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대웅제약이 PRS(Prolyl-tRNA Synthetase)를 저해하는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DWN12088’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5월 14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흉부학회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 물질 ‘DWN12088’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호주에서 다양한 인종의 건강한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단회용량상승시험(SAD)과 다회용량상승시험(MAD)를 진행해 ‘DWN12088’의 안전성과 함께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등 약동학적 특성을 파악했다. 임상 1상에서는 용량을 단계적으로 올리면서 최대 투여 가능한 용량을 확인하며 약물을 단회 투여한 후 다회 투여 시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임상 결과 ‘DWN12088’의 안전성이 확인됐고 약물 투여 후 혈중농도를 분석해 치료에 필요한 용량을 설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DWN12088’의 농도에 따라 섬유화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의 농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측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한국과 미국에서 ‘DWN12
[FETV=김창수 기자] 국내 대표 제약사인 한미약품이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소식을 전한 가운데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한미약품은 총 245억원 규모 계약을 맺고 제넥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백신 위탁생산 기지로 기대를 모았던 평택 바이오플랜트 2공장에서 제넥신 ‘GX-19N’ 전반적 생산 절차를 수행하는 조건이다. 이날 한미약품의 위탁생산 소식은 크게 화제를 모았고 회사의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백신 독립’의 기대가 부푼 가운데 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척도에도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토종 제약사인 제넥신은 현재 GX-19N 임상1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후에는 해외에서 글로벌 임상을 계획 중이다. 일각에서는 현재 제넥신의 개발 속도와 바이오 신약의 임상이 최종 단계까지 수 년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시장의 기대가 다소 성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한미약품, 제넥신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발표…주가도 ‘쑥쑥’=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18일 총 245억원 규모의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GX-19N’ 생산 공정개발 및 위탁생산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글로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이 2021년 상반기 '지역인재 신입행원 공채'에 나선다. 이번 공채는 구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금융인으로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전문성을 갖춘 특화 인재를 채용해 해당 지역에 배치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강원지역 ▲부산, 대구, 울산 및 영남지역 ▲제주지역 ▲대전, 세종 및 충청지역 ▲광주 및 호남지역 등 전국 5개 지역 대학교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지역 고등학교 출신도 지원 가능하다. 이달 27일까지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진행하며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평가를 포함한 서류 심사 ▲필기전형 ▲1차 실무진면접 ▲2차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으로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특히 필기전형에서 디지털 소양 평가를 위해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CT) 비즈니스영역 문제도 함께 출제 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채용되는 신입행원들은 입행 이후 심도 있는 기업금융·IB 연수와 더불어 디지털 CDP 프로그램인 DT-U
[FETV=김현호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21일(미국 현지시간), 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에 4대 그룹의 ‘선물 보따리’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이 미국에 투자할 것으로 예측되는 규모만 약 40조원으로 알려지면서 구체적인 투자 내용도 주목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19일, 미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주요 기업인들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재계에 따르면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안재용 SK바이오사시언스 대표 등이 미국 출장에 나섰다.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반도체, 배터리 등 산업 생태계 확장과 코로나19 백신 동맹인 만큼 기업들이 측면 지원에 나선 것이다. 미국 출장에 오른 기업인들은 미국 상무부가 만든 경제인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은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행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그린뉴딜'
[FETV=김창수 기자] S-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일 마포소방서에서 ‘공상소방관 치료비 전달식’을 갖고 부상소방관들에게 치료비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한 S-오일의 치료비는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 활동 중 부상을 입은 전국의 소방관 31명의 치료비로 쓰인다. S-오일은 2009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67명의 부상소방관에게 총 7억 2000만원을 지원했다. S-오일 관계자는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다 부상을 당한 소방관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S-오일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든든한 수호자인 소방관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소방관 가족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오일은 2006년부터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방관 순직 시 유가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지급하며 매년 소방관 유자녀 70여명에 장학금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우수 소방관을 격려하기 위한 ‘
