에 마무리…두산밥캣은 지켰다=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의 투자부분과 합병을 위해
[FETV=김윤섭 기자] 한국콜마는 창립 31주년을 맞아 ‘뷰티 &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No.1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담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선포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콜마의 CI 변경은 2011년 이후 10년 만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주요 관계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CI는 ‘연결’ ‘혁신’ ‘문’이란 개념을 모티브로 해 한국콜마의 영문 이니셜인 'H'와 'K'를 문(門) 모양으로 형상화한 심볼마크로 개발했다. 뷰티 & 헬스케어 관련 모든 제품들이 ‘Kolmar’라는 문을 통해 세계와 연결된다는 뜻이다. 1990년 창립 이후 축적해온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 기회를 연결해 고객의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역동적인 사선과 이노베이션 블루(Innovation Blue) 색상은 한국콜마가 창사 이래 한결같이 지켜오는 신뢰와 혁신성을 상징한다. 슬로건도 'Science to Serve'에서 'Connect For Innovation'으로 변경했다. '고객섬김' 이란 가치를 뛰어넘어 고객사의 비전과 소비자의 니즈를 연결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연
[FETV=김윤섭 기자]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가 출시 5주년을 맞았다. 집에서 만드는 방식 그대로의 정성이 담긴 HMR 제품으로 국물을 선호하는 한국 식문화를 계승하며 명실상부한 ‘국민 집밥’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2016년 6월 출시 후 5년간 누적판매량 3억봉, 누적 매출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민 1인당 여섯 그릇씩을 먹은 수치로, 출시 첫해 매출 140억원에서 작년 한해 매출만 2000억원을 달성, 14배 성장하며 메가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CJ제일제당은 평소 즐겨먹지만 직접 조리하기 어려운 국물요리를 집에서 만드는 방식 그대로 구현, 정성이 담긴 차별화된 제품으로 탄생시켰다. 기존 건더기와 국물이 부실한 ‘무늬만 국물요리’ 시장에 제대로 된 건더기와 독보적인 맛 품질 제품을 내놓으며 HMR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꾼 것이다. 그 결과 2016년 상온 국•탕•찌개 시장을 4년 만에 7배 이상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올해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시장 성장세를 보였으며, ‘비비고 국물요리’는 연 매출 2600억
[FETV=김윤섭 기자] 남양유업 비상 대책 위원회는 대주주에게 요청했던 지배 구조 개선에 대한 대주주의 답변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비대위를 꾸렸다. 정재현 위원장은, 대주주는 비대위의 지배 구조 개선 요청에 대해 “현 이사회 내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고, 전문성 갖춘 사외 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할 것이며, 또한 대주주 지분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 알려왔다고 전했다. 현재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홍 전 회장을 비롯해 그의 모친 지송죽씨과 아들 홍진석 상무가 사내이사다. 지난해 말 기준 남양유업의 지분 구조를 보면 홍 전 회장이 51.68%를 갖고 있고, 그의 부인과 동생 등 일가 주식을 합하면 53.08%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 비대위는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한 세부 조직 인선과 외부 자문단 구성 등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남양유업이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FETV=박신진 기자] Sh수협은행은 서울 송파구 본점영업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새롭게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수협은행 본점영업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문화와 금융거래 프라이버시 강화 추세에 발맞춰 독립형 고객부스를 도입했다. 또 별도의 미팅룸 이동 없이도 심화상담 영업이 가능한 공간 구조를 만들었다. 아울러 복합거래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기존에 분리됐던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영업 공간을 한 곳으로 통합해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김민홍 지속경영추진부장은 “이번 본점영업부 리모델링은 기존 시설과 건축재료들을 최대한 재활용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비용절감 효과도 극대화했다”며 “영업부와 본점이 이어지는 1층 로비 벽면에는 수협은행의 다양한 공익활동과 바다환경보호활동 사진을 전시했다. 앞으로도 ESG 경영에 앞장서는 은행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함께 국내 최초로 ‘AI 기반의 고장 진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굴착기에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를 결합한 ‘AIoT 모듈’을 탑재, 장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통해 장비의 이상 여부를 정밀하게 감지해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스스로 성능을 발전시킬 수 있어 향후 축적된 데이터로 장비의 고장유형을 판별하고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추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원격으로 상황을 판단, 현장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설장비는 장시간 과중한 작업 하중을 견뎌야 하고, 센서와 전조증상만으로는 장비결함을 감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고장이 발생하기 쉽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1월부터 AWS와 함께 AI 기반의 스마트 건설장비 개발에 노력해왔다. 윤영철 현대건설기계 R&D본부장은 "AWS와 함께 개발한 AI 기술을 건설장비에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인턴십(Global H-Experience) 및 아세안 인턴십(ASEAN H-Experience) 지원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신사업 및 미래기술 분야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아세안 시장 및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보유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인턴십의 경우 ▲자율주행 ▲연료전지 ▲선행기술 ▲로보틱스 ▲AI ▲UAM ▲빅데이터 ▲신사업 전략 등 24개 부문, 아세안 인턴십은 ▲해외 완성차 판매 ▲해외법인지원 ▲시장조사 ▲품질교육 ▲생산기술개발 ▲경영지원 등 13개 부문이다. 글로벌 인턴십의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재/휴학생, 박사 재/휴학생(기졸업자 제외)이다. 아세안 인턴십은 아세안 국적자로 국내외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재/휴학생을 모집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인원은 7월부터 약 2개월간 국내 사업장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고 심사를 거쳐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으로 채용되거나 최종 면접의 기회를 얻는다. 글로벌 인턴십 실습 기간은 총 두 차수로 지원자 편의에 따라 희망 차수를 선택할 수 있다. (1차: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 소속 프로골퍼 이경훈(29)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CJ대한통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 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에서 소속 프로골퍼 이경훈 선수가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이경훈 선수는 상금 약 146만 달러 (한화 약 16억5000만원)를 받으며 페덱스컵 랭킹도 기존 97위에서 29위로 끌어올렸다. 콘페리 투어(2부 투어) 상금 랭킹 5위로 2018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지난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공동 2위를 했으며, 이번 우승은 데뷔 80경기 만에 달성한 쾌거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도약에 발맞춰 PGA 등 세계로 도전하는 한국 남자 골퍼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경훈 선수의 PGA우승으로 ‘CJ Logistics’ 브랜드의 지속적인 노출이 이뤄져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근록씨 별세, 류창열씨(한국수출입은행 동아시아부 소속 부장) 부친상=17일 오전 1시26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 발인 19일 오전 6시, 장지 충북 단양 선영. 02-2258-5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