[FETV=장명희 기자] 매해 창업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지만, 성공하는 곳은 많지 않다. 단순히 유행하는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게 되면, 유행하는 짧은 기간 동안은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지만 빨리 변화하는 트렌드 특성 상 불확실성이 커지게 된다. 이에 따라서 경쟁력이 부족하거나 성공할 수 있는 장래성이 적은 창업 아이템들은 살아남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창업시장의 치열해진 경쟁으로 인해 잘 운영되던 점포들의 폐업률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폐업률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예비 창업주들은 리스크를 낮추고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서 뜨는 프랜차이즈, 업종변경 창업 아이템, 프랜차이즈 창업 등을 찾아보게 되는데, 이에 실속을 갖춘 안정적인 소자본창업 아이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담이 적은 초기 창업 비용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는 소자본창업 브랜드 ‘일품양평해장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품양평해장국’은 국밥 창업 프랜차이즈로, 국밥, 해장국 등의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메뉴를 앞세우며 특허를 받은 깊은 국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배달운영까지 합세해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국밥 창업을 위해서는 깊은 국물을 내기
[FETV=김창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의 2위 완성차 업체 포드와 전기차용 배터리셀을 생산하기 위한 조인트벤처(합작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익명의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두 회사가 20일 합작사 설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쓰일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합작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고 해당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이에 로이터는 이번 조치가 포드의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드는 픽업트럭 'F-150', 승합차 '트랜짓'을 포함한 주요 모델들의 전기차 전환 작업에 한창이다. 이미 순수 전기차 SUV인 '머스탱 마크-E'를 판매하고 있다.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220억달러(약 24조9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제조를 위해 회사를 수직 통합화하기로 했다면서 전기차 핵심 부품인 모터와 e-액슬,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이미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팔리 CEO는 아울러 "이제는 우리가 최신 기술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세 번째 재판에 나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 10명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관한 3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은 지난 6일, 진행됐던 증인신문의 연장선으로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프로젝트 G 보고서를 작성한 전 삼성증권 직원들에 대해 질문을 할 예정이다. 검찰이 지난해 9월 이 부회장 등을 기소하면서 언급했던 프로젝트 G 문건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 금산분리 강화, 순환출자고리 해소,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6가지 현안에 대한 대응 과제가 명시돼 있다. 검찰은 이 문건을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그룹의 사전작업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재판에 나왔던 전 삼성증권 직원은 이 문건에 대해 “지배구조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적어 놓은 아이디어”였다고 답했다.
[FETV=김윤섭 기자]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이 ‘ESG 시대’에 발맞춰 공동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LG생활건강이 출시한 환경을 고려한 생활용품 10종을 선보이고, 이를 포함한 LG생활건강의 100여개 생활용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할 시 신세계상품권 5천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6월2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발생한 매출의 1%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마트는 친환경 가치소비 브랜드 철학을 가진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라인 '빌려쓰는 지구' 상품 4종을 오프라인 채널을 기준으로 단독 출시하며, 이를 기념해 해당 상품을 2개 구매할 시 10% 할인하며 3개 구매할 시 20% 할인해 판매한다. '빌려쓰는 지구' 4종의 용기는 무색의 투명 플라스틱으로 재활용이 용이하며, 원료의 약 20%가 사탕수수 유래 성분으로 구성된 '바이오 페트(Bio PET)' 용기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페트 대비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빌려쓰는 지구 세탁세제/섬유유연제(각, 1L)'는 각 9,900원에, '빌려쓰는 지구 주방세제(490ml)/욕실용 세정제(400ml)'는 각 5,900원에 판매한다. 포장재의 38~
[FETV=김윤섭 기자] # 직장인 A씨(33)는 최근 신세계 강남점 아카데미의 <예술가의 흔적을 찾아가는 유럽인문 여행>을 등록했다. 유럽 여행을 계획했지만 장기화 되는 코로나로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강사의 생생한 설명과 사진으로 달래기 위해서이다. A씨는 “최근 1년간 캠핑 등 국내 여행으로 많은 곳을 다녀봤지만 해외 여행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등록했다”며 “예술, 역사 등 인문학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번 기회에 다른 강좌도 추천 받아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아카데미가 해외 여행이 그리운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강좌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의 문화센터인 신세계 아카데미는 다가오는 여름학기에 오페라, 역사 등 다양한 장르와 여행 테마를 결합한 인문학 강좌를 지난 봄 학기보다 2배 이상 늘려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봄 학기 신세계 아카데미의 여행 관련 강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유럽 미식 여행’,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등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음식이나 음악으로 여행에 접근해 수업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또 코로나19 이후 해외로 떠나지 못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자 ‘영화로